그러고보면 필잭슨 말할때 부각 안되는거 같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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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5:45:03

샼코 로 쓰리핏 한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정작 그 레이커스는 필잭슨 오기 직전해에 2라운드 스윕패로 탈락했다는 부분은 생각보다 언급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카고 시절은 몰라도 레이커스는 그전엔 계속 플옵에서 연속 스윕패 당했었죠 그게 필잭슨 부임 첫해에 우승으로 바뀐거구요.

필잭슨만 바뀐건 아니고 론하퍼나 릭팍스 같은 알짜배기 롤플레이어도 제법 추가됐었고, 어쩌면 그 롤플레이어들 만으로도 그정도 변화는 납득이 된다고 할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이런거 언급안해도 이미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이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긴하지만, 가끔씩 엄청난 선수복 때문에 팀이나 선수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의문제기가 나올때도 있으니 생각보다도 더 과소평가받고 있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Comments

2020-10-27 16:05:16

샼 자서전 읽어보니 커트램비스 후임감독 후보가 척데일리 밥힐 필잭슨 이렇게 셋이었는데 데일리는 구단 고문직이 편하다고 해서 거절, 밥힐은 제리웨스트가 지우고 필잭슨이 남아서 그를 임명했었다고 하더군요

2020-10-27 16:12:02

그러고 보니 밥힐은 샌안에서 한시즌 망치고 짤린 이후 감독끝이네요. 그 시즌의 여파로 아무도 감독 안 시켜주는지 알았는데 레이커스 감독이야기가 있었군요.

2020-10-27 16:15:53

샌안에서 짤리고 포포비치와 아직도 철천지원수 사이고 사실 포포비치의 오른팔 뷰포드가 밥힐이 샤킬오닐과 같이 있던 올랜도 시절 그의 생일날에 같이 일하자고 꼬신 것에 너무 쉽게 넘어가버렸고 취업 도전때마다 포포비치가 로빈슨 엘리트시절 지도 못해본 것에 대한 앙심으로 힐에 대해 악소문을 퍼트린 것도 있었죠 그를 감독에 앉힌 이유는 로드맨 관리 목적과 샤킬오닐 견제가 주목적이었으니까요

2020-10-27 16:05:38

스탁턴 앤 말론한테 2년 연속으로 당하고 그 다음해는 샌안토니오 트윈 타워에 당한 걸로 알고 있는게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2020-10-27 16:58:50

97년 2라운드 vs유타 1-4패
98년 컨파 vs유타 0-4패
99년 2라운드 vs샌안 0-4패 네요

2020-10-27 16:51:57

필 잭슨 감독의 저평가보다는 필 잭슨 감독같은 명감독도 선수 없이는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근거 정도 같습니다.

실제로 샤킬이나 코비가 필 잭슨 감독에 대해 찬양에 가까운 말들을 많이 했었고요.

2020-10-27 16:52:16

너무 과소평가 받는 경향이 있죠.

조던, 핍과 6번 우승 / 샼, 코비와 3번 우승 / 코비, 개솔과 2번 우승.

선수 복이 좋아서 우승했다고만 치부하기엔

계속 다른 선수조합으로 이기고 또 이겨왔고..

훌륭한 선수조합을 만들고도 실패하는 감독들을 수도 없이 봤기에..

무려 11번을 우승시킨 감독입니다. 세손가락 안에 드는 역대최고 감독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0-27 16:59:37

고대시절 2번을 제외하면 NBA에 3번의 쓰리핏이 있었는데 3번다 필잭슨의 팀이였으니 아무리 선수가 좋았다고 해도 필잭슨이 없었으면 어떤팀도 그런 성과를 내지 못했겠죠. 말씀하셨다시피 샼콥의 레이커스도 전년도에 2라운드 광탈했었고 조핍의 불스도 부임해에 8승추가하고 5시드-> 2시드로 그 다음해에 쓰리핏 시작했으니 의문부호가 붙을수가 없죠. 필잭슨이 선수복이 많다고들 하고 틀린말은 아니지만 사실 여러 조합으로 우승했던걸 생각하면 저는 반대로 함께했던 선수들이 감독복이 좋은게 더 큰것같아요

2020-10-27 18:35:10

역대급선수 2명이상만주면 무조건 우승시키네요

2020-10-28 02:32:47

진짜 최고의 감독이죠. 한 두번이면 선수빨 운빨 이런 말도 나오겠지만, 11번은 두말할 필요없는 최고의 업적입니다. 조던도 샤크도 코비도 필잭슨 없이 우승할 수 있었겠지만 이정도 업적은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