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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이해가 안가던 이야기.인위적 영입,인위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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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5 13:56:17

 

 

참 이해가 안가는 말입니다.

인위적 영입,인위적 팀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FA나 트레이드로 팀을 꾸리는 게 인위적? 드래프트는 자연적?도대체 왜?

 

 

지금까지 꽤 오랜기간 여러스포츠를 즐기는 올드올드한 아재팬이지만 옛날부터 NBA팬들의 잣대는 다른스포츠와는 다른...좀 유별나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NBA팬들은 다른스포츠팬들에 비해 FA나 트레이드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유독 정말정말 과하게 거부감을 가집니다.이걸 비난의 소재로 남용하구요.

 

 

팀이 더 강팀을 만드려고 새로운 코어를 영입하고 강화하고

선수가 우승을 위해 혹은 더 좋은 조건의 팀으로 이적하는건 이것 또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자 현상이예요.

팀에 남는 것도 그 또한 좋은 조건(연봉,팀전력,팀에 대한 애착,살기좋은 환경 여러가지가 있겠죠)이라 생각하고 남는 것이구요.

 

 

왜 FA,트레이드...스포츠로 아주 지극히 당연한 행위인 우승을 향한 영입과 이적에 인위적인 딱지를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유독 NBA가 이게 심해요.

다른 스포츠는 노골적(이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으로 그냥 당연한 일이예요.

팀으로썬 더 좋은 스타 영입하자, 선수로썬 더 좋은팀 가야지 이런말 흔하게 한다는 말이죠. 

 

 

다른 영입없이 기존에 키운 선수들로 계속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 멋지다, 혹은 아닌 팀은 별로다...

힘들어보이면 선수진을 갈아끼우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잘해보는게 팀의 프론트오피스의 역량입니다.그게 곧 임무구요.승리를 만드는 요소에는 단지 코트위에서 농구만을 잘하는 것만 있는게 아니예요.좋은 팀을 잘 꾸리고 운용하는 것,순익계산 정말 다양한 요소가 들어갑니다.

선수진구성에 좋은 비전의 각이 안보이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무능력한것이고, 지금 괜찮더라도 앞으로 더 괜찮을 수 있는 훨씬 나은 무브,영입이 가능한데도 안하는것은 그냥 프로로써 멍청한 짓입니다.그런데 이런 독특한 암묵적 강요(뽑은선수들로 잘했으면 좋겠다)를 요구하는 팬들이 NBA는 상당히 많아요.

 

 

물론!너무나 강력한 어나더레벨급 팀의 결성에는 언더독 선호심리의 인간심리상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고

과정에 있어서 눈꼴사나운 치팅(태업이라던가 혐언플이라던가)이 있으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만!

 

 

그저 우승을 향한 자연스러운 과정(팀으로써 또다른 스타를 영입,선수로써 우승을 위해 더 좋은 조건의 팀으로의 이적)에 인위적이란 딱지를 붙이는건 이상합니다.(타스포츠리그와 비교하면 더더욱)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건 자연스러운거예요.

(그리고 사실 그 드래프트 자연적?이라는 팀들도 면면히 뜯어보면 FA,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 참 많습니다.중요한 논점이라고 생각지도 않지만...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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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25 13:50:34

핵심적인 이유는 90년대 NBA가 여러 사정상 슈퍼스타의 이적이 빈번하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그 시절 농구가 정석이자 진리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야구, 해외축구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후 꾸준히 이어져 왔기에 트렌드에 대한 변화가 자연스럽지만 유독 NBA는 중간에 흐름이 끊겼었습니다.
드래프트와 FA에 대한 시선만 그런게 아닙니다. 리그 룰도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도 항상 기저에는 90년대의 방식이 정석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2020-10-25 15:13:54

개인적으로 농구에서 에이스의 영향력 때문도 있을겁니다
야구같은 경우는 에이스 투수나 타자가 있더라도 우승을 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반면에 농구는 에이스 한명의 영향력이 훨씬 크니까요
에이스의 영형력이 큰만큼 1옵션 우승을 노려볼수있는 본인팀의 에이스가 좀 더 쉬운 우승을 위해 이적하는게 보기 좋다고 하긴 힘드니까요 그래서 2옵션 이하의 선수들 이적에는 이런말이없고 반대로 구단이 리셋을 위해 1옵션을 팔때 구단에 대한 비판도 많죠
nba의 구조적인 면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축구 같은 경우에는 돈많은 팀 강팀이 확실하고 챔스같은 차이도 큰 반면에 nba는 구조적으로 쓸수있는 돈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뽑을수 있는 선수들도 드래프트에서 뽑으니 어떤팀이든 강팀이 될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팀의 선수들로 우승하고싶은게 팬들의 심리죠 어느팀이든 프랜차이즈 선수를 더 좋아하는게 팬이니까요 환경차이가 아니라면 받을수 있는 돈도 정해져있고 팀전력도 2옵션이하는 프런트에 능력에 따라 달라지니 1옵션 에이스의 이적을 좋아하기 힘든거 가탕요

2020-10-25 17:02:23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인위적이라는 말이 쓰인다고 봅니다. 단순 단어 뜻을 해석하기보단 무슨 의도로 그 말을 쓰는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글쓴이께서 언급하신 예외적인 케이스들에 대해 인위적이라는 표현이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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