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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토니가 90년대의 유타 재즈의 감독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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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20:50:33

그리고 지금의 색깔을 최대한 반영했다면,
말론의 누적 득점과 스탁턴의 누적 어시는 분명 지금보다 적었을 겁니다.
하지만 스탁턴의 슈팅 능력을 더욱 잘 활용했을 것이고, 유타가 한 번은 우승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클럽에 들면서 20득점이 별로 없는 가드라... 퓨어 포가의 시대라 그런지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슈팅이 별로면 아쉽지라도 않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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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4 20:59:33

댄토니 시스템에서 백투백 MVP를 수상했던 스티브내쉬도 평득 20점 안됬습니다. 첫 MVP때 평득 15.5네요. 물론 180클럽이구요.

WR
2020-10-25 12:24:47

그것도 그렇고, 제가 급하게 쓰느라 많이 빼먹었는데, 당시 유타가 너무 하프코트 지공 위주의 공격을 고집하느라 볼륨 스탯에서 손해본 것도 많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댄토니 하에서 내쉬 이상으로 했을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네요. 만약이라는 거 결국 의미가 없는 것이고...

2020-10-24 23:18:49

스탁턴은 시스템 뿐만 아니라 본인 성향도 그런 듯합니다 커리어 5할이 넘는 야투율인데 야투 효율을 중시하고 어시스트에  집중한거라고 봐야될 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재아 토마스는 스탁턴이 지나치게 가드 역할에 충실해서 우승을 못한건지도 모른다고  얘기한적도 있죠 스탁턴이 슛을 더 쐈더라면 우승했을지도 모른다고..

WR
2020-10-25 12:28:54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쓴 글이었습니다. 토마스 말만 믿고 “그러지 말지...”라 할 수는 없지만, 아쉽기는 해요.

2020-10-25 02:55:50

 개인적으로는 댄토니가 당시 유타 감독이었으면 제리 슬로언보다 분명히 더 성과를 못내었을 거라고 거의 확신에 가깝게 보는 편인데, 스탁턴에게 공격룰을 더 주고 안주고를 떠나 팀 바스켓볼 레벨이 분명이 다운그레이드 됩니다. 제리 슬로언만큼 정교하고 다양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격 세팅을 결코 하지 못할 거고, 무엇보다 벤치자원 활용도를 그만큼 못해낼 겁니다. 팀 수비력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스탁턴이 자기 공격을 우선적으로 안보는 건 윗분 이야기하신대로 본인의 바스켓볼 스타일이고 철학에서 비롯된 거라 감독이 바뀐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습니다. 아이재아 급의 공격력이 있었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스탁턴이 패스를 먼저 본다고는 하지만 92~3 시즌부터의 그는 자기 찬스다 싶으면 그래도 주저하지 않고 올랐습니다. 중요할 때 클러치 샷도 칼 말론보다 오히려 스탁턴이 더 많이 봤고 또 메이드도 적잖이 해냈죠. 98년 파이널 6차전 마지막 6초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의 공격을 제리 슬로언이 스탁턴에게  맡긴것도 그가 팀내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클러치 슈터라고 생각해서였죠. 비록 메이드가 안되었지만서도...   

WR
2020-10-25 12:31:28

애시당초 말론이 그 자유투만 다 넣었어도...!!

우승 한 번만 했으면 이렇게 아쉬워하면서 if를 언급할 일도 없었을텐데, 넋두리 뿐이네요.

2020-10-25 21:52:55

저도 98년도는 유타가 이기겠다 싶었는데 3차전에서 말도 안되게 큰 점수차로 패하면서 

아! 이번에도 안되는구나 싶더군요.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더라면 모르는거였는데....

뭐 이제와서 푸념해봐야 님 말씀처럼 그저 넋두리, 죽은 자식 고추 만지는거에 불과할 뿐이죠. 

 

 

2020-10-25 12:23:52

스탁턴이 슛을 아끼긴 보다 언제 어디서든 득점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패스를 받기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동료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 나닐까요?

WR
2020-10-25 12:33:18

결국 그게 성향일텐데, 더 많은 슛을 시도하는 건 충분히 가능했을 거에요. 그걸 포기하고 준 패스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을 테니, ‘던졌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은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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