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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A 시장을 핫하게 달굴 10명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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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16:54:16

이번 FA 시장을 핫하게 달굴 10명에 관한 NBA.com 기사입니다.

원문

https://www.nba.com/article/2020/10/14/10-most-intriguing-free-agents-2020

동영상 : 유투브 펌

의역과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프래드 밴블릿(비제한적 FA, 토론토 랩터스)

19-20 시즌 Stat : 17.63.8리바운드 6.6어시스트 1.9스틸 야투 41.3% 339.0%

218M이라는 활약에 비해 상당한 헐값의 계약이 끝난 프레드 밴블릿은 이제 목돈을 쓸어담을 일만 남았다. 2019년 파이널에서 여러 차례 빅샷을 성공시키며 신데렐라가 된 밴블릿은 이번 19-20 시즌은 카일 라우리와 함께 단신 백코트 듀오를 결성, 평균 17.66.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밴블릿의 가치가 더 뛰어난 이유는 수비에 있다. 평균 1.9스틸이라는 수치도 상당하지만 디플렉션 4.2회로 리그 전체 1, 볼핸들러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수비가 일품이며 밴블릿의 앞선 압박으로부터 시작되는 토론토 질식 수비는 30개 팀 중 디펜시브 레이팅 2위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현재 포인트가드가 절실하면서 샐러리 캡이 여유 있는 팀으로는 디트로이트와 뉴욕 닉스가 있다. 토론토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시 여유 있는 샐러리 캡이 필요한데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도 함께 Fa에 나오는 이번 FA 시장에서 토론토는 어떤 선택을 할까. 참고로 밴블릿은 30대인 가솔, 이바카보다 한참 어린 26세 선수이다.

Key number : 56.7%- 밴블릿은 돌파 이후 패스를 한 비율이 56.7%30경기 이상 출전, 경기당 돌파 횟수 5회 이상을 기록한 113명 중 1위로, 이타적인 플레이어였다.

관련 있는 FA : 마크 가솔(토론토), 서지 이바카(토론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밴블릿은 이 두 명의 빅맨과 함께 비제한적 FA가 된다. 하지만 이 둘은 각각 35세와 30세로 20대 중반을 갓 지나고 있는 밴블릿에 비해 매력적인 선수들이 아니며 마크 가솔의 경우, 스페인 복귀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관련 있는 FA 2 : 크리스 던(시카고), 디앤써니 멜튼(멤피스)- 26세인 던과 22세인 멜튼의 경우, 밴블릿급의 실력을 갖춘 가드들은 당연히 아니고 이 둘은 제한적 FA로 차이가 있지만, 훨씬 저렴하게 쓸 수 있다는 점과 백코트 수비 스페셜리스트들이라는 점에서 밴블릿까지 잡기는 부담스러운 팀들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물론, 공격력을 얘기하면 눈물만 흐르지만..)

 

브랜든 잉그램(제한적 F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9-20 시즌 Stat : 23.86.1리바운드 4.2어시스트 1.0스틸 야투 46.3% 339.1%

불과 1년 전과 지금, 잉그램의 위상은 천지 차이가 되었다. 뉴올리언스로 이적, 그리고 눈에 띄게 좋아진 점퍼로 득점을 쓸어담은 잉그램은 결국 2020MIP까지 수상하였다. 그리고 지난 9월에 23세가 된 어린 나이도 매력적이다. 만약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잡지 않는다면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잡는 것은 기정 사실로 봤을 때, 관건은 금액이다. 잉그램의 19-20 시즌은 찬란하게 빛났지만 그 가운데 한 가지 의문 부호는 바로 자이온 윌리엄슨과의 공존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윌리엄슨이 1월에 데뷔한 이후, 둘이 같이 코트에 있을 때 조화로운 모습은 아니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뉴올리언스의 고민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고민 해결은 뉴올리언스의 새 감독(스탠 밴 건디)의 제1 숙제이기도 하다.

Key number : 35%- 잉그램은 본인 전체 야투 중 35%3점슛으로 시도, 18-19시즌의 12.9%3배에 육박하는 비중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성공시킨 3점슛 개수 150개는 레이커스에서 보낸 세 시즌 도합 127개보다 23개나 많은 수치이다. 성공률 39.1%도 당연히 커리어 하이이며 18-19 시즌 잉그램의 성공률은 33.0%였다. 가히 장족의 발전이다.

관련 있는 FA : 데릭 페이버스(뉴올리언스)- 물론, 장기적으로는 20살이자 자이온 윌리엄슨의 드래프트 동기, 20208번 픽의 잭슨 헤이즈를 주전 센터로 키우려고 하겠지만 지난 시즌 주전 센터 자리를 맡아준 데릭 페이버스는 (특히 수비에서) 뉴올리언스의 완벽한 조각이었다. 그리고 페이버스 또한 아직 29세로 전성기를 맞이할 구간이다. 물론 커리어 대부분을 파워 포워드로 뛰었고 신장 또한 6-95번을 보기에는 언더사이즈이지만 5번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페이버스의 존재로 뉴올리언스는 페이버스-자이온 듀오가 동시에 코트에 있을 때 100포제션당 +12.1의 득실 마진을 기록했으며 100포제션당 실점은 단 100.4점에 그쳤다. 이 둘의 완벽한 조합, 그리고 잉그램의 존재. 과연 뉴올리언스의 선택은 무엇일까?

 

다닐로 갈리나리(비제한적 FA, 오클라호마 씨티)

19-20 시즌 Stat : 18.75.2리바운드 1.9어시스트 0.7스틸 야투 43.8% 340.5%

빌리 도노반 감독이 팀을 떠났고 이는 OKC가 리빌딩 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크리스 폴의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갈리나리를 OKC가 잡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 보인다.

하지만 공격 토탈 패키치 4번을 찾고 있는 팀이 있다면 갈리나리만한 자원도 없다. 88년생, 32세로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지난 두 시즌 연속 3점슛 300개 이상 시도,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한 4명 중 하나로 슛, 폭발력에 있어서는 아직도 정상급 자원이다.

Key number : 16.6지난 시즌 OKC는 갈리나리가 코트에 있을 때 100포제션당 116.9점 득점, 코트에 없을 때는 100.3점 득점했고 이 16.6의 차이는 한 팀에서 1,000분 이상을 소화한 236명 중 1위이다. 그 정도로 공격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 중 하나이다.

관련 있는 FA : 고든 헤이워드(보스턴)- 갈리나리와 비슷한 공격에서의 다재다능함과 사이즈를 갖춘 포워드인 고든 헤이워드는 20-21 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잔류 or FA를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20-21 시즌 예정 연봉은 34.2M. 과연 헤이워드가 이 돈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올 지는 미지수이다.

 

몬트레즈 해럴(비제한적 FA, LA 클리퍼스)

19-20 시즌 Stat : 18.67.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블락 야투 58.0%

올해의 식스맨 상 수상자, 몬트레즈 해럴이 정규 시즌에 보여줬던 활약을 이어갔다면 클리퍼스의 19-20 시즌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덴버와의 세미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31패의 리드를 허무하게 날린 클리퍼스, 그 중심에 해럴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13경기에서 해럴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100포제션당 득점 차이가 무려 27.2점이었다.(물론, 코트에 없을 때가 더 높다.) 해럴의 이런 최악의 경기력은 상대적으로 스텝업한 주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와 대비되었고 해럴이 계속 부진하자 클리퍼스는 자마이칼 그린을 백업 센터로 쓰는 등 궁여지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런 부진이 이어지자 프런트코트 보강이 필요한(ex 토론토) 팀들이 해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인 사정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했고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을 감안, 분명 해럴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나올 것이다. 정규 시즌에서의 해럴은 최고의 롤 맨이자 림 프로텍터로 공 수에서 팀의 핵심 역할을 했던 빅맨이었다.

Key number : 393 이번 시즌 제한 구역에서 해럴이 성공시킨 야투의 개수는 총 393개이다.(1야니스 안테토쿰보 : 483, 3르브론 제임스 : 380)...야니스의 위엄?

관련 있는 FA : 자마이칼 그린(클리퍼스), 마커스 모리스(클리퍼스)- 만약 클리퍼스가 해럴을 잡지 않는다면, 그린과 모리스 두 명의 빅맨을 잡고 주바치와 함께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관련 있는 FA 2 : 야콥 퍼들(샌안토니오)- 카와이 레너드의 반대 급부로 데려온 갓 25세를 넘긴 젊은 7풋 빅맨, 야콥 퍼들은 이번에 제한적 FA가 되는데 스퍼스가 매치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퍼들은 리그 최고의 림 프로텍터 중 한 명이며 그의 단단한 스크린은 스퍼스 공격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란 드라기치(비제한적 FA, 마이애미 히트)

19-20 시즌 Stat : 16.23.2리바운드 5.1어시스트 야투 44.1% 336.7%

18-19시즌, 부상으로 단 36경기 출장에 그친 드라기치는 그러나 반등에 성공하며 또 한 번의 좋은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커리어 대부분을 주전으로 뛰었던 드라기치는 이번 정규 시즌에서 식스맨 상 후보로 꼽힐 정도로 완벽히 식스맨으로 전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으며 내년 5월에 35세가 되는 나이 또한 계약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2021년을 위해 샐러리를 비울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드라기치의 빈자리는 켄드릭 넌이 대체할 수 있다. 따라서 히트에게 최고의 Plan은 드라기치가 1년 계약으로 팀에 남아주는 것이겠지만 장기 계약을 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를 잡은 드라기치가 과연 1년 계약에 사인할까?

Key number : 145 고란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픽앤롤 핸들러 포제션 145회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1자말 머레이 : 177) 하지만 이 상황에서 포제션당 득점은 0.84점에 그쳤다.(머레이 : 1.07)

관련 있는 FA : 제이 크라우더(마이애미)- 이번 시즌 마이애미 주전 포워드였던 제이 크라우더 역시도 드라기치와 함께 비제한적 FA가 된다. 그리고 시즌 도중에 멤피스로부터 트레이드되어 온 크라우더의 합류는 마이애미가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멤피스에서 3점 성공률 29.3%에 그쳤던 크라우더는 마애이미 합류 후에는 무려 44.5%를 기록했으며 3,4번을 오가면서 궂은 일도 도맡아서 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제한적 FA, 새크라멘토 킹스)

19-20 시즌 Stat : 15.1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0스틸 야투 44.0% 337.2%

보그다노비치는 새크라멘토에서 3시즌을 보내면서 득점이면 득점, 리딩이면 리딩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면서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적용되는 버디 힐드의 년 평균 22M 계약, 그리고 무조건 잡아야 하는 미래 팀의 기둥, 디애런 팍스 등을 감안하면 28세의 보그다노비치를 킹스가 거액을 투자해서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가장 긴 플레이오프 탈락 기록을 가지고 있는 킹스는 시간이 많이 없다. 과연 힐드와 팍스, 보그다노비치, 3명의 백코트 진에 큰 돈을 투자할 것인가.

Key number : 49.5%보그다노비치는 미드레인지에서 49.5%의 슛 성공률을 기록, 미드레인지 야투 시도 100개 이상을 한 84명 중 7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드레인지 게임이 돋보였다.

미드레인지 성공률 1~6

1위 세스 커리 : 54.6%

2위 크리스 폴 :54.0%

3위 크리스 미들턴 : 52.7%

4위 케빈 러브 : 52.0%

5위 켐바 워커 : 50.4%

6위 말콤 브록든 : 49.7%

관련 있는 FA : 켄트 베이즈모어(새크라멘토)- 보그다노비치보다 공격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같은 포지션의 더 저렴한 선수로 킹스는 보그다노비치를 포기하고 켄트 베이즈모어를 잡을 가능성도 크다. 베이즈모어는 보그다노비치만큼의 폭발력은 없고 나이도 3살 더 많은 31세이지만 비슷한 성공률의 3점슛을 갖고 있고 수비력은 더 뛰어나다.

 

크리스쳔 우드(비제한적 F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9-20 시즌 Stat : 13.16.3리바운드 1.0어시스트 0.9블락 야투 56.7% 338.6%

언드래프티로써 15-16 시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한 크리스쳔 우드는 17-18 시즌은 통째로 G리그에서 보내는 등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18-19시즌까지도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던 우드는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제대로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에 제대로 보답했다. 식스맨상 투표 4, MIP 투표 8위에 오르는 등 믿기 힘든 성장을 했던 우드의 이번 시즌이었다.

림 근처 마무리가 일품인 우드는 제한 구역에서 2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102명 중 2위에 해당하는 77%의 성공률(1드와이트 하워드 : 78.8%)을 기록하였다. 그러면서도 3점슛도 140개를 시도해서 38.6%의 성공률로 넣는 등 내외곽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그리고 2015년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25세를 갓 넘겼다. 매력적이지 않은가.

Key number : 4명 우드는 1,000분 이상, 야투 55% 이상을 기록하면서 36분 환산, 20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4명 중 한 명이다.(나머지 3: 야니스 안테토쿰보, 존 콜린스, 요나스 발렌슈나스)

관련 있는 FA : 해리 자일스(새크라멘토)- 1년 전, 새크라멘토 킹스는 자일스의 루키 계약 팀 옵션 실행을 거부, 결국 자일스 역시 이번 여름에 비제한적 FA가 된다. 큰 부상 이력이 있기는 하지만 자일스는 부상 전까지 로터리 픽 지명이 확실시 될 정도로 고교 레벨에서는 최고의 선수였으며 아직 23세도 되지 않은 나이도 매력적이다. 훌륭한 공수겸장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닌 자일스는 분명 탐내는 팀이 꽤 있을 것이며 팀과의 궁합에 따라 고속성장할 수 있는 빅맨이다.

 

데이비스 베르탕스(비제한적 FA, 워싱턴 위저즈)

19-20 시즌 Stat : 15.44.5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 43.4% 342.4%

데이비스 베르탕스의 간결하고도 날카로운 공격은 올 시즌 내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림에서 30피트 떨어진 곳에서도 공간만 있으면 잡자마자 바로 슛을 올라갔고 이는 고효율로 림에 적중했다. 올 시즌 출전한 54경기 중 50경기를 벤치에서 나온 베르탕스는 경기당 7.4개의 캐치 & 3점슛을 시도,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2던컨 로빈슨 : 6.8) 그리고 성공률도 43.1%로 캐치 & 3점슛 200개 이상을 시도한 81명 중 11위로 볼륨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존 월과 브래들리 빌이라는 정상급 볼 핸들러 2명 옆에서 뛰기에 베르탕스 같은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스트레치 빅맨은 최고의 조각이겠으나, 이런 유형의 선수는 사실상 30개 팀 모두가 원하는 타입이다.(, 워싱턴이 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Key number : 65베르탕스는 샷클락 6초 이내에 3점슛을 65개 시도,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간결 끝판왕)

관련 있는 FA : 조 해리스(브루클린)- 스펜서 딘위디, 캐리스 르버트와 함께 브루클린의 선전을 이끈 3명의 백코트 진 중 하나인 조 해리스는 베르탕스만큼이나 간결하고 날카로운 슈팅을 자랑하는 선수이다. 또한, 다음 시즌부터 복귀할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과 함께 코트에 서기에는 딘위디나 르버트보다 더 적합한 유형이 해리스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는 비제한적 FA가 되며 션 막스 브루클린 단장은 이번 비시즌 No.1 과제가 해리스를 잡는 것이라고 하였지만 서로 원하는 조건으로 계약하기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카멜로 앤써니(비제한적 FA, 포틀랜드)

19-20 시즌 Stat : 15.46.3리바운드 1.5어시스트 야투 43.0% 338.5%

왕년의 슈퍼스타로써 많은 기대를 모았고 또 몇몇 경기에서 임팩트를 남기면서 화려하게 부활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카멜로 앤써니의 19-20 시즌은 효율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시즌이었다. 52.5%에 불과한 TS%3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248명 중 205위에 불과했다.

또한, 포틀랜드는 2019년 크리스마스 이후 시점부터 계산했을 때 리그 최하위의 수비 효율성을 기록했는데 이도 앤써니의 영향이 크다. 물론, 죽은 볼 처리나 공격이 막혔을 때 11로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올 트레버 아리자, 잭 콜린스, 로드니 후드, 게리 트렌트 주니어까지 있는 로스터를 감안하면 포틀랜드가 앤써니를 강력하게 원할 지는 의문이다.

Key number : 37%앤써니는 (미드레인지 성애자답게) 전체 야투 중 37%를 미드레인지에서 시도하였고 이는 300개 이상 야투를 시도한 248명 중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성공률은 39.9%로 저조했고 미드레인지 야투 100개 이상 시도한 84명 중 60위에 그쳤다.

관련 있는 FA : 폴 밀샙(덴버)- 클리퍼스와의 시리즈, 중요한 승부처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가 베테랑, 폴 밀샙이었고 정규 시즌에서도 덴버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4달 뒷면 36세가 되는 노장이고 니콜라 요키치라는 슈퍼스타와 제레미 그랜트(9.3M의 플레이어 옵션 보유),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있는 프런트코트 뎁쓰를 생각하면 덴버가 밀샙을 무리해서 잡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드와이트 하워드(비제한적 FA, 레이커스)

19-20 시즌 Stat : 7.57.3리바운드 1.1블락 야투 72.9%

덴버와의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승에 공헌했지만 그 외의 시리즈에선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다. 자베일 맥기나 마키프 모리스 등의 레이커스 잔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앤써니 데이비스가 5번으로 뛰어도 리그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센터 포지션에 대한 Needs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우승 팀들이 그 다음 시즌에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할지 갈아엎을지를 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이슈이다. 레이커스도 이번 비시즌, 이 기로에 서 있으며 하워드, 맥기, 모리스 같은 빅맨 외에도 라존 론도, 켄타비우스 등의 우승 주역 가드들도 모두 플레이어 옵션이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Key number : 12.8% / 11.5%하워드는 정규 시즌 공격 리바운드% 12.8%5, 플레이오프에서는 11.5%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 리바운드만큼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규 시즌 공격 리바운드% Top 5(평균 15분 이상 출전 선수 기준)

1위 에네스 칸터 : 15.8%

2위 이비카 주바치 : 14.0%

3위 안드레 드루먼드 : 12.9%

4위 스티븐 아담스 : 12.8%

5위 드와이트 하워드 : 12.8%

관련 있는 FA : 트리스탄 탐슨(클리블랜드)- 아직 20대이며 하워드보다 5살이 어리면서 역시 공격 리바운드 머신이고 파울 관리는 하워드보다 훨씬 좋은(림 프로텍팅 능력은 비교 불가) 트리스탄 탐슨을 레이커스가 영입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르브론 제임스와 또다시 재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선수 소개 영상]

크리스티안 우드

https://www.youtube.com/watch?v=I7DKSRrmC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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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4 17:01:5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Updated at 2020-10-24 17:52:16

벤블릿이 리딩도 되고, 수비도 되는 뛰어난 섹컨 핸들러인 것은 사실이지만

커리어 내내 낮은 아투율을 보이고 있고(벤블릿이 3점과 자유투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TS가 높지 않은 것은 3점을 제외한 다른 구역에서의 효율이 너무 안좋기 때문 입니다. 물론 이것은 단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현재 폼이 절정이라고 가정하고, 지금 보다 폼이 떨어져서 야투율이 더 낮아지기 시작하면 아무리 기복 없이 수비가 된다고 하더라도, 주전으로 백코트에 세우기에 부담 스러운 상황이 올 것 입니다.

저는 벤블릿에게 장기 거대 계약을 안겨주는건, 위험 부담이 꾀 높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올해 FA시장에 특별한 빅네임이 없기 때문에 벤블릿을 싸게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겠지만요.

2020-10-24 17:48:50

분명 걱정하신것도 일리는 있지만
일단 나이가 26이라는 점은 엄청 메리트입니다.
이번 계약 이후 장기계약은 리스크가 있어보이지만 이번 계약은 충분히 활약할만한 나이대죠.
최전성기에 접어드는 시기라 부상만 아니라면 기량적인 면에서 리스크는 커보이지 않아보입니다.

2020-10-24 19:57:43

저도 100% 동의하는 의견입니다.
장기계약을 주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보여요.

2020-10-24 17:54:36

드로잔이 4년 90밀 정도로 케이스 의 디트가서 잘하면 좋을꺼 같아요 드라기치는 필라 보스턴 밀워키 클퍼등도 잘어울리네요

2020-10-24 18:15:27

와, 강유 시절 새파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5이라니요

2020-10-24 18:44:34

전 밴블릿은 아무리봐도 오버페이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사이즈의 한계가있는 가드의 업앤다운은 예상이 불가능하다고 보기에

2020-10-24 19:06:46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완전 대어는 안보이네요

2020-10-24 21:04:57

잉그램이 안 잡힐 가능성이 있나요? 맥스로 질러도 매치가 될거 같은데

Updated at 2020-10-24 22:00:56

소중한 번역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잉그램은 누가 봐도 뉴올리언스 맥스계약이라.... 변수가 없어 FA시장을 핫하게 달굴 것 같지는 않네요.

이렇게 쭉 나열해 보니 작년 내년에 비하면 올해 FA시장이 썰렁하긴 하네요.

저는 오히려 이바카가 궁금하네요.

2020-10-25 02:02:03

와 이런 정성/퀄리티글엔 댓글이 10개밖에 안달리고, 르브론이 고트이니 조던이고트이니 하는 진부한글들에는 50개씩 댓글이달리니 참..

Updated at 2020-10-25 10:23:13

소중한 번역글 잘봤습니다. 보그단은 싸게 잡을 수 있으면 정말좋은데... 그리고 자일스도 들어가 있네요. 자일스는 남고 싶은 의지가 있을지...

2020-10-25 12:06:47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잉그램 제외 대어는 없지만 준척급 선수들은 꽤 있는 fa 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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