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뉴올리언스의 스탠 밴 건디 감독 선임에 대해서

 
20
  3206
2020-10-22 10:12:54

당연하겠지만 (초장부터 초치진 않으려 할 테니) 일단 현지 지역 기자들의 여론은 좋은 것 같습니다.

 

https://twitter.com/WillGuillory/status/1318976666023190529

뉴올리언스는 총 9명의 감독 후보와 인터뷰 했는데 특히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위닝 레코드와 선수 육성 능력 그리고 수비적 역량에 끌렸다고 합니다. 디트로이트에서 감독 겸 GM 으로 안 좋은 판단을 하기는 했지만 뉴올리언스에선 감독만 맡게 될 것이라 크게 고려대상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스탠 밴 건디는 통산 57.7% 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플레이오프에선 48승 43패을 기록 중입니다.

 

https://twitter.com/_Andrew_Lopez/status/1318976055617769472

또한 SVG 가 코칭한 11시즌 동안 팀 수비레이팅이 리그에서 중간 이상이었던 적이 10번, 그리고 탑 10 안에 들었던 적이 8번이라고 합니다. 올랜도 시절에 하워드를 주축으로 강력한 수비팀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죠.

 

https://twitter.com/Fish_TBW/status/1319024222656671744

펠리칸즈가 뉴올리언스로 연고지를 이동한 후 18년 동안 거둔 플레이오프 승리보다 스탠 밴 건디의 11년 코칭 커리어 동안 거둔 승리가 더 많다고... 

 

또한 호넷츠/펠리칸즈 통산 플옵 시리즈 승리가 12번인데 스탠 밴 건디가 9번 승리를 거둬 거의 또이또이라고 합니다...

 

스탠 밴 건디는 2019년 7월 잭 로우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그에서 데이비드 그리핀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며 크게 칭찬하며 그가 만든 로스터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같은 방송에서 론조 볼에 대해 말하길, "사람들은 때때로 선수들이 무엇을 못하는지에 대해 너무 집중하는 것 같다. 론조는 좋은 스킬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다른 볼핸들러들과 조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론조가 하프코트의 모든 것에 기여할 필요는 없다." 라고 밝히며 트랜지션에서는 볼 핸들링을 맡고 하프코트에선 오프 볼 역할을 더 많이 부여하며 '하이브리드 롤'을 맡기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WillGuillory/status/1318999662309801986

올랜도 시절 스탠 밴 건디 감독과 함께 했었고 뉴올리언스에서 다시 만나게 된 JJ레딕은 일전에 "스탠은 아마 내가 NBA에서 만나본 최고의 감독"이라고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레딕은 SVG 에 대해 승리를 가져다 주는 감독이며 책임감이 투철하고 프로페셔널하며 항상 게임준비가 철저하고 경기조정능력이 뛰어나다며 스탠 밴 건디 감독을 칭찬했습니다.

 

현지 기자들의 여론을 보면 뉴올리언스가 이길 줄 아는 감독을 선임했다는 분위기인데, 스탠 밴 건디 감독이 뉴올리언스의 처참했던 수비를 잘 정비해서 플레이오프로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선수 육성도 꼭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은 감독님의 귀여운 드리블로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twitter.com/overtime/status/1318976222060314624 

21
Comments
2020-10-22 10:21:57

좋네요. 저도 젠트리보다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원석들이 많은 뉴올에 잘 맞는 선택같아요.

WR
2020-10-22 14:14:47

개인적으로 젠트리 감독의 오펜스를 좋아했는데 다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죠. 킹스가 오펜스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던데 아주 탁월한 영입이었다고 봅니다.

2020-10-22 10:37:02

아리나스는 스밴건디 감독을보고
감독으로 천재적이지만
선수들과 소통은 전혀안된다고 했었습니다.

WR
2020-10-22 14:02:37

길버트 아레나스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아레나스가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Updated at 2020-10-22 11:42:32

개인적인 생각으론 영건 팀들이 젊은 선수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며 실험하고 부족한 부분을 코트 밖에서 연습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경기를 이기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최고의 성장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뉴올도 승리를 벌어줄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에 티보도를 선임한 뉴욕 닉스 또한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최대한 경기를 승리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선수들한테 접근중인 것 같고요.

https://twitter.com/Kivi015/status/1319013941817888768


특히나 최하위권팀이 최상위픽을 얻을 수 있는 로터리 추첨 확률이 변동된 이 시점에서는 그렇게 달리고자 노력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재능이 떨어져서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뉴올은 젊은 재능들이 워낙 많은 팀이니 SVG 감독이 어떤 조합과 활용을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WR
2020-10-22 14:06:49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떻게 이기는 지를 배우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잘 몰랐는데 SVG 감독이 선수 육성 쪽에 재능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하니 뉴올리언스의 젊은 재능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코트 넓혀서 하워드를 활용했던 감독이라 자이언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있고요.

2020-10-22 11:45:04

트위터 거물을 잃은게 아쉽다는 반응이 많네요

https://twitter.com/MichaelVPina/status/1318975916203233281

 

예전부터 뉴올에 좋은 말을 해줬던 터라 서로간에 궁합은 잘 맞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https://twitter.com/realStanVG?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282663250778370050%7Ctwgr%5Eshare_3%2Ccontainerclick_1&ref_url=https%3A%2F%2Fwww.redditmedia.com%2Fmediaembed%2Fjfikl4%3Fresponsive%3Dtrueis_nightmode%3Dfalse

 

현역 감독 중 500+ 승을 기록한 사람은 딱 5명 뿐이라고 하더군요.

포포비치, 칼라일, 스포엘스트라, 리버스 그리고 SVG!

 

재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 승리 마인드를 잘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제 정규시즌 플옵에서 모두 승률 50+% 를 기록하고 있는 몇 안되는 감독이기도 하죠. 

WR
2020-10-22 14:10:13

500+ 승을 거뒀는지는 몰랐네요. 선수단에 위닝 마인드를 심어주고 잘 키워주면 좋겠습니다.

 

자이언을 하워드 현대판처럼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거물을 잃었다는 얘기는 참 

2020-10-22 12:22:21

또 재미있는 양반이라 기대가 되기도 하고...

WR
2020-10-22 14:11:40

해설할 때 보면 위트 있으시더군요.

2020-10-22 12:42:38

감독으로는 젠트리보다 훨씬 역량이 뛰어나다고 봅니다.

단지 선수들하고 소통만 잘된다면 좋을텐데요..

WR
2020-10-22 14:12:37

소통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나요? 저는 처음 듣는 일이라 음...

 

쉬다 오시는 만큼 부족한 부분은 채워서 오셨길 기대해 봅니다.

2020-10-22 12:45:00

드리블 실력이 매니아 상위 1% 수준이신데요

WR
2020-10-22 14:10:56

뭔가 체형에서 안선생님이 느껴지네요.

2020-10-22 13:30:30

 "사람들은 때때로 선수들이 무엇을 못하는지에 대해 너무 집중하는 것 같다" 이 말이 크게 와닿는데요. 지금 뉴올에 분명히 매력적인 조각들이 있고 이 선수들의 장점을 잘 살려낸다면 좋은 농구를 하는 팀이 나올거 같습니다. 

WR
2020-10-22 14:13:37

저도 그 멘트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매력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잘 조합해내면 재밌는 농구를 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2020-10-22 14:53:42

이번 플옵 중계를 보면서 스탠 밴 건디의 해설이 가장 좋았습니다. 경기 흐름도 잘 짚어내고 중요한 포인트도 잘 설명해줘서 앞으로 계속 해설을 맡으시면 좋겠다 싶었는데 더 이상 해설자로 보지 못하게 된 것은 참 아쉽네요. 대신 뉴올리언스를 위닝팀으로 잘 바꿔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Updated at 2020-10-22 15:22:05

밴거디 감독 예전 디트에서 작탐때 선수들 모아놓고 수비코칭하면서 build fuxx wall~하던게 기억에 남네요

2020-10-22 15:28:03

펠리컨즈 입장에서 좋은 무브 같네요. 젊고 유능한 재원들을 어떻게 좋은 팀으로 만들어 낼지 기대됩니다.

2020-10-22 15:33:09

자이온 빼고 사실 로스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잉그램과 자이온의 좋은 호흡을 만들 수 있는 전술을 짜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그램이 이번 시즌 뉴올 에이스 였고, 큰 부상에서 몸 만들지도 못한 상태로 좋은 성관냈는데 부디 너무 팀에서 배제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지금 로스터로 다음시즌 그대로 간다면
자이온 / 잉그램 / 즈루 이 세명이 팀의 공격 핵심인데 이 3명이 너무 다 따로 논다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이 재능덩어리들의 멋진 시너지 기대합니다.

2020-10-22 18:20:19

그램이 배제는 말도 안됩니다요!
아직 이온이가 반쪽짜리이니 전 에이스는 그램이라고 봅니다
즈루는 아마 갈 거같구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