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 논쟁을 보고 있으니 신선하긴 하네요.

이 사이트가 생긴지 오래 되었고 

당시에 이 사이트를 좋아하고 nba를 좋아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조던 이라는 사람을 보고 nba 입문 했습니다.

조던의 실력도 실력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올드 팬들에게 조던이란 존재는 nba에 그 자체였고

이 사이트 또한 조던이란 최고의 선수이자 동시에 정체성이었습니다.

논쟁? 줄 세우기? 많았어요.

팬들이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조던은 논쟁에서 예외였습니다. 

오죽하면 그분 이라는 호칭을 써왔겠습니까

저는 그간 nba 관련 국내 외 커뮤니티 통틀어서

조던을 대상으로 하는 논쟁을 이렇게 오래 그리고 불타오르게 하는건 처음 봤습니다. 

르브론의 실력 그리고 커리어도 있겠지만

역시 논쟁의 화력이라 함은 팬덤이에요.

르브론의 팬덤이 이렇게 커졌구나 싶습니다.

우리 올드팬들이 조던을 보고 nba에 입문했듯이

르브론의 팬덤분들도 모두는 아니겠지만 많은 분들이 르브론을 보고 nba에 입문을 했겠죠. 

그리고 이 팬들과 함께 르브론을 역사를 만들고 있고 팬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네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스탁턴의 패싱력

조던의 득점력

코비의 강인함

르브론이 데뷔할때 모 매체에서 평가했던 문구 입니다.

말도 안돼 저런 선수가 어떻게 가능해?

르브론이 고등학교때 부터 역사상 최고의 관심을 받으며 뛰어난 선수라는 평을 받는 선수이긴 했지만

저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만큼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 저런 선수가 되었네요.(완벽하게는 아니겠지만)

이 사이트에서 금기와 같았던 조던을 대상으로 맞불을 놓을수 있을만큼

실력과 커리어 그리고 팬덤을 거느린 선수.

처음 봅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합니다. 그래서 신선합니다.

코비와 함께 싫어했던 선수 이긴 하지만

조던 처럼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 선수 좀 더 오래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