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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에서요 제리 크라우스가 너무 악인으로 묘사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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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9:07:39

전 조금 의아했던게 제리 크라우스가 

 

권한이 아무리 커봐야 단장일뿐이고 모든 마지막 결정은 구단주가 내리는거 아닌가요?

 

실제로 98년 시즌 전 재계약도 구단주가 직접 협상했다고 나왔구요

 

뭔가 고인이 되셔서 반박을 할 수 없는걸 구단주가 이용하는 느낌을 보는내내 받았네요

 

구단주가 교묘하게 책임회피하면서 단장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최종흑막같은 느낌??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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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19:09:18

주인공이 조던이기 때문에 약간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우는것 아닐까요
조던이랑 대립했던 인물이니까요

2020-10-21 19:09:56

조던의 검수를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다큐는 애초에 아니죠.

2020-10-21 19:38:22

제리단장 억울할만 하죠.

2020-10-21 19:39:42

애초에 말이 없는 고인을 완전한 악인으로 묘사한 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던도 문제가 많고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데, 조던만의 관점으로 다큐를 제작하면서 저게 사실인양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거죠.

2020-10-21 19:42:26

저도 같은 이유로 걸러봐야한다 생각합니다
크라우스 생전이었으면 고소해도 할말없는 내용이었어요

2020-10-21 19:45:46

크라우스의 실책도 분명히 있지만, 그렇다고 엄연한 팀을 이끄는 사람 중 하나를 선수단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는 게 과연 옳은 행동인지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듭니다. 적어도 "인격"에 관해서는 조던이 크라우스를 일방적으로 비난할 입장이 전혀 아닌데 말이죠.

2020-10-21 20:38:49

저는 다큐보다 특히
크라우스보고 조던이 가만히있지만 말고 레이업이라도 해봐라 키작아서 농구해본적 없어서 못하냐?
라고 조롱하는부분에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였으면 직장내괴롭힘이죠

2020-10-21 20:43:28

미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수직적인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건 그냥 인격 모독입니다. 조던의 성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을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10-22 10:24:30

크라우스가 다른사람에게 한 폭언도 인격모독입니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나설 수 있던 사람은 조던이고요

크라우스가 한 폭언과 이해할 수 없는 짠돌이식 프런트운영이 팀케미를 망치는데 일조를 했죠

그러고서는 팀내 행사에서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앞자리에 앉아 가는등 눈치도 없었고요

2020-10-21 19:48:07

당시에도 썼었는데 크라우스를 조던이 인격적으로 놀리고 이런 부분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크라우스야 고인이 되어서 말을 못하고 등장인물들 중 그랜트 피펜 아이재아 등이 자신이 묘사된 방식이나 인터뷰가 다뤄진 방식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다큐에 출연하고 허락한 인물들이 그렇게 다뤄진건 제작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의 편집까지 아니더라도 출연자들 입장에서 협조하고 인터뷰 해줬더니 자기는 악역이나 나약하게 묘사되게 하고 이러면 괘씸할만하죠.. 칼 말론 같이 출연 자체를 거부한 경우도 있는데요.

2020-10-21 19:50:41

네 너무 일방적으로 나쁜놈으로 그려지더라구요. 구단주까지 그렇게 몰아가는 것은 좀 헛웃음이 나더군요.

2020-10-21 19:57:44

죽어서 항변할수없는 사람을 너무 내리깔더군요.

대신에 조던의 인성도 가감없이 드러나서 현실성이 있어보였습니다.

크라우스는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팀이 좋아지기 위한 방법을 선택했던거고

조던은 크라우스 키랑 뚱뚱한거 놀리는게 어렸을때부터 농구만 해서 그런지 중학생이 자기 싫어하는 사람 대할때 방식이더군요. 아무튼 재밌는 다큐입니다. 

2020-10-21 20:01:27

거의 소블대위.

Updated at 2020-10-21 20:08:14

전후사정을 모르는 라이트팬들이 오해하기 딱 좋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사실 조던, 필 잭슨, 크라우스 이 세명중 어느 한명이라도 없었으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불스왕조는 없었을텐데 말이죠

2020-10-21 21:02:34

 생전에 크라우스가 가졌던 이미지는 능력만 좋고 그 외에는 어떤 자비도 없는 악당 중에 악당이었습니다. 불스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듣던 사람이죠. 라스트댄스를 보고 난 감상은 그래도 이해할만한 인간적인 면모도 있는 인물이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크라우스가 생전에 지녔던 악명을 잘 모르는 이가 라스트댄스를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선 받을 것 같구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으로 알았던 사람이 보면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것 같구요.

Updated at 2020-10-21 21:59:29

당시를 모르시는지 많이들 착각을 하고 계신데...
바로 위 SeeRedRose님 말씀이 정확히 맞습니다.

더라스트댄스에서는 90년대 당시를 비롯한 생전의 평판에 대비하면 크라우스가 상당히 미화(?)되어 표현된겁니다. 싸잡아서 같이 비난받던 라인스도프의 인터뷰가 많이 들어간게 한 요인일수도 있겠네요. 당시 있었던 팩트를 이야기하되, 나름 크라우스를 많이 감싸주기 위해 노력한거죠.

Updated at 2020-10-22 03:06:33

당시를 느꼈던 저 역시, 그때의 크라우스에 대해서는 일말의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공적이 많고 적음에 앞서... 선수와 코칭스태프와 구단과 팬에 대한 최소한의 리스펙트조차 찾아볼수 없었던 속물 인간이었습니다.

비록 이제 고인이 되었다고 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농구계에 저런 인물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0-10-21 22:48:24

저도 너무 그런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 바로 위에 있는 댓글분들 말씀 들어보니 오히려 약간 반대(?)기도 했네요.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매니아에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서 좋아요

Updated at 2020-10-22 00:20:05

능력은 오히려 조던 은퇴후 철저하게 검증된거 아닌가요!? 선수 위에 군림했던 단장인데...선수들의 리스팩을 잃어 버렸던게 선수 인성 문제로 치부할 문제인지 생각해볼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오히려 조던이 구단 시큐리티 직원한테는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거 보고 전 오히려 놀랍던대요.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직원도 챙겼던 조던인데, 단장에게 그런 태도를 보인거 보면 뭐 서로 감정의 골이 깊었다고 봐야죠.

2020-10-22 02:48:49

라스트댄스가 한참 방영 되던 당시에, 제리 크라우스 단장에 대한 조던의 태도가 한창 매니아에서 이야기 됐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봤을 때는 조던이 너무하기는 했지만 단장도 여러모로 좋지 않은 행동을 했었다, 라는게 당시 매니아 내 중론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조던이 아무한테나 무례한 사람은 아니었죠.

Updated at 2020-10-22 04:10:34

오히려 라스트댄스에서 조던이 크라우스에게 취한 태도들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크라우스가 피해자처럼 묘사된 장면도 많았죠.

2020-10-22 05:04:51

저는 조던의 인격모독성 발언에 대해서는 크라우스가 절대적인 피해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인 행보에 대한 코멘트도 아니고 키작고 비만인 걸로 남들 앞에서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 조롱이라니.. 다큐에서는 오히려 조던의 크라우스를 향한 반감을 드러낸 말장난 정도로 가볍게 나오는 것 같았지만 저는 그야말로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2020-10-22 10:20:50

크라우스는 욕심이 많은사람이죠

본인이 스타플레이어만큼 중요한 일을 했으니 스타만큼의 인기를 얻기를 바랬죠

조던의 우승은 팀의 우승이라 하면서 깎아내리고, 본인의 인기가 많기를 내심 기대했죠

본인의 작은키와 뚱뚱함 역시 콤플렉스로 많이 작용했고요

권위적인 성격이 강해서 모두를 밑으로 봤고요

모두가 동일하게 노력해서 얻은 우승은 맞는데 인기로 본다면 선수단이 압도적이거든요

크라우스는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자리인데 양지로 나오길 바래서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행위를 많이했고

팀의 슈퍼스타인 조던이 이에 대한 반응이라 봅니다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능력은 있었으나 팀을 잘 만들어놓고 잘망치는 능력이 있던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20-10-22 16:29:03

그 시대적 배경인것도 좀 감안하고 봐야하지 않을까여?

 

예를 들어 현시대의 관점으로 보면 인권침해 큰일 날 행동이지만

 

90년대 군대, 직장, 학창시절하신분들은...

그 시절엔 상사나 고참, 선배들의 폭언, 폭행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시대적 상황이었습니다  

정부기관인 검.경찰들 역시 피의자 대하는 행동도  마찬가지였구요 

군대는 하루라도 욕안먹고 안맞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겼던 일 이등병들 경험이요..

그렇다고 절대 이게 옳다는건 아닙니다 

 

 

제리크라우스는 단장이 아닌 스카우터일을 계속 했어야했어요

 

조던하고만 그랬으면 모르는데

그랜트가 올랜도로 간 이유도 갈때도 그렇고

피펜, 필잭슨와 관계 역시 안좋았죠

1차 쓰리핏 주역들인 카트라이트나 팩슨 타 구단에 보낼때 보면

오히려 라스트댄스에서는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보다 상당히 걸러서 나온거 아닌가여?

고인을 이렇게 언급하기 싫지만 사실이잖아요

 

조던 은퇴후 단장으로서 제리크라우스의 능력은 여실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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