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가 taxpayer mid-level exception으로 노려볼만한 선수들(Noah Lev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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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16:37:17
필리 2020 오프시즌
필리가 taxpayer mid-level exception으로 노려볼만한 10인을 다룬 노아 레빅의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https://www.nbcsports.com/philadelphia/sixers/2020-nba-free-agency-sixers-dj-augustin-bryn-forbes-meyers-leonard
이번 시즌 기준 taxpayer mid-level exception는 5.718 mil인데, 샐러리 변동폭이 크지 않을테니 이번시즌도 아마 5.3-5.7 mil 사이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NBC의 노아 레빅은 taxpayer mid-level exception로 노릴만한 선수로 알렉 벅스, D.J. 어거스틴, 애런 베인즈, 브린 포브스, 랭스턴 갤러웨이, 저스틴 할러데이, 이트완 무어, 에네스 칸터, 메이어스 레너드, 마키프 모리스와 같은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이중 필리 로컬보이지만 우승팀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 마키프 모리스, 파이널 팀에 남길 원할 것으로 보이는 메이어스 레너드, 필리가 taxpayer mid-level exception로는 잡기 힘들어보이는 저스틴 할러데이, 필리로 안 올 것이 확실해보이는 칸터(엠비드와 앙숙이면서 현 소속팀이 셀틱스)를 제외하면 알렉 벅스, 어거스틴, 베인즈, 포브스, 갤러웨이, 이트완 무어가 남습니다.
- 알렉 벅스
이 중 알렉 벅스는 사실 taxpayer mid-level exception로 잡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시즌 전성기에 돌입했고, 버블구간 14.6 득점, 2.9 리바운드, 2.6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높였죠.
허나 필리가 노려볼만 한 포인트는 그가 플옵에서 최악이었다는 점(32.7% 야투율, 18.8% 3점 성공률)과 필리에서 식스맨으로 중용되었고 리버스 감독과 잘 맞을 거라는 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도 잡을 수 있다면 꼭 잡아야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다만, 플옵에서 너무 부진했던 점이 불안요소이긴 합니다.
- D.J. 어거스틴
11월에 33세가 되는 어거스틴은 펄츠과의 주전 1번 경쟁에서 밀렸지만, 여전히 경쟁력있는 슈터입니다. 매직에서 잡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만약 매직이 잡지 않을 경우 3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리에서 배팅해볼만한 좋은 슈터입니다.
플옵에서 좋은 모습을 줄곧 보여줬기 때문에 투자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단순 캐치 슈터가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뛰어난 리드가드는 아니지만 1번 스팟에서 시몬스 파트너로는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어거스틴의 부족한 코트비전은 시몬스가 충분히 채워줄 수 있죠. 당장 필리오면 최대 주전도 가능해 보입니다.
최근 6시즌 중 4시즌이나 40%가 넘는 3점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시즌 3점 성공률이 34.8% 밖에 안되었다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물론 플옵에선 두시즌 연속 47%를 넘는 고감도 3점 성공률을 보여준 강심장이라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하죠.
풀업 3점도 좋은 선수인데, 지난시즌 대비 이번시즌 풀업 3점 성공률이 크게 하락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38.9% -> 34.8%).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슈팅기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풀업 3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베팅해볼만한 선수에요.
그리고 나이가 많은 편이라 taxpayer mid-level exception로 노려볼만한 선수입니다.
- 애런 베인즈
엄청난 전반기 대비 후반기에 안 좋았고, 코로나 양성판정 이후 버블 게임을 소화못했습니다. 그 사이 선즈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줘서(8경기 전승) 입지가 좁아졌죠.
부상 리스크가 있음에도 필리가 노려볼만한 선수이고, 호포드가 나갈 경우 베인즈를 영입하면 베인즈-펠이라는 나쁘지 않은 백업센터진을 구축하게 됩니다.
- 브린 포브스
엠비드-시몬스가 있고, 슈터가 절실한 필리에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폭이 좁고 슈팅 스팟잡는 데 한계가 있음에도 기본적으로 좋은 슈터이고, 보기보다 무빙샷이 괜찮아서 엠비드의 좋은 파트너 슈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퍼스 출신의 브랫 브라운 감독이 다져놓은 팀 플랜과 선수 구성에 잘 어울리는 스퍼스산 슈터이기도 하죠(엠비드-시몬스 파트너).
최악의 수비력, 제한적인 슈팅기능성에도 불구하고 taxpayer mid-level exception으로 노려볼만한 슈터입니다. 이번시즌 부진한 슈팅퍼포먼스에도 39.4%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풀업 3점도 1.4개 시도해 40.0%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 랭스턴 갤로웨이
여전히 28세로 젊고, 지난시즌 최고의 슈팅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39.9% 3점 성공률). 코너 3점 스페셜리스트라 필리에 잘 어울릴 캐치 슈터입니다.
다만 캐치슈터라는 점에서 필리에 절실한 유형의 슈터는 아닙니다. 이미 이 자리에는 코크마즈가 있으니까요.
포브스와 갤로웨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수비 문제에도 포브스를 선택할 겁니다. 슈팅기능성 측면(무빙샷 가능)에서 포브스가 엠비드-시몬스에게 더 잘 어울리는 파트너라 봐서요.
- 이트완 무어
31세로 전성기 구간에 있고, 검증된 캐치 슈터이기도 합니다. 허나 마찬가지로 캐치 슈터라는 점에서 코크마즈있는 필리에 절실한 유형은 아닙니다.
필리 2020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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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감독이 1번을 과연 누구로 낙점할 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밀튼을 믿고 갈지, 베테랑을 영입할지 전혀 예상이 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