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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레이커스 이번 FA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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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23:20:11

이번 레이커스는 21 대박 FA 때문에 다른 시즌의 우승팀과는 달리 내년에 바로 팀이 와해될수도 있게 생겼습니다.

사실상 르브론- AD(설마..)- 대니그린-쿠즈마-카루소 이외에 (쿡 미안) 나머지 멤버들이 죄다 플레이어 옵션이거나계약 종료 상태죠.  여기 계신 매니아 분들이 서로 나머지 팀내 FA 멤버에 대한 우선 순위가 다르신것 같아서 개인적인 우선 순위와 간단한 이유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1순위 - 라존 론도 (Playoff R!!)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먼저 잡아야 할 선수로 론도를 꼽습니다.  어떤 분들은 론도가 좀 높은 급여를 원할경우 보내야한다라는  의견도 있으신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론도를 못잡으면 (크리스폴 데려올거 아니면) 리핏 어렵다고봅니다. 론도는 주전 로테이션도 아니지만 사실상 3옵션에 벤치 에이스, 세컨 유닛의 리더라고 봅니다. 

  생각해보세요. 덴버와의 3차전,  18점 차로 지고 있을때 4쿼터에 모멘텀을 가져와 3점차까지 끌고온게 누굽니까

  휴스턴과의 접전에서 4쿼터 3점 2방으로 결판을 낸 선수, 파이널 1차전, 1쿼터 13점차로 지고 있을때 르브론이 나가고 따라잡아준 선수 , 파이널 6차전 팀내 두번째 최다득점 19점, 야투율 72% 3점 75% 로 우승을 확정지은 선수.  르브론과도 AD와도 궁합이 잘맞으며 선수들의 화이팅을 이끌고 르브론을 쩌리화 시킬수있는 선수 

  현재 리그  에서 르브론처럼 자신의 득점력을 이용해 조율자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선수는 여럿있어도 론도같은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으면서 공격을 잘 이끄는 조율자는 없죠.  지고 있는 경기를 뒤바꿀수 있는 선수는 정말 희귀합니다. 설령 많이 질러도 잡아야 합니다.  

   다행히 얼마전 매직도 론도를 높이 평가한 인터뷰가 있었으니 레이커스에서 잘잡아줄거라고 생각합니다.  

 

2순위- 드와이트 하워드 

  KCP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맥기의 폼이 너무 떨어져서 하워드의 경쟁상대가 보이지 않으므로 하워드의 가치를 더 높게 봤습니다. 물론 이번 풀옵도 스몰볼이 대세였고 결국 레이커스도 스몰볼 도사팀( 휴스턴, 마이애미)에게 빅볼로 부수지 못하고 스몰볼로 대항할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하워드는 포틀,덴버전에서 정말 위력을 보여줬다.   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 풀옵을 완주했지만 AD의 내구성이 아직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죠 .  그린도 AD의 부상이 심했다고 얘기했구요. 하워드는 AD를 지켜줄수있는 빅맨이고 나이는 있지만 운동능력이 아직도 준수해서 2년정도는 팔팔할것을 예상합니다.  계약 규모의 문제가 있겠지만 맥기의 폼이 별로고 커즌스가 불확실해서 레이커스가 잡으려 할것 같습니다.

 

3순위- KCP. 

 AV가 빠진 자리를 정말 잘메꿔줬고 그린이 부진한 상태에서 레이커스 최고의 3점 자원이고 파이널 4차전에 중요한 슛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해줬습니다. 다만 3점은 조금 모자르나 수비가 좋고 미들이 좋은

 AV가 돌아온다면 그린을 밀어내고 주전에 들수있을지가 의문입니다. KCP는 정규시즌에서도 주전일때는 

 활약이 준수했지만 꽤 여러 경기에서  AV의 대체 멤버로 벤치에서  출전했고 벤치멤버일때는 활약이 좀 저조했다는 점이 좀 걸리고  원하는 금액이 클것 같아서 레이커스가 잡을지 의문입니다.

 

4순위- 에이버리 브래들리

  이번 풀옵에서는 빠졌지만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을 놓고 볼때 가드진에서는 카루소 다음으로 임팩트를 보여 줬으며 사실상 주전 멤버였습니다. 거기다 레이커스 가드들중에 미들이 가장 뛰어나고 수비도 가장 뛰어납니다.

  거기다 KCP에 비해 계약 규모도 부담없을거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나이가 있어서 언제 폼이 확떨어질지 모르고 3점이 그린이나 KCP에 비해 약하고 풀옵을 같이 치루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KCP의 계약 여부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뀔것 같습니다. 

 

5순위- 마키에프 모리스 

  이번 풀옵에서 AD가 벤치로 들어갔을때 르브론과 함께 스몰볼을 이끌었으며 클러치 라인업에도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레이커스의 3점 주포 선수들이 부진할때 그나마 숨통을 트게 해준 선수이며 레이커스에서는 대체할 자원이 거의 없는 유형의 3점 빅맨입니다.  만약 붙잡을수 있다면 당연히 같이 가면 좋을 선수이나 베테랑 미니엄으로는 잡기 어려울것같고 조금더 돈을 써야한다면 위의 다른 우선순위 선수들로 인해 레이커스에서 붙잡기 어려울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6순위- 맥기, 커즌스  

  맥기는 분명 정규시즌에서는 하워드를 제치고 스타터 센터로 활약했으며 하워드에게 크게 뒤쳐진 모습을 보이진 않았는데 풀옵에서는 거의 나오질못하고 하워드에게도 밀린 모양새라 과연 다음시즌에 반등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커즌스는 레이커스에서 재활도 도와주면 레이커스 팀문화에 호의적인 느낌이 있어서 베테랑 미니멈으로 한번 잡을수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커즌스는 예상보다 잘 부활해준다고 해도 수비적으로는 많이 어려울게 확실해보여서 풀옵에서는 벤치를 지키게 될겁니다. 그래서 굳이 베테랑 미니멈 이상으로 베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꽤나 오래된 르브론 팬으로서 4-4-4만 해줬으면 했는데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내년에 좀더 마음 안졸이고 볼수있을것 같아요. (과연)그리고 요즘 고트논쟁으로 게시판이 장난이 아닌데 르브론 골수팬들은 대부분 조던과 비교되는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할거라고 봅니다. 애증과 연민의 르브론이 커리어 마무리 잘해줬으면 좋겠고 파이널 끝나고 게시판에 자주 놀러올수있어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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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0 23:59:44

저랑 생각이 거의 같으시네요.
개인적으로 (힘들다는 걸 알기에 더 머리가 아프지만) 대니 그린, 맥기, 쿡은 작별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2020-10-21 00:00:43

 저도 르브론 팬 입장에서 4-4-4 달성하니 더 이상 별다른 욕심이 생기지 않고 누적기록만 건강히 달성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골스와 클리퍼스라는, 르브론과 이리저리 얽힌 인연의 라이벌들이 내년도를 위해 벌써부터 여러가지 무브를 보이는 것을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이들의 도전만큼은 잘 방어하고 백투백까지 해 주었으면 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1 00:11:38

저는 팬들은 4-4-4에 만족하고 더이상 바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르브론 개인은 끝까지 조던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도 있는데 괜히 팬심처럼 르브론 마음도 풀어져서 갑자기 폼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잘해야죠  설령 여기서 더이상 우승을 못해도 조던의 기록을 못잡더라도 커리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대 최고가 아니더라도 코비처럼  클래스 유지하면서 폼나게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2020-10-21 00:15:34

르브론이 라스트댄스 복습한다고 인스타그램 올린 것을 보고 아직은 동기부여가 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최소한 한손 모든 손가락에 반지 낄 때까지는 더 달려주면 좋겠습니다

2020-10-21 00:35:35

근데 전 거기에 만족이 안되네요
이번 파엠 갈매기가 타도된다고 하셨던 팬분들을 존중은하지만 전 고트논쟁도 논쟁이지만 르브론이 우승을 했는데 노파엠인게 참 어색할것같아서 전 르브론의 파엠을 원했거든요
물로 르브론이 2번 더 우승해서 3핏 3파엠 타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마지막에 반지원정대라도 가서 꼭 6우승은 달성했으면 합니다
또 르브론이라서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싶네요
마지막으로 저도 다른선수는 몰라도 론도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1 00:47:26

써주신 글에 공감합니다
다만 하워드보단 KCP를 좀더 재계약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는게 맞다고 보는게
이번 FA때 유일하게 10mil이상 장기계약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이번에 재계약하느냐 다른팀으로 가느냐 결정에
따라 올해FA계약 플랜방향이랑 21년fa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kcp를 적어도 이번 재계약 2순위에 염두를 두고 협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레이커스는 기존 우승맴버
로스터 재계약 초점에 맞춰 FA를 시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Av,커즌스 정도만 보강해도충분히 내년에 우승할수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영입은 운에 맞겨야되는 상황이라보고요
(2018년 커즌스가 골스에 합류했던상황같은..)

이번 FA때 롭 팰린카 역활이 굉장히 중요할꺼
같습니다
이번 우승맴버들을과의 재계약도 중요하지만
21년도 FA도 염두해두고 협상해야되는
상황이라 복잡할꺼 같네요
우승맴버들과의 장기계약이냐 단기계약이냐
결정이 매우 중요할꺼같습니다
내년 21년FA때 당연히 쿰보같은 빅네임 영입을
타겟을 우선 순위에 두고 준비하는것이 맞다고
보지만 빅네임 확률이 낮더라도
그것만큼 중요한건 레이커스가 오랫동안
우승컨텐더로 유지하기위해 르브론 AD 체제 3년차 21년에는 반드시 새로운 전술을 입힐수있는
로스터 개편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2010년부터 역대우승팀 사례를 봤을때
2년차까지는 같은 로스터를 유지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지만 3년차부터는 상대팀들의 분석이 어느정도 완벽하게 적응되고 끝마친상태라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대부분이였습니다
특히 정규시즌에..
만약 정규시즌에 어려움을 겪으면 레이커스는 현재 역대우승 어느팀들보다 노장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금과 같은 경기력과 팀캐미는 유지하기 힘들다고 예측하기에
르브론 AD를 유지하면서 어느정도 새로운 팀전술이 바뀌게 될만한 로스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팀상황도 좋아 샐러리가 여유가 있어
좋은 기회이기도하고요.

듀란트가 합류했던 슈퍼팀 골스도 3년차부터
정규시즌때 1,2년차만큼 막강하진 않아 2018정규 시즌때 애를 먹었죠(골스2년차는 커리가 부상으로 30경기를 결장한 사례라 예외로 두겠습니다)
최강팀 이미지와는 달리 르브론이 합류했지만 신인들로 구성된 레이커스한테 2018년 크리스마스 매치 참패를 당한적도 있었고 선수들과의 마찰도있었고 정규시즌때 무리하다보니 플레이오프때
듀란트 부상도 오고
그만큼 현대농구에서 3핏달성이 정말 어렵다고
볼수있고 예전과는 다르게 기술분석도 빠르고
언제든지 슈퍼팀을 만들수있는 상황이 생길수 있는 트랜드라 21년 FA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된다는 생각도 맞다고 봅니다.

2020-10-21 01:25:03

론도가 필수라고 보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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