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의 미래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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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21:46:06
동갑내기 위긴스, 라빈 / 약간 형(?)인 루비오, 젱 / 큰형님 가넷 등과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던 15-16 첫 시즌은 이미 4년 전이 되었고,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teams/MIN/2016.html
2년차에 찾아온, 혹사로 유명한 꼰대(?) 감독
3년차에 불어닥친 로스터의 변화.
정든 친구들/형들을 떠나보내고 맞이한 많은 베테랑들(a.k.a 황소군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그러나 감독의 페르소나와도 같은 그(?)와의 갈등.
갈등은 끝났지만 다시 정체된 4년차. 감독 교체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형같이 젊은 감독과 함께 힘차게 시작한 5년차.
그러나 본인의 긴 부상과 팀의 몰락, 그리고 재창단 수준의 큰 로스터 변경.
영원히 함께 할 것만 같았던 팀메이트는 떠났지만, 대신 찾아온 최고 절친!!
지난 히스토리는 여기까지고...
큰 변수가 없다면 23-24 시즌까지 맺어져 있는 연장 계약 기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19-20 시즌+플레이오프+파이널을 통해 상한가 Max를 친 버틀러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이제는 정말로 뭔가 보여줘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w/절친 러셀)
(물론 팀 스포츠라는 본질이 깔려 있고,
감독과 프론트 오피스가 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해왔던 것도 이해하고,
그 동안 많이 뛴 것도 / 혹사라고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던 것도 이해하지만)
그런 것들 감안하고도 동 포지션 경쟁자들이 뭔가 보여주는 것들에 비하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시즌 초 난투극을 벌였던 앙숙(?) 엠비드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것 같기도 하구요.)
훌륭한 공격력(특히 슛 터치+3점), 언제나 높은 리바운드 수치, 위력적인 블럭
아쉬운 포스트업과 파워, 2:2 수비에서의 난감함, 그리고 점차 불안감을 주는 마일리지.
→ 3점과 스몰볼을 포함한 새로운 트렌드에 대단히 맞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아쉬운 모습인데요.
현재의 스킬셋이 거의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떨까요?
팬들의 오랜 숙원을 풀며 새로운 로스터와 함께 비상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보컬 리더)
아니면 그냥 그 동안의 지나온 시즌들과 비슷한 기록과 팀 성적?
아니면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프런트의 계약 말미의 큰 결단?
분명히 리그의 현재들 중 하나이자 더 밝은 미래를 가진 스타임에는 틀림없기는 한데,
뭔가 걱정되는 구석이 생기는 선수군에 포함되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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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espn 파워랭킹에서 미네소타가 서부 꼴지더라구요.
내후년 정도까지 성과가 안 나오면 유망주 + 다수 픽으로 트레이드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