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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도 급이 되어야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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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7:08:12

다른 종목에서도 특정 팀에 스타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오면 지구방위대니 이런 말 나오면서 그 팀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게 됩니다. 그런 팀들의 상당수가 압도적인 팀 재력으로 그런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돈*랄 이런 표현도 따라오기도 하고요. 

슈퍼팀이란 말을 저는 이런 지구방위대 류의 말이 나올 수 있는 팀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NBA라는 종목의 연봉제 특성 때문인지 NBA에서는 슈퍼팀이 꼭 돈*랄은 아니거나, 혹은 돈*랄이라고 치더라도 혼자만 가능한 규모의 돈*랄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농구란 종목은 단체 종목이긴 해도 5명이 하는 종목이니까, 흔히 생각하는 슈퍼팀의 꼴, 빅3라면 5명의 절반이 넘으니 영향력이 그만큼 커진다는 생각도 있을 테고요.

 

NBA에서 슈퍼팀이란 말이 나오게 된 큰 계기가 르브론 마이애미 빅3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반응도 지구방위대 류의 반응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는 기억입니다. 골스에 듀란트 합류할 때도 비슷했던 느낌이고.

반면 예를 들어 조던+피펜이라면... 물론 조던은 신인 피펜과 우승한 게 아니라 최강의 2옵션 피펜과 우승한 건 맞습니다만, 최강의 2옵션 피펜이라 하더라도 조던+피펜 둘이 있다고 지구방위대 소리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지금 봐도 그렇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당시 마이애미에서 르브론이 없이 다른 올스타급 3명이 모였다. 이러면 그 팀이 지구방위대 느낌을 줄 수 있었을까 싶은, 르브론이 들어간 3명이라서 슈퍼팀이라는 반응이 나왔던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거든요. 골스도 커탐그 상황에선 일단 클블에게 지기도 했거니와 슈퍼스타 커리가 존재했기 때문에 위력을 보일 수 있었던 거 같고 거기에 또다른 슈퍼스타 듀란트가 붙으니까 거의 선 넘어 버린 수준이고.

 

이렇게 생각하면, 자신을 주역으로 한 슈퍼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역대급 선수여야 가능하지 않은가 싶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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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0 18:12:29

Nba 샐캡 제도가 그걸 더 극대화시키는 같아요. 같은 맥스라도 위긴스랑 카와이 등 급차이는 엄청 심하니까요.(같은 3번 포지션 윙맨이여서 예시를 이렇게 들었습니다) 선수 가치는 다른데 선수가 받는 돈은 정해버리니까 선수가 돈 보다는 다른 메리트를 찾아서 떠나는게 큰거 같습니다.

2020-10-20 23:36:14

피펜도 최강의 2옵션이라는게 조던과 같이 있어서 가능했던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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