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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라는 영입 유형(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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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3 16:55:23
Bballindex 상으로 나뉜 플레이 스타일에서 필리에게 필요한 유형은 결국 샷 크리에이터와 오프 스크린 슈터입니다.

이 유형의 선수들 중 지난시즌 버틀러(1번으로 뛰었을 때 기준)-레딕과 유사한 위력을 보여줄만한 선수들을 PIPM, RPM 기준으로 찾아봤는데요.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를 지킨다는 가정 하에 선수 매칭해보았습니다.


  • Shot creator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 중 O-PIPM과 O-RPM 기준 1번 버틀러를 대체할 수 있는 shot creator로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딱 두 명입니다(순위는 shot creator 중 순위). 

크리스 폴(O-PIPM 4.50 리그 5위, O-RPM 3.30 리그 8위)과 딘위디(O-PIPM 2.68 리그 10위, O-RPM 2.70 리그 12위, 클레멘스 제외)인데요.

두 선수 모두 샷테이킹이 가능한 픽 앤 롤(PnR) 볼 핸들러이고, 닥 리버스에겐 헤비 PnR 볼 핸들러가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 필리가 이 두 선수를 최우선적으로 노려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크리스 폴은 투웨이 플레이어로써 필리에 가장 잘 들어맞는 선수죠. 물론 35세라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37세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했던 스티브 내쉬(37세 시즌, 62경기 출장, PER 20.29-TS% 62.5%-Usg% 21.5%-12.5 득점-10.7 어시스트)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필리가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생각보다 선수들이 37세까진 일정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 폴의 계약이 2년 남았고(37세), 2년 후에는 저렴한 금액으로 재계약해도 될테니까요. 고질병인 햄스트링 문제가 있지만 다음시즌은 단축시즌 혹은 이동거리 부담이 현저히 감소할 시즌이 될거라는 점에서 크리스폴에겐 호재라 봐도 무방합니다. 필리 입장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볼만 해요(햄스트링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질 차기시즌).

그가 리버스의 지휘를 보좌해줄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온코트 리더라는 점도 주요 포인트입니다.

반면, 딘위디는 젊고 기량이 향상하는 선수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허나 크리스 폴과 달리 수비 문제를 안고 있고, 필리에 절실한 리더 유형의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죠.

그러나 젊고, 팀과 함께 성장가능한 선수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다만, 크리스 폴은 타이불을 넣지 않고서는 성사가 힘들어보이고(1년 만기인 닉스의 랜들 대비 3년 계약인 호포드가 가지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유망주 value에서 앞서야만 성사가능할 겁니다), 딘위디는 조쉬 리차드슨 베이스로 픽도 소모해야할 것 같아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거에요.

현 시점 계륵이 된 호포드와 달리 조쉬는 여전히 필리의 핵심자원입니다. 특히 팀 수비 코어가 조쉬-시몬스-엠비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죠.

당장 조쉬가 빠지면 필리는 수비 코어가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조쉬의 1선 수비는 필리 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조쉬가 있음에도 시몬스가 수비에서 과부하에 걸렸던 걸 떠올려보면,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지켰으면 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시몬스를 위해서 말이죠. 시몬스가 4번일 때 조쉬가 1번 롤을 수행했을 정도로 조쉬는 이번 시즌 필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게 조쉬에게 부담이 되어 부상도 잦았고(수비 부담이 특히 컸죠), 야투효율도 나빴는데요. 

조쉬에게 무리한 볼 핸들러 역할이나 1번 롤을 주지 않고, 서브 볼 핸들러로만 활용하면 조쉬는 지금보다 훨씬 효율높은 공격이 가능한 자원입니다.

허나 필리는 샷 테이킹이 가능한 PnR 볼 핸들러가 절실한 상황이라서 조쉬 보내고 딘위디같은 볼 핸들러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이를 시도해야만 하는 상황이죠.

참고로 딘위디(11.5밀-차기시즌 플레이어 옵션)와 조쉬 리차드슨(10.9밀-차기시즌 플레이어 옵션)은 샐러리 규모가 흡사하고, 조쉬 리차드슨이 매우 뛰어난 백코트 수비수라는 점에서 어빙의 짝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필리가 픽 포함 추가 에쎗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딘위디-조쉬 딜은 양 팀 모두의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봅니다.


  • Off screen shooter


레딕은 bballindex 기준 오프스크린 슈터입니다. 그리고 리그에서 이 유형 중 최고의 4 인방은 던컨 로빈슨-JJ 레딕-조 해리스-코버죠.

이 유형 자체가 bballindex 기준 18 명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중 PIPM 플러스인 선수는 불과 8명 뿐이에요.

그리고 은퇴를 고려중인 코버를 제외하면 레딕(O-PIPM 1.82 리그 2위, O-RPM 3.30 리그 1위)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나머지 두 명 밖에 없다 봅니다(순위는 off screen shooter 중 순위).

던컨 로빈슨(O-PIPM 2.22 리그 1위, O-RPM 0.90 리그 4위)과 조 해리스(O-PIPM 0.85 리그 3위, O-RPM 0.90 리그 9위) 말이죠.

허나 던컨 로빈슨은 동부우승팀의 언터쳐블 자원이죠. 필리가 데려올 방법이 전무합니다. 반면, 조 해리스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노려볼만 한데, 넷츠가 필수자원으로 분류해서 영입이 쉽지는 않을 거에요.

그 외 눈에 띄는 선수가 덕 맥더맛(O-PIPM 0.56 리그 4위, O-RPM 1.40 리그 2위)과 랜드리 샤멧(O-PIPM 0.11 리그 7위, O-RPM 0.20 리그 7위)인데요.

맥더맛은 포지션(3-4번)때문에 필리가 쓰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샤멧이 두고 두고 아쉽네요. 샤멧이 있었다면 필리가 이 정도로까지 고전하진 않았을 거에요. 

클리퍼스가 로스터 재편을 언급한 이상 샤멧을 떠나보낼 가능성도 있다 보는지라, 픽을 써서라도 필리가 샤멧을 다시 노려보면 좋겠어요.

샤멧은 필리 입장에선 필수 영입자원인데, 클리퍼스 입장에선 필수자원은 아니니까요(플옵 출전시간 지난시즌 29.0분 -> 이번시즌 18.7분으로 크게 하락).

샤멧은 플옵에서 출전시간 7위에 불과했던 클리퍼스와 달리 당장 필리오면 30분 이상 출전가능한 주전감이라 봅니다. 


  • 오프스크린 슈터 영입과 드래프트


허나, 오프스크린 슈터 유형은 기본적으로 매우 희귀해서 선수능력 대비 가치가 높습니다. 그래서 영입 자체가 쉽지 않고, 영입하려면 에쎗 소모가 생각보다 클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기존선수 영입이 힘들다면 드래프트에서 이런 유형을 영입해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즉, 21픽, 34, 36픽 레인지에서 이런 유형의 선수를 노려볼만하다는 거죠.

이 레인지에서 제가 고려하는 선수는 데스먼드 베인입니다. 최근 필리에서 인터뷰해서 화제가 된 선수 두 명이 타이렐 테리와 데스먼드 베인인데요.

베인은 필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JJ 레딕과 랜드리 샤멧처럼 될 수 있는 선수라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대학시절 그는 코치 라이언 밀러로부터 ABC shooting이라는 방식을 지도받았다 합니다. 이는 A: 캐치 더 볼, B: my pocket, C: the release로 구성되어 퀵샷을 강조하는 방식인데요.

실제로 베인의 장점은 무빙샷과 퀵샷이고, 어느 상황에서건 슈팅 밸런스가 좋고 영리하게 슛시도(스마트 샷)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멧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베인도 훌륭한 수준의 퀵샷이 가능해서 충분히 넥스트 샤멧으로써 필리가 키워볼만한 자원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베인은 필리 로컬 언론들도 주목하는 유망주입니다. 노아 레빅과 카일 뉴백이 높이 평가한 선수이기도 하고, 필리와의 인터뷰도 굉장히 좋았다 해서 필리가 영입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 생각해요.

현재 베인은 1라운드 후반 - 2라운드 초반 레인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21픽 예상은 현재 주요 사이트(ESPN, Uproxx, Bleacher Roport, FanSided, Forbes, Tankathon, SI, CBS Sports) 중 무려 다섯 매체에서 타이렐 테리를 21픽으로 꼽고 있습니다(EPSN, SI, CBS 제외).

타이렐 테리는 샷테이킹이 가능한 픽 앤 롤 볼 핸들러이자 이번 드랩 슈터 top 2로 봐도 무방한 슈터라 필리에 최적의 핏이죠. 허나 테리는 최근 좋은 이슈가 많아서(키 2인치 성장, 몸무게 10 파운드 이상 증가), 개인적으로는 그가 로터리 픽 전후로 뽑힐거라 보고 있습니다.

만약, 필리가 테리를 놓친다면 과감하게 베인에게 21픽을 써보는 것도 좋다 생각해요.


  •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폴 영입 확률이 있다 봤는데, 최근 만기계약 + 유망주 + 1라운드 픽 에쎗이 가능한 닉스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양상입니다.

현재로써는 필리가 타이불을 내놓지 않는 이상 크리스 폴 영입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호포드는 3년 계약).

딘위디의 경우 만약 시장에 나왔다 해도, 젊고 좋은 계약에 묶여 있어서 필리가 데려오려면 많은 출혈을 감당해야할 것 같구요. 

오프스크린 슈터의 경우 마땅히 영입가능해보이는 자원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 모두 그리 쉽게 영입가능한 자원들은 아니죠(대부분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들). 게다가 오프스크린 슈터 유형이 희귀해서 영입하려면 출혈이 선수가치 대비 많을 겁니다.

사실 필리에 이런 유형의 슈터가 필요하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니까요(크게 뜯기기 좋은 상황).

그래서 전 픽업을 못할 경우 21, 34, 36픽으로 테리-베인같은 선수들을 영입하길 바랍니다(픽업해서 콜 앤써니 영입하길 바랬는데 요즘 앤써니 주가가 폭등중이라 왠만한 픽업으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필리는 이번 드랩에서 무려 다섯개의 픽(21, 34, 36, 49, 58 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중 3개는 가치가 높은 픽들이죠(1라운드 21픽과 2라운드 최상위픽(34, 36픽)).

요근래 하위픽에서 대성하는 선수들이 다수 나오고 있고, 2라운드 픽의 경우 고정샐러리가 아니라서 싸게 장기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2라운드 최상위픽은 가치가 높은 편입니다(쉐이크 밀튼이 평균 1.6밀 4년 계약을 맺었죠). 특히 이번 드랩처럼 드랩 중반 뎁쓰가 두터운 경우에 말이죠.

그래서 전 필리가 적극적으로 픽업을 노려볼만한 여건은 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드랩에서 픽업을 통해 백업으로라도 필리에 잘 어울리는 슈터를 영입하고, 다시금 트레이드를 노려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뭔가 성과를 내야한다고 억지로 안어울리는 선수 데려오는 실책만 안하면 좋겠어요. 전 이상한 영입을 하느니 차라리 이 로스터로 한 시즌 더 치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미 꼬인 로스터 상황을 더 악화시킬 필요는 없으니까요. 브랜드 GM이 위기에 빠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패닉 무브만 안하길 바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냉철하게 일을 처리해야죠.

문제점이 워낙 명확하기 때문에 그 문제점을 타개할 수 있는 영입이 아니라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만약 로스터 변경이 힘들면 유망주 키우고, 2 코어의 성장을 끌어내면서 한 시즌 더 와신상담해도 되니까요.

외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 중 하나인 버디 힐드의 경우 킹스의 젠트리 영입으로 힐드가 안정을 찾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고, 힐드의 가치가 높아서 언해피가 아니라면 필리가 노리기 쉽지 않다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최근 맥네어 단장은 힐드 트레이드를 성급히 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죠.

그리고 힐드는 예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사실 필리에 잘 어울리는 슈터는 아니에요.

물론 그 정도 슈터라면 핏과 무관하게 영입이 무조건 플러스이겠지만, 당장 대량의 에쎗을 써야할만큼 필리에 잘 어울리는 슈터는 아닙니다.

필리는 지금 엠비드-시몬스의 투맨게임 파트너이자 오프스크린 활용(+ 무빙샷)에 능한 슈터가 절실한데 힐드는 이런 유형의 슈터는 아니니까요.

Bballindex에선 힐드의 공격유형을 Primary Ball Handler로 보고 있습니다. 뛰어난 O-PIPM(1.31)과 O-RPM(2.10)을 기록했고, 분명 큰 도움이 될 선수이지만 필리에 딱 맞는 슈터는 아니란 거죠.

젠트리 영입된 이상 힐드가 또 언해피 띄울 것 같지도 않고, 맥네어 단장도 팀캐미 고려해 빨리 팔려는 움직임은 없으니 힐드의 시장가치는 다시금 올라갈 거에요.

그러면 투자 가치가 높아질텐데 필리가 그 정도 투자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버겁다 봅니다. 무엇보다 필리 영입의 최우선 과제는 샷테이킹이 가능한 PnR 볼 핸들러이니까요.

슈터보다도 전 PnR 볼 핸들러 영입이 시급하다 보고 있고, 에쎗 대부분은 PnR 볼 핸들러 영입에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힐드 영입은 킹스와 필리 모두 쉽게 접근하지 못할거에요.

필리의 오프시즌은 이래저래 매우 험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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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13 17:03:47

젠트리 영입 이후로 힐드가 잠잠해진걸 보면 양측 입장에서도 굳이 급할 이유는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13 17:33:50

말씀에 동의합니다. 힐드가 언해피띄워서 킹스가 급하게 매물로 내놓는다면 필리가 노려볼만 한데, 지금 킹스는 힐드를 차분히 처분하려는 무브를 보여주고 있죠.

 

이리 되면 필리가 힐드를 노리는 건 굉장히 버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젠트리를 굉장히 잘 데려온 것 같아요.^^

2020-10-13 17:03:13

2라운드 픽으로 노려볼 슈터 자원은 임마누엘 퀴클리 정도가 생각나네요. 아이재아 조는 오프스크린 슈팅은 그다지 좋지 못해서.. 58픽으로 마커스 하워드도 고려해볼만 하네요

WR
2020-10-13 17:35:25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필리는 픽업 실패하면 21픽과 2라운드 픽 1장 정도만 행사하고 나머지는 미래 픽으로 바꿀 것 같긴 합니다.^^

 

지금 필리는 21픽-36픽 레인지에 계속 슈터가 링크되고 있는데 전 이 현상을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앨라이자 휴즈도 맘에 들더라구요. 아직 슈터라기엔 이르지만 슛폼이 굉장히 깔끔해서 발전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Updated at 2020-10-13 17:21:06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살짝 잡설인데, 베인이 참 인터뷰를 잘하는구나 싶어요. 보스턴과의 인터뷰에선 "스마트처럼 수비에서 열심히 뛸 수 있다"고 하던데, 필리에겐 "레딕과 샤멧처럼 성장할 수 있다"고 한 게 재미있네요.

WR
2020-10-13 17:36:22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베인이 픽순위를 올리려는 야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전 베인의 적극적인 태도를 굉장히 좋게 봐서 필리가 아니라도 어디에서든 성공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비 포텐도 충분한 선수죠.

2020-10-13 17:29:07

예전에도 언급했었는데 조쉬-딘위디는 올해 픽으로 한 번 찔러봤음 싶습니다.

마침 네츠도 올해, 내년 2라픽이 부족한 편이라 2라픽 1~2장으로 찔러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사견으로 21픽으로는 콜 앤써니 원하는데 될 지 모르겠네요. 키라 루이스는 우리 앞에서 낚아챌 것 같고...타이렐 테리는 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픽은 아닌데, 슈팅은 되게 매력적입니다. 타일러 베이도 전 좋게 보고 있습니다. 

WR
2020-10-13 17:39:02

여러모로 공감되는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조쉬-딘위디 베이스 딜은 필리가 에쎗을 소모하면 충분히 양측 니즈를 충족하는 딜이 될거라 보긴 합니다.

 

조쉬같은 수비수라면 어느 팀에서건 사랑받을 테니까요. 실제로 필리 팬들도 매우 좋아하는 선수구요.

 

콜 앤써니는 요즘 분위기로는 폭등각이라서 픽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이게 1-2픽 픽업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저도 앤써니가 참 탐나는데 쉽지 않아 보이네요. 키라 루이스도 21픽으로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아쉽죠. 그렇다면 역시 테리일텐데 테리도 픽순위가 올라갈 것 같아서 필리 입장에선 꽤나 곤란한 상황 같습니다.ㅠ

 

말씀해주신 타일러 베이도 꼼꼼히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해요.^^

2020-10-13 17:45:06

기존에 롤 문제를 차치하고서 토비가 스크린 받아 슛을 올라가는 롤 수행이 어려운가요?

토비가 P&R 핸들러로 45도 근처에서 스크린 받아 공을 소유하고 엠비드나 시몬스 등의 픽을 받아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 옵션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로스터로 수행이 어렵다고 보는 사유가 궁금하네요.

WR
Updated at 2020-10-13 18:06:45

토비가 클리퍼스에서 수행한 PnR 볼 핸들러 역할도 4-5 픽 앤 롤 기반이었습니다.

 

필리에는 지금 PnR이 가능한 메인 볼 핸들러가 필요하고, 토비는 서브 볼 핸들러 롤이 가능한 선수이지 메인 볼 핸들러는 될 수 없죠.

 

그리고 메인 볼 핸들러는 볼 운반도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토비가 수행하는 건 더욱 힘들 겁니다.

 

필리에서 토비를 3번에 놓은 것도 말씀하신 이유 때문이었고, 충분히 시도해봤지만 아이소 기반 or 메인 PnR 볼 핸들러 기반으로 놨을 때 토비는 과부하걸려서 지난시즌 매우 부진했었습니다.

2020-10-16 09:12:06

고맙습니다.

토비가 생각보다는 핸들러 역할 수행이 어려웠군요.

WR
2020-10-16 09:37:00

세컨더리 볼 핸들러로는 좋을 것 같은데, 필리에서 잘 못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리버스 감독이 잘 써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10-13 18:59:39

말라카이 플린도 타이렐 테리처럼 샷테이킹이 가능한 픽앤롤 볼핸들러라 꽤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식서스와 딱히 연결점은 없나보네요. 그나저나 베인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WR
2020-10-14 09:58:28

사실 잘 모르는 것이 지난 드랩에서도 타이불은 필리와 전혀 접점이 없었거든요. 브랜드는 몰래 일처리하는 걸 좋아해서 이러다 또 모르는 선수가 갑툭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베인은 최근 샘 배시니가 21픽에 올려놓았죠. 말씀처럼 상승세가 무시무시합니다. 필리가 21픽에 지명약속했다는 루머도 현지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 같던데, 만약 그랬다면 누구일지도 정말 궁금하네요.^^

2020-10-13 19:58:01

크리스폴이 필라를 간다면 리버스와 또만나게 되네요

WR
2020-10-14 09:58:54

리버스-크폴이 이미 화해하고 잘지낸다 하니 일단 재결합은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2020-10-13 21:16:06

현재 뉴욕닉스에게 밀리기 시작했으니 다수의 픽을 넣어야겠네요.

초기엔 호포드+타이불+ 1라픽 한장정도면 될거라 봤거든요.
큰 걱정입니다.

WR
2020-10-14 09:59:39

전 다수의 픽을 넣을 상황이 된다면 2라픽이 아닌 이상 그냥 발빼는 게 좋다 보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리한 지출을 피하는 것이라 생각해서요.

2020-10-14 19:34:17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 닉스 참전전에는 2라픽 여러장이면 될거라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1라픽 1장은 들거같아요. 

WR
2020-10-15 09:42:43

기존예상이 1라 로터리 보호픽이었는데, 여기서 2라픽 1-2장 추가면 괜찮아 보이구요.

 

그 이상이면 발빼는게 좋을 듯 합니다.

2020-10-13 22:53:07

딘위디를 어떻게든 데려올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폴을 데려오는 건 많은 부분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의 현재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요.

WR
2020-10-14 10:02:47

크폴의 경우 윈나우를 강하게 만들고, 당장 리버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무브가 되겠죠.

 

다음 시즌을 혁신적으로 바꿔서 팀을 원점회귀시키는 데에는 크폴이 제격이구요. 2 코어에 대한 자극 + 리버스 지원이라는 측면으로만 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관건은 에쎗 소모 정도 입니다.

 

만약 생각한 수준에서 너무 과한 지출이 예상되면 발을 빼야겠죠. 2라운드 픽들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1라픽이 추가되어야만 한다면 발빼는 게 맞다고 봅니다.

 

딘위디도 못 노릴 선수는 아니라 보고, 조쉬 베이스라면 양 팀의 니즈는 맞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긴 한데요.

 

전 사실 조쉬를 많이 좋아해서(수비에서 특히 대단하다는 점때문에) 조쉬를 지키고 호포드 -> 볼 핸들러로만 바뀌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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