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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격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신격화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랄까요..

카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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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2 09:35:13

고트 조던 불변을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은 너무 신격화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맞습니다. 신격화.

 

조던은 이미 신격화가 된 양반입니다. 이건 제가 한 것도 아니고, 매니아의 조던 팬 분들이 한 것도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 살다보니 전 세계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걸 지켜봤을 뿐이죠. 뭐 어쩔 수가 없어요.

 

그것도 된 지 꽤 됐습니다. 이제 와서 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농담같은 소리이긴 한데, 신이란 것의 정의가 뭘까요. 신이란 게 왕이나 대통령처럼 지속적으로 새로 생겨날 수 있을까요? 과거에 신이 신이 될 수 있었던 척도인 기적? 업적?을 현대에 누가 비슷하게 재현하거나 더한다면 신이 바뀔까요? 아마도 아닐겁니다. 최대 '신의 아들이 나타났다' 정도까지일 겁니다^^;;

 

르브론은 누가 뭐래도 이 시대의 왕입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기존에 있던 왕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새로운 왕이 되는 것은 대관식이라는 단어로 스포츠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종종 표현됩니다. 그런데 신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신이 되는 것은 단순히 업적만으론 힘들다고 봐요. 그래서 전례를 찾을 수도 없죠. 농담같지만 그 이유 말고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찾기 힘들어요. 스탯 비교도 결국엔 사람이 하는 거고 가중치가 각자 다르니까요. 왕좌에 앉아있는 사람을 끌어내리는 것은 가능하나,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신을 지우고 새로운 신은 이 사람이다. 라고 입력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신과 왕의 차이는 그런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들이대도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그런 이유죠. 어찌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각자 마음속의 고트' 언급하며 불씨를 끄기 위한 코멘트를 하시는 분들도 그걸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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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Rose Blooms Twice
2020-10-12 08:53:57

그냥 이런 글 자체가 신격화입니다..

WR
카에데
Updated at 2020-10-12 09:00:53

본문에 말했다시피 지금 신격화하는 게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돼버렸기 때문에 소모적이기만 할 뿐, 왕의 대관식처럼 교체가 되는 일이 생기기는 힘들거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Mr.Air
2020-10-12 09:03:39

신이 아니라 단순히 대관식 없이 최고의 자리에 있다가 황제의 면모를 유지한채로 떠났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조던보다 더 잘하고 조던보다 더 임팩트 있는 선수가 나오면 고트는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 생각합니다 농구의 신은 조던이라 불리곤했던것도 더이상 없어지겠고요

Rose Blooms Twice
2020-10-12 09:06:06

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신이고 왕이고 전 말장난이라고 생각되는게... 

극단적으로 가정해서 

후대에 조던 스탯보다 높은 스탯으로 7핏 찍는 괴물 선수가 나온다면 그 선수는 조던보다 무조건 위일거잖아요... 그럼 신도 끌어내려진다는건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르브론 팬이지만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기 어려운건 그냥 르브론의 객관적인 숫자가 부족해서지... 다른게 아니라고 보거든요. (물론 전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WR
카에데
Updated at 2020-10-12 09:12:29

지금 상황 보시면 아시잖아요. 그럼 스탯 말고 또 다른 걸 들이댈겁니다.

 

지금도 많이들 얘기되는 상징성이니, 스토리니, nba 세계화니 이런 것들이요. 

 

본문에는 쓰지 않았지만 선점효과 라는 것들도 조던 신격화에 일익을 담당하죠.

 

최초, 선점의 개념은 뒷사람이 절대 넘을 수가 없거든요.

 

신과 왕은 말장난이 아니라, 거기서 명확히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본문에도 말했지만 왕은 계속 바뀌지만 신은 인류사에 그 개념이 생긴 이래로 바뀐 적이 없어요.

Rose Blooms Twice
2020-10-12 09:13:09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7핏이면 스토리 상징선 nba 세계화 아무리 들이대도 조던 goat 가 소수자가 될뿐이죠. 지금 르브론 goat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대적 소수인것처럼요 

 

 

NYK20
2020-10-12 09:18:32

커리어로 넘으면 그냥 고트 교체 아닌가요?

되서x되요x됬x됌x몇일x
Updated at 2020-10-12 09:37:12

조던 아니더라도 다른 것을 들이미는 경우는 있습니다.

신격화라서 조던만 유리하게 다른 것을 들이미는 게 아니고요.

르브론을 기준으로 하면 여태 누적 크게 본 것을 못 봤는데 5우승 5파엠만 해도 누적때문에 넘을 수 있다는 의견도 꽤 있죠.

그냥 커리어 동급 되면 누적으로 르브론을 고트 외치는 사람도 많을 거고 그래도 임팩트의 조던에겐 안된다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성난새우
2020-10-12 10:15:46

조던을 우승과파엠으로만 신이라 하는줄아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내생각과 일치하는글을보고 기뻣는데 댓글보니 역시 사람은 보고싶은것만보고 생각하는대로 이해하는구나라고 느껴지네요

WR
카에데
Updated at 2020-10-12 10:24:32

혹시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참고로 저는 조던이나 릅이나 상세 커리어 스탯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래리버드가 했던 말을 그대로 공감할 뿐이에요. 신이 내려와서 플레이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아름다운 플레이가 조던과 그 미만을 가른다고 생각합니다만, 객관적이지 않은 부분이라 함부로 말하지 못할 뿐이죠.

성난새우
2020-10-12 10:29:50

아니요 님글보고 내생각과일치해서 속이후련했는데 밑에댓글들 보니 답답해서 써놨습니다

intel
2020-10-12 09:01:00

조던의 신격화 중 하나가 파이널 6전 6승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고트 논쟁에 있어서 우승외 성적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엠, 파엠 등 다른 분야의 성적은 별개로)

조던은 15시즌 중 6번의 우승, 9번의 실패의 커리어를 보낸거지 전시즌 우승이 아니죠

 

위 내용과는 별개로 고트는 조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어떻게 비빌수가 없어요

[LAL]코비&폴
2020-10-12 09:29:24

저랑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시군요,,,

 

저는 거기에 더해 우승은 "팀 우승"으로서 우승에 기여한 부분만큼만 인정받아야지,

"팀" 우승은 개인이 "우승의 모든 영광"(우승반지 갯수로)로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sensible
2020-10-12 09:02:33

98년 더 라스트 샷 이후로 신격화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보시나보군요!

NYK20
2020-10-12 09:16:32

그건 당장 조던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세대가 많아서일 뿐이지, 팬덤 세대교체 한번 하고 조던 커리어 넘는 선수 나오는 순간 그냥 고대적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편입될 거라 보네요. 조던 커리어 넘는 선수가 앞으로 없으리란 보장이 없죠. 그니까 크게 보면 신이니 왕이니 나눌 것도 없이 그냥 현재 시점 고트일 뿐입니다.

WR
카에데
Updated at 2020-10-12 09:25:37

전 라이트팬이라 르브론의 커리어와 스탯이 진짜로 조던을 위협하는지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직은 그걸 용인치 않는 분위기인 것 같고, 왜 그런가 그 현상을 해석한 것일 뿐이에요.

 

말씀하신 대로 세대가 지나면 논쟁이 시들해지거나, 자연스레 교체될 수도 있겠네요.

르브론클러치하이라이트
2020-10-12 09:21:08

아니 조던이 신격화 됐다고 진짜 신인가요??

그럼 농구대통령 허재 같은 선수는 대통령임기  5년에 한번씩 나옵니까?

WR
카에데
2020-10-12 09:32:58

제가 언제 조던이 진짜 신이랬습니까? 

 

옆에서 지켜보니 한 쪽은 이미 신격화가 된 양반인데, 계란으로 바위 치는 모양이 안타까워서 글 쓴 것 뿐입니다. 

 

여담이지만 농구대통령 허재는 8~90년대 국내 정서상 왕을 일컬은 거라 보여지고, 농구 인기가 지속됐다면 새로운 대통령이 나왔을 수도 있었겠죠.

다쓰고없다
2020-10-12 09:35:07

누가 고트냐를 떠나서 르브론은 은퇴후에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는 더 올라갈겁니다 조던 이후에 수많은 선수들이 조던과 비교되면서 조던이 점점 넘사벽이 되었듯이 르브론도 후대 선수들이 계속 도전하고 그에 못 미친다는게 확인되면서 더 평가가 올라갈거에요 엄청난 누적은 덤이고요 농구판에서 누적은 저평가 받는 것 같지만

[LAL] Belledean
Updated at 2020-10-12 09:41:21

90년대 신문이나 뉴스 등 미디어에서는 언제나 농구의 황제로 표현한게 조던입니다.

2000년대 들어 모두 잘 아시다시피 르브론은 왕으로 통하고 있구요.


두 선수 중 누가 더욱 위대한 레거시를 달성했냐라고 묻는다면 전 당연히 조던의 손을 들겠지만,
르브론은 인간계 조던은 신계 이런걸로 구분짓는건 솔직히 90년대 조던 플레이를 직접 보며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잘 이해가 안되구요. 그 시절에 비해 더 높은 안목과 농구 이해도가
높아져있는 지금은 느끼기에는 둘다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놀음 순위세우기 등등은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게는 MJ, LBJ 둘다 농구선수이고 사람입니다. 언제부터 조던이 신이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쪼잔한 신발장수에 불과한데요. 지나친 우상화의 덕택이겠죠.

이런 분쟁들이 일어나는게 사실 전 미디어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alleniverson-3-
2020-10-12 11:35:14

그냥 누구든 현대축구의 메시만큼 기량&기록으로 보여준다면 신이 되는거죠. 근데 당장은 왜 조던만큼 보여준 선수가 없는데 논쟁이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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