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파이널 MVP를 부정합니다.
레이커스를 예로 들면 릅갈중에서 한명만 빠졌어도 지금까지 못올라왔을거고 카루소 론도 하워드 셋중에 하나만 없었어도 못올라왔을거아도 봅니다. 파이널에서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르브론 팬이라서 약간 편향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르브론은 클블때와 달리 어태커보다는 조율자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물론 클블때도 사실상 포가였지만 사실상 원맨팀이었죠. 러브랑 어빙도 있었지만 빅3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빅2라고 봅니다만 어빙이 갈매기정도의 티어는 아니라고 봐서요.)
현재 르브론은 역할로 인해 예전보다는 낮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지만..(쓰면서도 낮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르브론의 조율이 아니라면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잘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갈매기로 예를 들어본다면 르브론이 아무리 조율을 잘한다 해도 갈매기가 잘하지 못했다면 말짱도루묵입니다. 갈매기는 거의 그냥 르브론과 찰떡궁합이죠. 둘다 정말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르브론의 어시로 기록 되지 않아도 르브론부터 시작해서 갈매기나 하워드로 끝나는 패턴이죠. 이럴경우 득점은 갈매기로 됩니다.
예전의 르브론 팀 양상과 많이 다른 듯 합니다.
카루소, 하워드 그리고 론도등은 스탯이 위에 두 플레이어보다 뛰어나지 않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레이커스 여기까지 못올라왔습니다. 파이널에서도 분명히 큰 영향을 끼칠 것이구요.
그래서 사실 파이널 MVP에 의문이 듭니다.
르브론이 탄다면 갈매기가 해준게 너무 많고 갈매기가 타면 르브론이 해준게 너무 많고
오늘 같은 경우는 르브론이 스탯에서 보이지 않은 걸 정말 많이 해준거 같습니다. 갈매기는 뭐 거의 샤크였구요. 갈매기의 시대가 오는 듯 합니다.
암튼 결론은 저는 파이널 MVP에 큰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네요. 르브론팬으로써 르브론이 타면 기분은 좋겠지만 우승이 훨씬 더 가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르브론 안티팬들이 4우승 3파엠이라고 욕할 상황을 보면 좀 걱정은 됩니다.. 핫핫
아마 다음게임부터는 스탯이 모두 고를 것 같아요. 마이애미의 전술을 다 파악한 것 같아서요.
르브론.. 욕심좀 가져줬으면 좋겠네요.
갈매기는 앞길이 창창하니 르브론처럼 몸 사리면서 플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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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랄 패스게임 보면
이게 랄인지 산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