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과 르브론이 한 팀이면

아마 1-2년 정도 기싸움을 하다 상대적으로 순한 르브론이 한 수 접거나 팀을 떠나지 않을까요. 확실한건 저 둘이 같이 뛰는 동안에는 리그 내 어떤팀도 우승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조던이 ‘농구의 신’으로서 모든 후배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선수,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선수지만
..
같은 시대에 뛰는 선수들에겐 그런 느낌이 아니었겠죠. (말 그대로 조던이 위대하지 않아서라기보단, 동 시대 선수들에겐 라이벌, 경쟁자니까요. 그리고 선-후배 간 존경심은 본 적이 많아도 동기간 ‘존경’의 경우는..)

만약 르브론이나 조던이 같은 시대에 뛰었다면
르브론이 조던에게 존경심이나 그런 걸 가졌을 리는 없을테고 서로 경쟁심에 불타 죽는 사이가 되었을 거 같은데..

그에 비해 개인 수상이나 스팟라이트는 거진 한 명이 가져갔을테니 이러나 저러나 결국 다른 한 명이 질려서라도 떠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던이나 르브론의 야욕을 가진 인간들이면
맨날 들러리로 우승하는 것보다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기의 힘으로 우승하고 왕좌에 오르는 길을 택하지 않았으려나요.
특히 조던이 결국 배드보이즈 깨고 우승한 스토리를 생각하면 조던은 더더욱..

저는 3번이요.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동시에 영리한 선수들이라 케미스트리는 조금 떨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재능으로 찍어 누르겠죠!!

왠지 조던은 끝까지 남고 르브론은 뒤에 떠날것 같은...

예를 들어 둘이 84년에 같이 불스로 드래프트 됐다면 정말 평생을 같이하고 영혼까지 나누는 파트너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의 느바 첫 몇시즌은 조던에게 있어 참 외로운 시기였어요. 실력을 떠나 프로 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선수가 팀내에 없었죠. 조던에 준하는 관리 능력과 노력을 하는 르브론이 조던과 같이 데뷔했다면 정말 두 선수는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르브론이 떠날꺼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이 있으면 르브론은 2인자가 될텐데 르브론이 그걸 원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둘다 전성기면 찰떡 궁합이라 봅니다
조던 입장에서는 조핍 듀오에서 피펜 업그레이드된 르브론이고 르브론 입장에서는 어빙이 슈퍼 업그레이드 된거죠 둘다 공수 완벽에 스탯 감소도 거의 없이 조던 35-4-5 르브론 28-8-8 이렇게 나올것 같아요

3. 이 될수도 있다는게
스포츠의 매력이네용

저는 르브론이 팀 내 1옵션의 위치에 있는 것 보다 2옵션으로 우승하는것을 더 중요시한다면 1의 경우가 될 것 같고, 팀 내 1옵션으로 우승하는것을 원한다면 결국은 3의 경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동기가 아니라 전성기가 겹치는 정도였다면 의외로 매직과 자바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오랫동안 무난하게 리그 파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번 꼽습니다. 그냥 둘이 한 8~9년동안 리그 다 해먹고 적당히 시엠 파엠 나눠먹을 것 같아요. 

 3요 동시대면 자기가 1옵션 욕심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