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19-20 NBA FINAL 배당률과 역대 배당률간의 비교 및 예측

 
8
  3740
Updated at 2020-09-30 19:53:57

현재 Westgate Las Vegas Superbook에서 발표한 레이커스 대 히트의 배당률은 각각 -370, 290입니다. 

저는 배당률에 관해선 잘 몰라서, 이 배당률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보고자 최근 10년 자료를 한번 찾아 비교하였습니다. 

아래부터 사용할 탑독, 언더독이란 표현은 배당률에 근거해 정의하였습니다. 배당률은 https://www.sportsoddshistory.com/nba-playoffs-series/?y=all&o=s&fv=&hv=&fd=&rd=fnl 를 참고하였습니다. 


Year West East Series Score
2020 Los Angeles Lakers -370 Miami Heat 290
2019 Golden State Warriors -270 Toronto Raptors 230 4-2
2018 Golden State Warriors -1075 Cleveland Cavaliers 688 4-0
2017 Golden State Warriors -300 Cleveland Cavaliers 250 4-1
2016 Golden State Warriors -220 Cleveland Cavaliers 180 4-3
2015 Golden State Warriors -220 Cleveland Cavaliers 190 4-2
2014 San Antonio Spurs -155 Miami Heat 135 4-1
2013 San Antonio Spurs 180 Miami Heat -220 4-3
2012 Oklahoma City Thunder -175 Miami Heat 155 4-1
2011 Dallas Mavericks 155 Miami Heat -175 4-2
2010 Los Angeles Lakers -190 Boston Celtics 165 4-3

 

볼드처리한 것은 해당 시즌 우승팀을 의미합니다. 볼드처리+밑줄된 것은 언더독이 우승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표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1) 최근 10년간 탑독의 평균 배당률은 -300, 언더독의 평균 배당률은 232.8입니다(19-20 시즌 제외).

2) 최근 10년간 언더독이 우승한 경우는 4번입니다(무려 40%!!).

2-1) 언더독이 이기기 위해선 탑독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야 합니다. 주축선수의 심각한 부진 혹은 부상이 그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2-2) 언더독이 우승했을 경우, 탑독의 평균 배당률은 -210, 언더독의 평균 배당률은 180입니다. 

3) 탑독으로 예상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탑독임에도 7차전까지 간 경우가 두 차례 존재했습니다. 반면 언더독 역시 우승한 경우 스윕한 적만 없었을뿐, 항상 7차전까지 가는 힘든 시리즈를 경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배당률에 비춰 레이커스와 히트를 생각해보자면, 

1) 레이커스의 우승 확률은 최근 10년 내 평균적인 예상을 웃돈다(평균 배당률 -300, 레이커스의 배당률 -370). 

2) 하지만 히트가 우승하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언더독이 우승한 경우 40%!).

3) 그러나, 업셋이 발생한 시리즈들의 배당률과 19-20 시리즈의 배당률은 차이가 있다. 

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이 아니라 결측값과 19-20시즌을 제외한 NBA 파이널 전체의 배당률을 계산해보자면, 탑독의 평균 배당률은 -356.146, 언더독의 평균 배당률은 275.5714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아웃라이어가 존재합니다. 2001 FINAL은 예외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해 레이커스의 배당률은 무려 -2000, 세븐티식서스의 배당률은 1600이기 때문입니다. 1승을 따낸 아이버슨에게 존경의 마음이 드는군요. 이 케이스를 제외하고 다시 계산할 경우 탑독은 -321.17, 언더독은 245.5957이 평균 배당률입니다. 이를 통해 보았을 때 이번 19-20파이널은 거의 평균적인 탑독/언더독의 개념에 포함될 것 같네요. 

한편 NBA final의 오랜 역사 중 언더독이 우승한 경우는 15번이었습니다(31.25% = 15/48, 결측값 제외한 수치). 그리고 이 경우 업셋된 탑독의 평균 배당률은 -206, 언더독의 평균 배당률은 170.66이며, 배당률 간극이 크지 않으니만큼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시리즈에서 결국 업셋이 나왔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마이애미 히트의 열세가 예상되지만, 마이애미 히트는 벌써 무려 2번이나 언더독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06, 12파이널). 반면 르브론 제임스가 속했던 팀도 언더독으로써 2번의 우승을 차지했었죠(12히트, 16클블). 내일 오전 10시를 기대해봅니다. 

 

7
Comments
2020-09-30 19:44:10

 -1075 엄청나긴 하네요

WR
2020-09-30 19:46:33

역대 두 번째로 뻔한 예측이었죠. 하지만 레이커스와 세븐티식서스의 01파이널엔 범접할 수 없습니다..

2020-09-30 19:49:53

와...

2020-09-30 19:53:33

토론토 랩터스가 역배 1등이군요.

WR
2020-09-30 19:55:53

최근 10년 내엔 그렇지만, 역시 역배 1등은 레이커스와 피스톤스의 04파이널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우승)

2020-09-30 19:57:58

 골스의 위엄이군요 ...

WR
2020-09-30 20:01:58

음.. 샼콥의 위엄이 더 대단하죠. -1075 대 -2000이니까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