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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멘션 3편 - 러셀의 코비 이야기, 내쉬를 욕하게 만든 닉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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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9:39:32

 

[러셀의 웰컴 투 더 NBA 모먼트] 

난 이 이야기를 하는걸 정말 좋아해. 포틀랜드와의 게임이었고, 상대에 데임이 있었지. 경기 시작 때 감독님이 '데임을 막을 수 있겠어? 너에게 주어진 도전이다' 라고 이야기했고, 나는 '좋아요, 해 봅시다' 라고 말했지. 1쿼터가 끝날 때 까지도 나는 아직 믿을 수가 없었어. '와, 진짜 데임 릴라드다.' 그리고 데임은 나를 갖고 놀기 시작했지. 딥쓰리, 그 다음엔 앤드원, 그 다음엔 풀업 점퍼, 다시 딥쓰리. 나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외딴 곳에 있는 것 같았어. 우리 팀이 타임 아웃을 불렀고, 코비가 나한테 와서 말했지. 

'뭐하는 거야, 저 xxx끼가 50점이라도 넣길 바라냐?' 난 그저.. 아마 한 마디도 못하고 어버버 했던 것 같아. 

그리곤 코비가 나가서 데임을 막기 시작했는데, 실질적으로 그냥 그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어.(웃음) 그런데 심판들이 파울을 안불더라구. 심판들은 코비를 그 경기에서 파울아웃 시킬 수 없었던 거지. 그래서, 결국 코비가 데임을 두들겨 패면서 락다운 시켰어. 난 그걸 보면서 느꼇지. 1번, 저게 바로 명성이란 거구나. 2번, 정말로 심판들이 경기를 지배하는구나. 이 말을 했다고 벌금을 물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정말 그렇게 느꼈다구. 그게 나의 웰컴 투 더 NBA 모먼트야.

 

 

 

[은퇴 시즌에 관한 이야기중] - 2분 30초~

난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 일주일에 두번씩 밴쿠버까지 날아가서 재활을 했지. 내 평생 그렇게까지 노력해 본 것은 처음이었어, 그리고 그건 그저 경기에 나올 수 있기 위해서였지. 물론, 당시에는 눈이 멀어 있었지. 나 자신은 아직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게 되는 것은 내가 마지막이었어. 그 때 닉 영이 나에게 말했던 게 아직도 기억나. 은퇴하기 전 레이커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닉은 내 팀 동료였는데, 걔가 나한테 와서(악의는 전혀 없이) "형, 형이 다른 선수들한테 하던 걸 그대로 당하는 기분이 어때?" 라고 말하더군. 나는 그냥.. 이 xxx끼가...(웃음) 그 말을 듣고 나서도 내가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다는 것을 완전히 인정할 수는 없었지만, .'와, 내가 정말 남들에겐 형편 없이 보이나 보다.' 라고 깨달았지.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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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20-09-30 22:13:57

내쉬 옹...
선즈 전성기 때 우승 한 번이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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