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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예상이 팽팽했던 파이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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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4:06:47

뭔가 이번 파이널에대한 팬들과 전문가들의 승자예측은 레이커스쪽으로 쏠리는 분위기인데요.
04~05시즌부터 NBA를 보기 시작했는데 전반적인 우승팀 예측 분위기는 한쪽으로 기울여졌던것 같아요. 물론 예측과는 반대로 흘러간 파이널은 많았죠(11마이애미 댈러스 16골스 클리블랜드 등)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빅3결성 첫해에 파이널에서는 뭔가 승자예측이 팽팽했던거 같았는데 혹시 이외에 파이널 예측이 엄청 팽팽해서 도저히 누가 우승할지 감이 안잡히던 파이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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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30 14:07:48

배당 기준으로는 13-14, 07-08, 05-06 이정도가 팽팽했네요

WR
2020-09-30 14:14:34

05-06은 의외네요. 시즌전부터 마이애미가 으사기팀이라는 여론이 좀 있던것같아서

2020-09-30 14:16:39

06 마앰은 살짝 내려온 샼에 웨이드였는데 사기팀이었나요?

WR
Updated at 2020-09-30 14:27:52

04-05샤크가 아직까지 MVP문턱까지 간 모습이었고 동부컨파까지 압도적으로 올라갔고 디트로이트에게 아쉽게 탈락하긴했지만 엄청 몰아 붙였죠. 시즌 후 FA로 화이트초콜릿 게리페이튼 제임스포지등 잔뜩 영입하면서 어우마같은 분위기가 있었던거같아요 정규시즌은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는 당연히 이길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더

Updated at 2020-09-30 15:04:50

2000년대의 마이애미를 잠깐 돌이켜보자면 샼과 코비가 한창 리그를 지배하던 00-01시즌 마이애미는 에디 존스,앤써니 메이슨.브라이언 그랜트등을 영입하면서 팀 하더웨이-에디 존스-앤써니 메이슨-브라이언 그랜트-알론조 모닝의 베스트5를 구성해서 레이커스에 도전할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지만 모닝의 신장병 발병으로 무산되게 됩니다.

 

이후 03-04시즌 신인드랩 1라운드 5번픽으로 드웨인 웨이드를 지명하고 LA클리퍼스의 라마오덤을 영입하며 제 기억으론 웨이드-에디 존스-캐론 버틀러(02-03시즌 루키중 평득 15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팻 라일리가 좋아하는 선수였죠.)-라마 오덤-브라이언 그랜트의 베스트5를 구성하여 정규리그에선 오덤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플옵으로 이끌었는데 플옵에선 루키 웨이드가 1라운드에서 올스타 가드였던 샬럿 호네츠의 배론 데이비스와 쇼다운을 벌인 끝에 팀을 2라운드에 올려놓았고 2라운드에서 만난 당시 동부 1위 인디애나를 상대로도 수비왕 론 아테스트를 상대로 위닝샷을 날리는 등 맹활약을 하다가 아쉽게 2:4로 무릎을 꿇습니다.

 

이때 팻 라일리 사장이 가능성을 확인했는지 이후 04-05시즌을 앞두고 캐론 버틀러와 라마 오덤, 브라이언 그랜트등을 레이커스에 내주고 샤킬 오닐을 영입하면서 라인업이 대략 데이먼 존스-웨이드-에디 존스-유도니스 하슬렘-샤킬 오닐로 바뀌게 되죠.  04-05때 마이애미가 동부 1위하고 샼이 내쉬에 이어 시엠2위였는데 정작 플옵에선 샼이 부상으로 큰 위력은 발휘하지 못했고(개인적으론 이때 플옵부터 본격적으로 샼의 하향세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대신 웨이드가 날라다니면서 동부 컨파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디트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3:4로 아쉽게 무릎을 꿇습니다.(전년도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의 코비를 야투율 30%대로 묶었던 테이션 프린스의 수비에 웨이드마저 1차전에선 부진했는데 2,3차전에서 각각 40점,36점을 몰아넣고 마이애미가 시리즈를 2:1로 역전했었죠. 이후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마이애미가 3:2까지 리드를 했지만 웨이드마저 부상 여파로 고전을 하게 되고 결국 디트가 파이널로 갑니다.파이널에서 디트는 샌안에게 역시 7차전까지 간 끝에 3:4로 져서 아쉽게 백투백 우승에 실패합니다.)

 

하여튼 이후 05-06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는 또다시 대폭적으로 선수단을 개편합니다. 04-05때 베스트5가 데이먼 존스-웨이드-에디 존스-유도니스 하슬렘-샤킬 오닐이었는데 05-06시즌을 앞두고 앤트완 워커-제이슨 윌리엄스-제임스 포지-게리 페이튼(이미 전성기는 지난 상태였죠.)등을 영압하면서 대략 제이슨 윌리엄스-웨이드-제임스 포지-앤트완 워커-샤킬 오닐로 바뀐거죠.

 

마이애미와 동부에서 라이벌 관계였던 디트의 라쉬드 월러스는 마이애미의 팀개편을 보면서 04-05시즌의 마이애미는 자기들과 7차전까지 갔던 팀인데 굳이 이렇게 강력한 팀을 개편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디트 역시 우승팀이었던 샌안과 7차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04-05때의 마이애미로도 충분히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였던것 같구요.

 

어쨌든 05-06시즌 시작 전엔 마이애미 선수단의 이름값이 화려해진 건 사실이기 때문에 이전시즌보다 훨씬 전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이었습니다. 03-04시즌의 레이커스 전당포 라인업(샼-코비-칼 말론-게리 페이튼)이나 07-08시즌의 보스턴 빅3(가넷-피어스-레이 앨런)정도의 평가는 아니었지만 나름 반지원정대 소릴 들을 정도의 화려한 라인업이었죠.

 

물론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전시즌보다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정규리그 성적은 52승30패로 04-05시즌(제 기억으론 59승23패)보다 하락합니다. 그래서 플옵 동부 컨파에서 마이애미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전년도 동부 컨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상대팀 댈러스보다 언더독 평가를 받았죠.

2020-09-30 14:20:12

05-06은 하트가 오히려 언더독이었죠.

WR
2020-09-30 14:29:53

그렇게 느끼셨군요
그때까지 노비츠키가 새가슴 소리듣던시절이라 다른사람들도 마이애미 우승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2020-09-30 14:09:37

08파이널은 언론에서는 대부분 레이커스승을 점쳤죠 셀틱스가 생각보다 파이널까지 엄청 고생하면서 올라와서요.

WR
2020-09-30 14:12:26

그랬군요. 보스턴 레이커스의 라이벌리가 대단해서 파이널 예측이 팽팽했었다고 기억이 왜곡되었나봐요

2020-09-30 14:09:41

13 파이널이 기억나네요.

2020-09-30 14:14:41

저 개인적으로는 16파이널이 예상불가였던 게, 배당률은 15 때와 비슷했지만 직전 년도에 어찌어찌 6차전까지는 끌고 갔던 클블에 어빙이랑 러브까지 있던 상황이었어서 시리즈 시작하기 전에는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WR
2020-09-30 14:41:07

저는 14-15파이널 하드캐리보고 르브론 팬이되었는데 15-16에서는 73승팀이라는 아우라때문에 응원팀은 클리블랜드였지만 돈걸라면 골스에 걸었을것같아요

2020-09-30 15:30:01

전 골스vs클블은 첫해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골스에 전재산을 올인해도 별 걱정이 없을정도로 골스가 많이 우세했다고 생각해요

2020-09-30 15:38:12

그렇군요. 확실히 만장일치 시엠이 있고 73승까지 한 그 당시 골스가 어마어마하긴 했죠. 17,18파이널은 클블이 정말 잘해야 한 경기 정도 이기겠다 싶을 정도로 골스가 압도적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18파이널...

2020-09-30 14:55:13

사실 지금까지 파이널 10번 겪으면서 올해가 가장 맘 편하긴 합니다
공은 둥그니까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팬입장에서요..그만큼 골스4번 샌안3번이 강하기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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