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을 잘 막은 선수 2, 3위가 히트에 있다네요

그렇죠. 근데 히트는 반대로 스위치는 절대 안 내주려고 할 것 같네요.

악개이먼드 그린;;

저는 그래서 포틀 1차전 때 화싸 활약하고 르브론 고생하길래 속으로 좀 쫄렸습니다..

진짜 업셋 당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뱀은... 릅 돌파할때 종종 튕겨나갑니다 사이즈가 그나마 작아서

예. 그나마 저들이 좀 막았다 정도지 오히려 말씀처럼 가넷 던컨 히버트 같이 사이즈 되는 림프로텍터로 좋은 수비 펼치는 팀에게 르브론이 더 해맸죠.

결과적으로 따지면 골스와 클블이 파이널 4번 만나서 3번을 우승했습니다. 1번도 클블이 기적적으로 역전 우승했죠.

뱀이 생각보다 AD를 잘 막습니다. 적어도 리그에 있는 빅맨/스윙맨 디팬더들중에서는 상위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갈매기가 마이애미를 상대했을 땐 모두 좋은 기록을 보여줬어서 아데바요가 갈매기를 잘 막을거란 인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데바요가 막았다고 해도 2경기 모두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어서요. 혹시 아데바요가 갈매기를 막았을 때 갈매기의 야투율이나 턴오버 수치 같은걸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저는 못 찾았어서..

저도 한번 찾아봤는데 대인 수비지표를 찾기는 어려웠으나 몇몇 유튜버들이 진행한 분석을 보시면 뱀 on AD 수비가 꽤나 쏠쏠합니다. 물론 억제를 한다는 의미가 크고, 야투율을 몇십퍼센트씩 떨구고 이런 임팩트는 아닙니다. 림으로 이미 드라이브/컷인 했을 때는 누가 와도 막기 힘들다고 보시면 되고, 포스트나 미드레인지 페이스업 상황에서 좋은 신장과 모빌리티로 호수비를 펼친적이 있습니다. 

저는 랄 팬인데 양팀이 H2H로 붙어본게 단 두경기밖에 되지 않으며 그 당시 히트의 로스터나 로테이션이 랄과는 달리 지금과 현저히 달라서 결국 1,2차전 지표를 보면 정황상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확실한 요점은 여태껏 마주한 지정 디팬더들보다 뱀이 훨씬 훌륭한 수비수이라는겁니다. 요키치를 아래에 말씀해주셔서 한마디 보태자면 요키치는 수비로는 솔직히 플러스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요키치를 극복한것이 뱀을 극복할것이다라는 판단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왜 작다고 생각하시나요?

둘차이는 2~3센밖에 안날텐데요

갈매기가 리얼 7푸터인 요키치를 상대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어서, 키나 윙스팬이 갈매기보다 작은 아데바요가 갈매기를 얼마나 잘 막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도 갈매기가 좋은 모습을 보였어서요. 

갈매기의 윙스팬과 아데바요의 윙스팬이 각각 227cm / 220cm로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아데바요의 신장인 206cm가 맨발 신장이라면 맨발 208cm인 갈매기랑은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윗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그리고 갈매기를 못 막는건 딱히 뱀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갈매기가 잘하네요; 게다가 레이커스엔 뱀을 괴롭힐 자원들(갈매기, 하워드, 맥기)이 많아서 갈매기보단 아데바요가 고생할 것 같습니다. 

무한스위칭은 수비팀의 선택이지 모든 팀들의 기본 수비 기조는 아닙니다. 바로 직전의 보스턴만 해도 타일러 히로에 대해 스위치를 쓰지 않고 드랍백으로 일관하기도 했고요. 히트는 지역방어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비법을 선택해야 해서 무한스위치로 일관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르브론, 조던 이런 선수들은 개인 매치업에서 40% 초반대로 막으면 상당히 훌률하게 막은 거라고 볼 수 있죠. 히트 입장에선 트랜지션과 미스매치를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가 화두일 거라고 봅니다.

네 물론 르브론이 전혀 고전하지 않고 날아다닐 가능성도 있죠. 체력도 충분히 아껴뒀고요. 레이커스 팬으로서 하드캐리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레이커스가 많이 유리하다는 글이 자주 올라와서 이런 관점에서 히트가 유리한 면이 있다고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