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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이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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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05:10:53

https://twitter.com/LakersNation/status/1311013157544976384?s=20

https://twitter.com/MarkG_Medina/status/1311013266764767233?s=20

 

보겔 감독이 밝히길 일단 르브론과 AD는 버블안에서 있는 팀의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팀원들이 오랜 기간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보겔 감독이 보아왔던 리더 중에 최고라고 평하네요.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지금처럼 버블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고립되다시피 하면서

오랜 기간 일정을 소화해내야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평생 군대한번 안다녀온 선수들 입장에선 이렇게 오랜 시간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자유를 누리며

시합에만 집중해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할지라도 오랜 시간

같이 붙어다니다보면 짜증날수도 있고 예민해질수도 있는 상황이라 자칫 이런 부분들이 팀케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보여요.

 

하지만 랄의 경우 딱히 중간에 이탈하거나 늦게 합류한 선수들도 거의 없고 돌발적인 행동으로

팀케미를 해치는 일도 없었는데 그 이면엔 팀리더인 르브론과 에이스 AD의 노력이 있었네요.

랄이야 코로나 이전에도 선수들이 함께 식사하러 가서 단체 사진도 찍고 그랬던 전례를 보더라도

팀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게 결국엔 팀케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시합에까지

좋은 영향을 가져다주는 것 같구요. 이런 부분은 감독이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죠.

 

랄이 르브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최고의 재능과 능력을 가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떠나서 한 팀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잘 묶어줄 수 있는 멋진 리더를 가지게 되었다라는 점에서

굉장한 이득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니 이번 파이널 굉장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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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30 05:30:54

르브론 론도 더들리 세 병장이 각자 영역에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는게 케미스트리 라는 부분에서 레이커스가 잘 나가는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리더쉽을 갈매기가 이어 받는 선순환이 이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2020-09-30 06:01:11

경기 외적으로 사람들을 다독이면서 끌고가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단하네요.

Updated at 2020-09-30 06:14:14

개인적으로 LAL 팬은 아니지만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작년 르브론이 부상으로 25경기 정도 쉬고

AD 또한 뉴올에서 그정도 결장했을 뿐 아니라 부상 경력과 빠진 경기들이 많아서

내심 랄이 이번시즌 잘 할까? 하는 생각도 시즌전에 들었는데 

 

제대로 벼르고 준비를 단단하게 해서인지?

시즌 초반부터 계속 승리하고, 르브론과 AD가 그 중심에 가장 열심히 뛰어주면서

(초반에 두명모두 바짝 열심히 달린거죠)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 계속 위치할 수 있었고

 

제 생각에는 그때 두선수 모두 시즌 초반부터 열심히 뛰면서 모범과 귀감이 되엇을 뿐 아니라

위닝컬쳐와 마인드를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만들어주고 퍼트렷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높게 평가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위닝마인드들을 지금까지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0-09-30 06:20:50

농구는 팀 스포츠죠. 잘하는 선수 여러명이 모인다고 좋은 팀이 아니라, 이들이 하나의 팀을 이뤘을때 좋은 팀이 되는거죠. 그런면에서 르브론은 단순히 최고의 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봅니다.

2020-09-30 08:17:01

첫 번째 스쿼드
두 번째 리더의 존재 (w/ 훌륭한 감독)
세 번째 팀 케미

로스터 자체가 탄탄한 편인데
감독 재량도 훌륭한 편이고
팀 케미까지 좋아버리면
강해질 수밖에 없는...!

2020-09-30 09:06:30

르브론만 잘 컨트롤할 수 있으면 르브론 팀이 케미관리는 워낙 편한 부분이 있죠.

2020-09-30 09:09:31

여동생 결혼식 불참하고 플옵에 전념한 카루소도 팀을 더 끈끈하게 뭉치는데 한몫 했을것 같습니다.
'루소가 가족 결혼식도 안가는데 선배인 내가 못나간다고 힘들어하면 안돼'

르브론,AD 본인들도 버블생활이 처음이어서 힘든건 마찬가지 였을텐데 다른 팀원들을 챙기기까지 하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말년의 우승과 커리어 첫 우승에 단단히 동기부여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버틀러야 버블을 더 좋아할 수 있을거 같고...

파이널에 진출한 2팀들은 순수 전력외에도 버블에 적응을 잘해서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이야기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20-09-30 13:38:07

카루소 같은 최고참 노장 레전드도 이러는데 다들 따라야죠
이팀은 잘될수밖에 없군요..

2020-09-30 09:37:46

 클블2기 시절 어빙이 경기끝나고 10시까진가 슛 연습하고 있을때, 릅 또한 옆에서 말없이 슛연습 계속 했다고 하네요. 다른 선수들은  샤워하고 기다리고(훈훈한 분위기는 아니고, 나도 끝까지 해보겠다 뭐 이런 늬앙스?) 

2020-09-30 10:31:48

버블에서 농구 집중 안한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몸소 보여주는군요

2020-09-30 10:40:10

파이널 6패 속에서 케미의 중요성을 느꼈겠죠. 방심하지 말고 우승까지 진격하면 좋겠네요.

2020-09-30 14:37:25

게임 중간 중간에 르브론이 아닌 론도가 팀원들을 모아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자주 보이더군요. 르브론, 데이비스도 경청하구요. 이런 모습에서 르브론도 어느정도 부담을 덜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팀 케미를 갖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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