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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파엠 논란에 한손 거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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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5:32:02

역시 경기가 없는 날은 답도 없는 문제로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매니아입니다.

이런 옳고그름이 없이 무한의 논리확장이 가능한 논쟁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커뮤니티를 보는 것 만으로 즐거운 하루입니다.

오늘의 핫한 시엠vs파엠 논란에 저도 한숟갈 거들고자 글 하나 적으면서 매니아님들이 nba를 즐기시는데 조금의 즐거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nba라는 리그는 리그 규정에 따라 리그를 운영하며 1년에 한번 씩 우승팀을 가리는 것이 목적인 단체이기에 응당 리그에 소속된 팀과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올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며 우승이야말로 절대적 가치를 지닌 순수한 목표라고 전제를 깔아두겠습니다.

저는 파엠과 시엠논란에서 머리도 마음도 시엠이 더 가치 있다는 시엠파였는데요.

문득 생각을 해보니 우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데 시엠을 받은 선수가 우승을 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파엠을 받은 선수가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단 한 번은 제외하고 없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최근들어 커리의 첫번째 우승 이후 시즌 mvp가 우승한 경우가 없는 반면 파엠 수상자는 100확률로 우승이니 골수 시엠파인 저 스스로가 파엠쪽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파엠이 있어서 우승한게 아니라 우승했기 때문에 파엠을 받은거지만
그 해에 가장 가치있다고 평가받은 선수가 우승을 하며 당해의 최종적인 승리자가 되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파엠/시엠 논란을 떠나 제가 시엠의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엠이나 파엠이나 결국 중요한건 '한 팀이 되어 똘똘뭉쳐 오브라이언 컵을 우리 도시로 들고오는 것이다. 우승이 최고다.'라는 결론으로 뻘논리를 마치며 응원하던 모든 팀이 떨어진 가운데 제 응원팀을 박살내고 파이널에 진출한 두 팀의 경쟁을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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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9 15:35:04

역시 우승이 최곱니다
응원팀에 파이널에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2020-09-29 16:15:48

저도 우승이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파엠이 시엠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고작 몇경기라고 폄하 하시지만, 그걸 위해 1년 내내 달려온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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