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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는 왜 원클럽맨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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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3:56:36

르브론의 디시전쇼 이후로는 전 원클럽을 해야할 이유를 잘 못찾겠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을 가져온 르브론도 계속 빅쓰리를 결성하며 결국 3우승 6준우승 3파엠으로 역대 2위에 자리매김했죠. 마찬가지로 카와이도 샌안팬분들은 두고두고 원망스러우실수 있지만 작년에 평가가 어땠나요. 현대에 재림한 조던이라 하며 카와이에게서 조던향이 납니다 라는 유행어까지 만들게 되었죠. 또 갈매기는 어떤가요. 뉴올리언스를 나올때 태업 및 특정 팀만을 원하는 행위로 극악의 여론을 형성하다가 지금 결승가고 파엠급 활약을 보이니까 아무도 욕하지 않고 오히려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버틀러도 팀을 세번 옮기면서 나오는 잡음에 꼰대니 뭐니 하다가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팀에 가서 결승 보내고 선수평가도 1옵션으론 중위권밖에 못하는 선수에서 리그 최고의 리더인 선수가 되었죠.

반면에 지금의 원클럽맨들은 어떤가요. 사자의 심장 릴라드도 결국은 결승 무대를 밟아본 적도 없고 비슷한 스타일의 커리와의 커리어는 이제 크게 벌어났죠. 밀워키의 쿰보는 이제 정규시즌에만 잘하는 반쪽짜리 선수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나왔죠.

결국 보면 욕먹는건 순간이고 어차피 슈퍼팀 들어가서 잘하고 실적 내면은 선수평가 올라가고 리그에 이름을 남깁니다. 제 기준에서는 슈퍼팀 만들수 있을때 이적하며 만드는게 낫네요. 다른 매니아 내에서의 평가만 봐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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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9 13:58:13

그냥 낭만일뿐이죠.

2020-09-29 14:00:04

원클럽맨은 해야되는게 아니라 하면 +인거죠. 즉 필수조건이 아니라 가산점을 받는 요소. 원클럽맨이 아니라고 비난 받을거 없지만 원클럽맨으로서 업적을 이룬다면 더 리스펙을 받는 부분.

2020-09-29 14:00:44

팬 입장에선 전자가 좋지만

선수 입장에선 후자가 좋겠죠

2020-09-29 14:35:39

근데 듀랭이는 우승 2개 아닌가요?

Updated at 2020-09-29 14:37:14

네 듀란트는 우승 2개가 맞아요

저 예시를 만드신분이 극단적인 대비를 위해서 저렇게 만드신거 같아요

사진에 선수는 신경 안쓰시고 예시만 보시면 될듯해요

2020-09-29 14:37:57

아 그냥 비슷한 이미지의 선수 사진을 가져다 썼나 보네요. 제가 잘못알고 있나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20-09-29 14:02:34

예를 들면 처음에 지원빵빵한 대기업에 입사못했는데, 노력하고 커리어 쌓아서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잘먹고 잘사는.. 100프로는 아니지만 유사한점이 있다 생각해요.

Updated at 2020-09-29 14:04:14

누구도 어느 시대도 원클럽맨을 하라고 강제한 사람도, 시대도 없습니다.

그냥 스포츠 엔터테인을 제공하는 업자 입장에서 팀에 소속감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많으니 원클럽맨 = 우리 사람으로 감정이입하는 팬들의 니즈에 맞추어 프리미엄이 붙는거 뿐이죠.

애초에 해야된다 말아야된다가 없는데 이제와서 원클럽이 무슨 의미가 있냐 하시는게 제게는 큰 공감이 가지 않네요.

애초에 계약 자유는 선수의 권리고 신입으로 들어가서 경력 쌓은 다음 페이가 됐던 비전이 됐던 더 좋은 자리 제안 하는 곳 있으면 경력직으로 이직하는거죠.

다니던 곳이 마음에 들고 굳이 다른 직장 찾아봐도 더 나은 점이 없으면 계속 다니는 거구요.

2020-09-29 14:03:15

공감합니다

2020-09-29 14:03:30

ad도 원클럽맨을 포기하자마자 파이널무대를 밟네요...

2020-09-29 14:04:03

일반적으로 한 직장에 너무 충성하면 개인의 발전에 큰 도움이 안되죠 ...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이직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NBA 는 어차피 맥스 계약 제도가 있어서 이직 안하고도 벌만큼 번다는게 차이랄까요?

2020-09-29 14:09:11

사인&트레이드가 아닌한

오히려 이직 안하는게 돈을 더 벌게 되어있죠

Updated at 2020-09-29 14:06:08

이미 구단들도 그러한 것들을 인지하고 있다고 봐야죠. 더이상 낭만은 없다고.. 드로잔이나 아톰, 예전 보스턴, 상황은 좀 다르지만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된걸 보면 이젠 철저하게 비지니스입니다. 선수들에게만 로열티를 강요하는 것도 이젠 끝났다고 봐요. 슬프게도 미네소타 팬이지만 타운스가 우승하기 위해서 떠나고 싶다고 하면 솔직히 붙잡아둘 명분이 없긴 합니다.. 당연히 타운스가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지만 미네소타는 스몰마켓이라 우승과는 거리가 먼 구단이니까요. 팬인 저도 언제 언해피가 뜨더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 상태에요.

2020-09-29 14:04:10

 드로잔이나 아이재아 토마스 생각하면 릴라드 같은 경우는 그나마 양반이죠. 

 

선수에게만 로열티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불합리합니다.

2020-09-29 14:05:18

원클럽맨은 호불호의 대상이지 선수 평가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의 요소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조던같은 스토리라면 예외겠지만 조던은 예외로 두는 게 맞겠죠.

2020-09-29 14:08:41

원래 낭만주의는 바보같은 짓이고 그 바보같은 짓에 끌리는 사람도 많은 법이죠.
저도 그 중 하나이고요.

2020-09-29 14:08:53

웃긴건 비난은 엄청하니까요 이럴거 이제 옮겨다닐때 비난을 안해야 맞다고 봅니다..
다만 전 특정팀팬을 안하고 있어서 이랬다저랬다하니까 맘이 편한데(?) 특정팀팬은 맘이 좀 힘들죠

2020-09-29 15:23:22

르브론 듀란트는 '이적'만으로 욕 먹은게 아니니까요.
이적하는것만으로 욕 먹은 사례가 언뜻 떠오르지 않네요

Updated at 2020-09-29 17:09:23

그건 그렇죠 전 르브론팬이 많은걸 납득못하는 꼰대아재...

2020-09-29 14:10:52

원클럽맨 우승은 정말 아름답죠 심지어 슈퍼팀을 만들기위한 움직임까지 없었다면 더할나위없는 우승일겁니다. 어쩌면 팬들이 가장 원하는 우승이 아닐까 싶네요. 그점에서 노비츠키의 댈러스가 우승한 스토리는 모든게 부합하고 저역시 최근 몇십년간 가장 아름다운 우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르브론이 슈퍼팀을 만들기위해 디시젼쇼등 뻘짓을 많이 했지만 이제 s급선수들이 서로 뭉치는게 딱히 흠이 라고는 할수 없는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Updated at 2020-09-29 14:14:21

이게 참 어렵다고 보는게..

한 팀에 남아서 한 팀의 1옵션, 거목으로 남아서 죽어라 커리어 갈아넣고 팀을 최대한 올려도
우승을 못하면 평가가 떨어지고, 비아냥응 듣습니다.
(정규시즌 용이다 등등)

팬들이야 툭하고 던진 말인데
그걸 SNS에서 많은 댓글을 모두 모아서 한 꺼번에 보는 선수들 입장에선 ‘굳이 안떠날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자기급 선수들과 슈퍼팀 결성하면
우승 가능성은 한 번에 떡상하고, 잃을거 보다 얻을게 더 많죠.


개인적으로 저는 그래서
물론 ‘프로스포츠의 최대 목적이자 본질을 무시하는 짓’ 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정규시즌 중요성 수직하락하고, 우승만 하면 평가 급변하고 우승이 거의 모든게 되는 모습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선수 평가든 뭐든
어차피 저런 풍토만 있으면
정규시즌 대충 뛰든, 대충 뛸 수 있을 슈퍼팀 전력 만들어서 치루고 플옵 가서 빡집중 해서 우승하면 그만인 것..
선수들이 굳이 이적 안할 필요가 있는 지도 모르겠고

2020-09-29 14:14:48

공감합니다 이제 어느 시점을 시작으로 트레이드로 조각 맞추기 시대가 온거 같아요 팀이 잘도려면 어느자리에 올스타급 누구만 오면 완성 된다는식으로요

Updated at 2020-09-29 14:15:25

원클럽맨이 최우선적 가치는 아니지만, 적당한 우승과 개인수상 등 비슷한 커리어의 두 선수가 각각 저니맨과 원클럽맨이라면 후자가 더 좋은 평가 혹은 존경을 받겠죠. 이런 척도로서의 가치는 아직 충분한 듯 하네요(물론 따라오는 행보도 중요하겠죠. 스타대우만 요구하면서 대우에 맞지 않는 활약을 하느냐, 노비츠키처럼 에이징커브가 지날 즈음부터 팀을 위해 양보하느냐 등).
리그가 보다 글로벌화 되다 보니 다소 퇴색되는 것도 있겠지만, 지역사회 팬들 입장에서 드는 정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아예 무의미한 건 아니라 봅니다.

2020-09-29 14:21:18

처음 드랩당시
한 선수는 샬럿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고
한 선수는 레이커스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보았을때 전자의 선수에게 원클럽맨의 가치를
강조하는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더 좋은 평가를 하는 것도 개인
가치관의 영역이긴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원클럽맨 역시 구단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남았다고 보기에 선수가 절대적으로 헌신하는것도아니고 크게 원클럽맨과 저니맨을 선수평가할때 구분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20-09-29 14:16:57

저도 원클럽맨이 칭찬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더 좋은 팀을 향해서 이적하는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020-09-29 14:21:10

뭉치는것, 이적하는것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것은 아니죠. 시장은 냉정하니까요.. 가치가 있는 선수들만 요구합니다.

제가 뛰어난 nba선수가 된다면 더 좋은 팀, 선수와 뛰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여 이적할 것 같습니다.

2020-09-29 14:21:41

그래도 지난 파이널을 한번씩 다시 찾아보면 노비츠키의 댈러스나 던컨의 샌안이 우승했을때의 경기를 더 자주 찾게 되는것 같아요. 뭔가가 더 감동적인...

2020-09-29 14:22:31

직장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 받으면 이직하는데 선수들도 똑같죠.

2020-09-29 14:31:14

그냥 원클럽맨이 간지나지 않나요..
그냥 끌리는 그런게 있는거죠

Updated at 2020-09-29 14:41:12

우리네 직장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건좋으면 이직하는거처럼
NBA도 직장이고 이적하는게 논리 자체는 같죠
당연히 낭만과 리스펙하는 마음가짐은 남고 존경해야하는데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우승트로피를 쫓는 것 또한 당연하니..

2020-09-29 14:46:59

애초에 원클럽맨이 쉽지않습니다

뽑혀서 거진 15년을 한팀에 있으면서 루키,소모포어 시즌빼면 13년가까이 위닝시즌이 되야하고 슈맥받고나서도 팀이 꾸준히 우승전력을 유지해야 떠날가능성도 내보낼가능성도 줄어들죠

원클럽맨도 복입니다, 우승과 승리만이 커리어의모든것이 아니죠 어느선수는 우승이 목적이라 커리어 줄세우기에 유리함을 가지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한 팀에서만 뛰면서 지역팬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은퇴하고 싶은 선수도 있겠지요

2020-09-29 14:59:34

그게 약간의 올드스쿨적인 낭만정도지...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보고 이적에 대해 단점이라고 보는건 갠적으로 꼰대문화라고 봅니다.
저는 원클럽맨 아무 필요없다고 봅니다.

2020-09-29 15:01:49

그런의미에서 쿰봄도 이적좀..
쿰보가 날아올라야 합니다
쿰보와 돈치치가 손을잡으면 좋을거같아요

2020-09-29 15:25:43

축구처럼 유스시스템으로 올라온 것도 아니고 20년 가까이 전혀 관계없다가 드래프트에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뽑힌 팀에 끝까지 충성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구단에서는 가차없이 트레이드 블럭에 올려지는 선수들인데, 몇년을 고생해서 얻은 FA자격에서 더 좋은 환경의 팀을 찾아가는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원클럽맨은 멋있을지언정 그게 객관적으로 더 높은 평가 받진 않아야죠. 그 선수도 처음 뽑힌 팀이 더 좋은 환경이여서 선택했을 뿐이고 그렇지 않은 선수는 다른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2020-09-29 15:35:48

윗댓글에도 있는데 드로잔. 그리고 폴 피어스
토사구팽 당하는걸 보면서 고민이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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