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를 보며 파우가솔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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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3:49:30
이번 서부 파이널을 보면서,,
사실, 넘치는 빅맨 물량을 가진 레이커스이기에
요키치가 힘도 못쓸꺼라고 봤는데,
이전보다 잘 제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주더군요..
이전까진 요키치를 높게 평가하진않았습니다.
공격적인부분은 현대농구에서 빅맨이 할 수 있는 전부를 가진것 같지만, 수비에서의 약점이 공격에서 강점을 깎아먹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자기보다 강하고 빠른 하워드가 막을 때도, 최고의 수비수 ad가 막을 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니 요키치를 과소평가했구나 ~ 반성하게 됐습니다,
한편으로는 레이커스의 영광을 함께했던 가솔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물론 훌륭한 선수였지만 소프트하다, 힘이 약하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으며, 이적하자마자 트라이앵글에 적응하는 높은 비큐와 다양한 무브를 가진 공격력이 강점이던 선수였는데,,
현대 농구에 파우가솔은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을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요키치가 가솔보다 나은점이 있겠지만, 가솔은 요키치보다 빠르고, 외각수비가 더 나을테고, 골밑에서 소프트하다는 단점은 더 이상 단점이 아닐테니까요..
내일이 추석인데 일퇴를 안시켜주는 못된회사에서 시간을 축내며, 괜시리 갈렐루야가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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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도 좋았고, 슛도 있고... 이타적이고.. 당시에도 골밑에서 그렇게 약한 선수라는 느낌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워낙 더 강한 선수들이랑 비교되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