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클리퍼스가 누구로든지 감독 교체 선택을 한건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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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8:53:14

더 나은 감독이 올지는 몰라도 감독 교체 판단 자체는 맞다고 보는데..
스포츠에서 감독 교체를 분위기 쇄신용 카드로 꺼내드는건 종종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핑계거리가 있어도 덴버와의 6,7차전 후반 경기력, 특히 7차전 4쿼터 경기를 보고서도 냅두는게 더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길 생각이 없나 싶을 정도의 경기력으로 참패했고 온갖 라커룸 이슈가 나오는 마당에 그냥 갔어도 올해보다 약해질 여지만 강했을거에요. 칼은 잘 빼든거 같은데 이제 추가적인 선임이 중요하겠네요..
레이커스도 월튼의 수려한 외모나 젊은 이미지 덕에 월튼을 지지하는 분들도 많았고 감독 교체 선임 과정에서 온갖 조롱을 다 들었지만 결론은 대박쳤거든요.. 클리퍼스도 그래도 대박의 기회를 위한 칼을 빼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Comments

2020-09-29 08:55:43

감독교체는 옳다고보는데 팀케미라든가 보컬리더해줄 베테랑도 들어와야할듯하네요. 닥리버스뿐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문제가 있다고보기에

2020-09-29 08:57:42

하슬렘 같은 자체 레전드는 없으니 더들리 같은 선수를 영입해야할거 같은데.. 더들리 정도 아니더라도 퀸쿡이나 제이알 마냥 분위기 좋게 쇄신할 선수들이라도 좀 넣어야지 따로 노는 느낌이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럴 모리스 베벌리가 파이팅이 좋긴 한데 그냥 각개전투로 파이팅 하는 느낌이었죠..

2020-09-29 09:02:56

훌륭한 지도자 + 리더쉽 있는 베테랑영입이 베스트겠네요

2020-09-29 09:13:30

에셋 다 넘기고 그 도박을 했는데 이정도 결과밖에 안나왔었다는건...진짜 발머같은 비즈니스맨에게는 거의 감당불가의 멘붕이었을거라 봐요. 내 친형제가 감독이었어도 이건 눈치볼것도 없이 바로 해임이죠 정말...클리퍼스 수뇌부 입장에선 쇼킹수준이 아니라 거의 환멸 수준의 결과물이었을겁니다.

2020-09-29 09:18:38

특히 7차전 후반을 발머 구단주가 현장에서 직관하며 그 처참한 경기력과 분위기를 다 눈으로 봤을거기 때문에 닥리버스 정도 짬 되는 감독을 2년 남기고 짜르는 경우는 드문데도 결단을 내린거 같네요..

2020-09-29 10:17:42

팀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는데 결국 쇄신은 해야되고 감독교체는 필연적이죠.

2020-09-29 10:22:36

네 해야할걸 한건라고 봐요. 감독 교체하고 리딩 되는 가드 하나 데려오면(조지힐 같은 스타일이 볼배급하고 3&D하면 딱이라 잘 맞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번시즌보다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