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타이런 루가 새로 클립스 감독 될듯 해요
갑작스럽게 닥 감독이 해고 되어서 좀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론 최소 한 시즌은 더 갈줄 알았거든요.
어차피 계약도 2시즌 남아있었고 팀을 새롭게 갈아엎은 첫 시즌이기도해서 플옵 2라운드의 탈락이
좀 아쉽긴 해도 최소 한 시즌은 더 추이를 지켜보다가 결단을 내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랐네요.
게다가 카와이가 클립스를 선택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닥감독과 함께 뛰는 것이라고 해서
클립스가 닥감독을 이렇게 쉽게(?) 내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클립스로서는 결단을 내리고 모험(?)을 해야할 타이밍인것 같아요.
닥감독을 보냈으니 그 자리를 채워야하는데 참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누가오든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죠.
현재로선 후보가 두 명입니다.
코치로 있는 타이런 루와 ESPN 직원 제프 밴 건디죠.
이와 관련된 트윗을 하나 봤습니다.
https://twitter.com/NotoriousOHM/status/1310700548304240640?s=20
여기에 따르면 타이런 루는 이미 카와이, 폴 조지와의 관계를 꾸준히 만들어 온 것으로 보이고
밴 건디의 경우 클립스의 선수단 사장인 로렌스 프랭크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머 구단주의 경우 닥 계약 2년 남은거는 신경도 안쓰고 새 감독 구하는거 진행한것 같네요.
보통의 구단주들은 계약 기간 오래 남은 감독을 어지간해선 해고 안하는데 말이죠.
여하튼 클립스 입장에선 이왕 닥을 해고하고 새롭게 가려면 적어도 카와이와 폴 조지는 계속해서
데리고 가야 미래가 있습니다. 이 두 선수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가 개런티되고 그 다음시즌은
여차하면 옵트아웃해서 FA가 되어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만약 클립스가 다음 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카와이와 폴조지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또 컨파도 못가고 탈락하게 된다면 고민이 많아지겠죠.
이 경우 이 두 선수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던 닥 감독이 없는 상황인지라 만약 그 자리를
제프 밴 건디가 들어와 채우게 된다면 나갈 확률이 더 높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 트윗에도 나왔듯 타이런 루가 카와이와 폴조지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가운데
비록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타이런 루를 봐서라도 계속해서 같이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재계약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하나 더 보자면.
의외로 스타 선수들에게도 그닥 휘둘리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목소리를 낼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닥 감독 보다 더 나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전에 클블에 있을때에도 르브론에게 할말은 다 했다고 들었거든요.
비록 타이런 루가 내일 필라델피아와 감독직 인터뷰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필라델피아는
클립스에서 해고된 닥 리버스에게 감독직 관련해서 연락을 취했다고도 합니다.
이말인즉 타이런 루는 감독하기 위해 꼭 필라델피아에 목 매달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필라델피아 역시 이제 후보가 디앤토니와 닥 리버스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구요.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타이런 루는 클립스와 감독직 계약을 하는 그림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런 저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른 후보가 감독직을 차지할 수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나 확실한건 클립스의 새 감독은 정말 어마어마한 부담감을 가지고 들어와야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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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클퍼는 누가 감독 될지 모르지만 부담감이 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