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리더십 얘기 나와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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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
2020-09-28 21:32:42
버틀러가 코트 안에서 죽어라 열심히 뛴 동료들에게 머라 안한다니까 생각났는데요.
그러고보니 오늘 4쿼터에 재밌는 장면들이 있었죠. 초반 보스턴의 압박으로 히로가 볼 간수 못하고 연속 턴오버로 분위기 넘겨 줬었는데, 보통의 리더들 같으면 다음 장면이 너무나도 쉽게 예상 될거 같아요. 누구든 불 같이 화냈을겁니다. 코비 르브론 조던 노비츠키 웨이드등 제가 비슷한 장면서 그들이 집중 안하는 동료들에게 난리치는 모습 본건 흔한 장면이었는데, 지미는 별거 없드라고요. 심지어 직접 뒤지게 쫒아가는 성의를 보이더니 그 이후에 히로가 만회하는 연속득점을 해줬죠.
솔직히 저는 그 상황때 분위기 완전히 넘어가고 경기 내줄거 같았습니다.
작전타임 부르면 악이라도 빼락빼락 지를것 같은 실수였는데 애써 냉정해지려 했던건지 너무 어린 녀석의 실수라 얼척없어서 화낼타이밍을 놓친건지 알수 없지만, 딱 그 고비 넘기고 분위기 가져 오더라고요.
의미없지만 반대로 지미가 벼락같이 화냈으면 그 순간 게임 오버였지 않았을까 갑자기 밑에 글들 읽다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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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가 생각나네요 뭐하고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