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뭔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서는 빵감독이 낙제점이 아닐지...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100 VS 100으로 붙었을때는 보스턴의 근소한 우위였지만 늘 클러치 승부처때 마이애미가 승리를 확정짓거나 혹은 역전하는 패턴이었는데요. 보스턴은 보컬리더는 스마트인데 전체적인 리더나 큰 형님같은 느낌은 또 켐바에 가깝고 근데 또 1옵션은 테이텀이죠.
4쿼터 승부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보면 스마트가 3점을 꽤나 던지는데 물론 데뷔때보다 많이 좋아진건 알겠지만 시리즈 6경기동안 47개를 던져서 54개, 52개를 던진 켐바와 테이텀에 견줄정도로 던졌더군요. 브라운과 비교해보면 훨씬 많습니다...
물론 스마트가 3점이 없는 선수도 아니고 견제를 해야 하는 선수고 또 스마트가 그렇게 던져줘야 다른 선수들도 결국 열린다는 점에서는 던져줘야겠지만 이렇게나 과도하게(?) 던질만큼 확실한 공격옵션인가는 사실 의문이긴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클러치때 와이드오픈도 아닌데 원드리블 후 던지는 퀵샷을 던지는 선수가 왜 스마트여야 하고 그게 왜 한두번이 아닐까. 이런 의문이 생기는데요.
특히 테이텀 스마트 브라운 이 3명은 클러치때 강한 수비압박에 그냥 서로 당황만 하다가 페이스를 잃는게 자주 보이는데 비슷한 시기에 상위픽으로 들어온 선수들끼리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드네요. 어빙이 리더로써의 고충을 어필할때 어떤 부분인지 좀 알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이애미는 이런 부분을 버틀러같은 선수가 인 코트에서 확실히 지시하고 커뮤하면서 만들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보스턴은 그런게 없습니다. 이렇게 선수들끼리 부딪히는게 있으면 감독이 나서서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던지 롤을 딱딱 정립해줘야 하는데 빵감독님은 확실히 전략전술적으로는 뛰어날지 몰라도 이런 관계적인 부분에서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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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이걸 감독탓만 할 문제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선수단쪽에서도 이런유형의 선수가 명백하게 부족합니다. 보스턴에서 오래 짬밥먹은 베테랑도 없고
그렇다고 팀에 NBA경력 한 15년되는 누구나 리스펙할수밖에없는 노장도 없고
선수들이 특히 플옵오면 다 고만고만해져서 확실히 실력적으로 찍어누를수있는 선수도 없고
전 꾸준히 생각한건데 스마트가 보컬리더라는건 문제점입니다 그냥 스마트가 그렇구나 할게 아니고
저는 냉정하게 보스턴이 선수단 구성에 파이널 진출, 우승하기에는 부족하다고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