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플옵 버틀러 테이텀 아데바요 클러치

솔직히 클러치 타임마다 테이텀이 제역할 해준걸 거의 못봤네요. 기록에서 그 처참함이 드러나구요.

뱀뱀뱀! 테이텀은 정규리그 땐 클러치에서 강했던 것 같은데 플옵에선 아쉬웠나보네요.

거의 부관참시네요 

히트가 아데바요, 버틀러, 드라기치, 히로 등등 돌아가면서 잘해줬는데

셀틱은 브라운 혼자 고군분투한 느낌이네요.

테이텀은....오프시즌의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할겁니다.

시즌 중반 각성이후로 리그를 이끌어갈 영건으로 평가받고 올서드팀에도 들었지만

플옵 무대에서, 특히 클러치에서는 정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본인의 장기의 슈팅도 봉쇄당하고 돌파는 엉망이고.....어떤 압박에서도 본인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랍니다.

테이텀의 경우 매경기 40분 이상씩 갈려나가면서 상대 수비에게 집중견제를 받다보니 여러모로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이런 조건도 이겨내야 진정 스타가 되는거겠죠. 내년엔 분명 발전해올겁니다. 믿습니다.

테이텀의 이번 플옵 평균 출전시간이 40.4분이라 감안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총출전시간은 머레이가 앞서지만, 그 머레이보다도 평균 출전시간이 길죠..

버틀러는 클러치 때 다른 선수 느낌

전에 캡스와 컨파 7차전에서 르브론 상대로 덩크를 찍자 패배는 했지만 강심장이다, 미래에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가 된다 라는 말이 많았지만 덩크는 고작 한 포제션일뿐... 전체적인 스탯으로 보면 결국 클러치에서 믿을만한 선수로 커주지는 못했네요

테이텀이 클러치때 못했다고 시리즈 패배를 뒤집어쓰기엔

애초에 이긴 경기 가비지로 이기거나, 진 경기 접전까지 끌고 갔던게 테이텀 (그리고 브라운) 이었죠.

테이텀이 중요 순간에 실망스러웠던건 맞는데, 그래도 시리즈 내내 집중 견제와 중간중간 야투 난조에 시달리면서도 득점원 역할 외에 메인 핸들러로서의 볼운반, 상대 주 공격옵션 수비, 리바운더, 패서, 속공 트레일러 역할까지 경기당 42분 뛰면서 도맡아 해줬습니다.

3년차 선수에게 본인들이 해줬어야할 역할을 떠맡겼으면 

중요 상황에서의 해결은 경험 많은 중견 나이대의 고액연봉자들이 해줬어야 했죠. 그걸 못해줬구요.

이번 경에서 테이텀의 체력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팀동료들을 좀더 믿고 활용하는 법을 배우겠죠. 기대합니다.

 마이애미는 체력적으로나 공격시도로 볼 때 드라기치 로빈슨 크라우더가 끌어주고 

버틀러-히로-뱀이 승부처에 경기를 끝내는 호흡이 좋았던거 같고, 

보스턴은 켐바-스마트-브라운-테이텀 사이에 그런 분담이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