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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가 윈나우 팀들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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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12:56:07

테이텀, 브라운, 스마트 등 주축 선수들이 아직 젊고 재능있는 유망주 구간에 있다는 점이겠죠.
보통 윈나우 팀이라고 하면 더이상 엄청 극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완성된 스타들을 묶어놓고 달리는 팀이고
그런 팀들이 당장은 강할지언정 올해 우승 못하면 내년에, 내년에 우승 못하면 내후년에 '지금과 비슷한 구성으로' 우승할거라는 기대가 사실 강하게 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정체된 에이스 개개인들에게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기 어렵고, 그 윈나우 로스터를 만들기 위해 픽이나 유망주 등을 많이 소모했다면 선수들 차근차근 크라고 기다려 줄 여력도 없으니까요.
여기에 샐러리 유동성까지 없어 외부수혈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 눈앞의 벽을 내년 내후년에 무너뜨리리라는 보장이 없어 참으로 막막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이부분이 또 큽니다. 작년 재작년 오클, 올해 휴스턴이 딱 이런 상황이었죠. 응원하는 팀마다 꽉막힌 샐러리로 고생하는 판입니다..)
그러다 리툴링으론 답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면 허무하게 리셋 누르고 리빌딩 들어가는거죠.

반면 셀틱스의 경우 테이텀은 22세, 브라운은 23세, 스마트 26세(이쪽은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긴 하네요)로, 아직은 가파르든 완만하든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텀이 mvp 3위 + dpoy 3위 + 퍼스트팀 시즌을 보낸 18-19 폴조지 만큼의 모습을 머지않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고,
브라운은 껍질 하나만 더 깨준다면 올느바 딱지를 나름 목전에 둘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스마트도 공격에서 발전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또 모릅니다. 올스타 반열에 올라올지.
기대에 못미쳤다는 켐바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보스턴에 오기 전까진 커리어 내내 플옵경기를 11번 밖에 가져보지 못한 선수이니, 올해의 장기 플옵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내년에는 더 적응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간 동부의 강호가, 주축 하나하나에게 변화와 성장을 요구할 수 있다는 건 어찌보면 축복이죠.
지금도 대단한데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폭이 동급의 팀들보다 넓으니까요.

물론 최근 4년동안 컨파진출만 3번인데 파이널 진출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분명 답답한 부분일 수는 있고
아직 영건들의 서비스타임이 남아있을때 미래도 조금 팔아보며 작정하고 달리는게 낫지 않냐는 의견도 충분히 있을 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있는 선수를 내치거나 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그냥 지금 이대로 달려봐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림프로텍팅 되는 4번 수급, 현재 받는 돈에 비해 필수재보단 사치품에 가까운 느낌인 헤이워드의 향후 처리 방향(한시즌 더 품을 것인지 틀드라도 해볼 것인지 등) 등은 고려해봄직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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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8 12:43:47

보스턴은 탱킹과 틀드잘하다가 윈나우를 위해 헤이우드를 베팅한순간 부터 꼬인것 같네요. 정말 좋은선수이긴 한데 하필 첫겜부터 큰부상 당해 쉬기도하고 기량 회복도 되지않아 좋은 시절 한해한해 놓치고 지금까지 온것 같습니다. 헤이우드 만기이후로 맥스 대체자 잘 영입하면 우승 노려볼수도있을것 같네요. 근데 테이텀이 또 맥스 먹어서 추가 보강이 어려울려나?

WR
2020-09-28 12:46:23

어빙-헤이워드-호포드 빅3 구성이 제대로 돌아가보지도 못하고 터져버린게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빅3가 터진 직후에 테켐브라는 새로운 빅3(2.5?)를 굴리고 있는게 대단합니다.

2020-09-28 12:50:51

올해를 기점으로 테이텀,브라운은 아주 충분히 경험치는 쌓인거 같습니다! 둘 다 나이가 매우 젊고 내년에 더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죠! 테이텀은 림어택, 미는 습관을 고치고 브라운은 부상만 조심하면 될거 같습니다

테이텀이 S급으로 성장해 주고 벤치 보강하면 아주 좋겠네욥

WR
2020-09-28 12:53:08

서부의 덴버, 동부의 마앰 보스턴은 내년에 지금보다 더 강할거라는 기대가 드는 팀이네요.

Updated at 2020-09-28 12:57:02

워커 영입할때 개인적으로 의아해 했습니다,

가드자원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워커 나이 생각하면 팀 코어로 써먹을 나이인데

뭔가 자원포화 느낌이 들어서

식스맨같은 느낌이 들구요 

2020-09-28 13:33:04

어빙이 나가서 가드가 없었어요

로지어는 팀을 망친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었구요

스마트는 이번 플옵에서도 보여줬지만 서브가드에 어울리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죠.

정체되었던 테이텀과 브라운이 올라갈 수 있게 푸쉬해주고, 팀융화를 시킬 수 있는 카드로는 켐바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결과도 시즌초의 기대에 비해 좋았고, 저번시즌 끝나고 암울했던 상황보다 긍정적인 면이 많아진 시즌이었다고 봅니다.(마지막 경기 던지는 모습은 필히 개선되어야 하겠지만요)

시즌초부터 벤치뎊스와 경험문제가 있었지만 컨텐더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밀고나갔고, 옥석이 어느정도 가려진만큼 오프시즌에 코어는 그대로 두더라도 벤치와 헤이워드의 활용이나 거취변화만 잘 매듭지을 수 있다면 내년시즌 한층 더 강해진 셀틱스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네요.

Updated at 2020-09-28 13:38:08

그런데 켐바가 루비오나 론도같은 정통포가가 아닌

스코어러인데..이 역할에 만족할리가 있겠냐 싶더라구요

셀틱스에 필요한건 정통포가 아닌가요?

2020-09-28 13:55:01

그렇다고 보긴 하는데, 아무래도 1) 당시 매물, 2) 어빙이 셀틱스 있었을 때의 불협화음과 달리 리더십이 있는 선수, 3) 철강왕 이 세 가지 면모를 보고 켐바를 영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켐바도 20득점은 해주니까.. 헤이워드의 폼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스코어러가 좀 더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아, 마지막으로 스마트가 리딩은 어느 정도 잘해줘서 굳이 정통포가를 안 찾은 것도 있겠습니다. 

2020-09-28 14:43:27

스마트가 은근히 정통포가가 하는 걸 하긴해요

그리고 다 핸들러 시스템이라 볼무빙이나 세컨핸들러에 의한 리딩이 가능한 팀이라 정통포가가 있으면 오히려 팀이 경직될 수 있구요(예전에 론도를 빵감독이 나름 잘 쓰기는 했지만...)

핸들러 중 둘인 테이텀과 브라운의 핸들링이 아직 플옵에서 확실하게 사용될 수준은 아니고, 틈을 메꿔주는 헤이워드가 부상으로 리딩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 문제였지 팀체제는 괜찮았다고 보네요.(켐바는 2라운드부터 상대팀에 피지컬적으로 푸쉬당하고 있고,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던 선수구요)

내년부터는 테이텀이 더 핸들링을 다듬어서 클러치 시에 볼을 쥐고 전개하는 카드가 확고해져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되겠죠.

그래야 다 핸들러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을테구요.

어차피 한해 말아먹고 테이텀-브라운 체제로 나아간다는 전환점이 올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보면 이 체제가 나아갈 방향과 실링이 확연해지겠죠.

2020-09-28 15:55:42

 브라운이 이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줘서 놀랐습니다. 다음 시즌도 테이텀,브라운 그대로 밑고 가볼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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