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서 이번플옵 가장 성장한 사람은 보겔감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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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02:21:53
풀옵 시작전 관점이었다면 반대편 동부의 두 명장들에 비해 프랭크 보겔감독은 부족해 보였을것 같습니다.
그 점이 불안요소가 됐을것이고 파이널같은 중요무대에서는 감독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죠.
허나 1라운드 포틀랜드, 2라운드 휴스턴, 컨파 덴버 ..
다른 성향의 팀들을 겪으면서 어떨땐 스몰라인업을 쓰기도 하고, 또 어떨땐 초빅라인업을 쓰기도 하면서 너무도 유연한 보겔감독의 대처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휴스턴시리즈는 높이에 우세가 있는 레이커스가 빅라인업을 앞세워 골밑의 우위를 가져갈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몰라인업으로 맞불작전을 놓고 아예 맥기와 하워드를 빼버리는 강단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 일원들 중 이번에 파이널에 처음 진출한 사람이 많았기에, 긴시간의 플옵을 겪으면서 모두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보겔감독이 가장 성장을 많이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앞서말한 다른 성향의 3팀을 만나서 꺾은 경험을 쌓았으며, 베테랑들을 과감히 뺄수있는 강단과 카리스마까지 얻었으니 말이죠.
동부의 두 명장에 비해 프랭크 보겔감독이 부족하나? 라는 질문에 이제는 다르게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NO'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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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브래드랑 마이크말론이 S라면 보겔은 A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