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의 몸뚱이가 참..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경기전후로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관리능력이 진짜 경탄스럽네요.

1. 타고난 내구성
2. 몸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적, 경제적 노력들
3. 다이나믹하되 몸에 부담을 비교적 덜 주는 스타일과 움직임 및 버릇들(+그러면서도 할 거 다 하게 해주는 하드웨어와 운동능력)

동격의 재능 자체는 등장할 수 있지만 위의 삼박자까지 모두 갖출것을 요구하는게 참 어렵고, 결국 그 재능이 최종적으로 릅만큼의 결과물을 쌓아올릴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겠죠.

예전에 어떤 분석영상이 있었는데 로즈의 착지법과 뛰는 폼을 르브론의 그것들과 비교한 내용이었습니다. 최대한 무릎관절과 발목이 안전할 수 있게끔 포스쳐를 취한다는게 요지였는데요 그런 세세한점들은 타고난 감각같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르브론팬인데 가끔 빅덩크 날려줄만도 한데 몸관리 떄문인지 살포시 크리스마스 트리 위 별 달아주듯 덩크하면 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시합도 뛰어보고 트레이너 생활도 했던 운동을 좋아하는 아마추어입니다만

저 같은 아마추어도 정말 세심한 것 까지 관리하고 참고 버티면서 운동이외에 것도 관리를 했는데,

릅을 보고 있자면 정말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최고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정도의 관리는 멘탈적으로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그걸 지금까지 하는 것 보면 탈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인간으로써 대단합니다.

 저도 셀틱스 팬이지만 노력가 르브론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셀틱스가 결승진출 못한다면 릅이 반지 얻는거나 응원하려구요. 은퇴전에 (최소 한 3년은 더 뛸수 있을것 같으니) 셀틱스 상대만 아니라면 반지 두개정도 더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