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과 미식축구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미식축구는 포지션에 따른 롤 제한이 너무 엄격해서 다재다능해도 여러가지 하긴 힘들죠.

고딩때까진 와이드리시버를 했던걸로 아는데 타이트엔드를 하는게 타고난 피지컬을 최대 활용하기 좋았을겁니다.

타이트엔드는 와이드 리시버처럼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서 공격하기도 하고 쿼터백이나 러닝백을 지켜주기위해 몸싸움도 하는 멀티포지션

아니면 캠 뉴튼처럼 강철 피지컬로 내달리는 쿼터백도 괜찮겠구요.

NFL 스카우터들한테 TE 포지션 역대 최고가 될 것이다.

라고 평가받은게 르브론이고, NFL에서도 르브론만한 피지컬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NFL에서 요하는 능력이 르브론에게 없는 것도 아니고요.

고등학교 때 제의가 들어온 게 아니라 실제로 했죠. 미식축구 문외한이지만 실제로 nfl에서 대성공했을까요? 뭐 그럭저럭은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만큼 운동능력이 대단하다는 의미 정도로 봅니다. 미식축구에 맞는 체격도 아닌 것 같구요. 부상으로 접었을 가능성도 커보이는데, 실제로 고등학교때 미식축구를 접은 시점이 미식축구 하다가 부상당한 이후였을 겁니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하는 선수들은 왠만하면 거의 다 학창시절 두 개 이상의 스포츠는 했더군요.

Tmi로 NBA 선수들은 세컨드 스포츠가 풋볼인 경우가 많고 잘하는 건 농구지만 실은 풋볼을 더 좋아했었다는 경우가 있더군요.

야구 선수들은 좀 다양하게 있는데 그레인키가 제일 신기하더군요. 유스때 테니스와 골프로 토너먼트 나갈 정도로 꽤 잘 했고 고딩때는 유격수로 시작해서 잘했고 나중에 투수로 전향...

결과적으로 NBA를 선택한게 잘한거 같습니다.

지금 NFL의 GOAT라고 할 만한 사람이 탐브래디 인데

NFL이 NBA 보다 미국내 인기는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탐브래디의 인지도나 영향력이 르브론 보다 위라고 보기 어렵고

르브론이 지금 시대 운동선수중에는 북미 내에선 

인지도로보나 영향력으로보나 실력으로보나 1등인거 같네요.

작년 여름 한창 MLB 시즌인 여름에 미국 스포츠 뉴스에 야구얘긴 없고 주구장창

르브론 어느팀으로 가냐는 얘기만 주구장창 나오는거 보고 르브론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어떤 스카우터분이 중학교인가 고등학교때 르브론 풋볼하는걸 보고 내가 봤던 TE중이 최고였다는 말을 했던걸 본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