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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um은 자기 할 바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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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02:34:10

 물론 팬 입장에선 Jayson Tatum이 파울성 플레이로 득점을 해버리면 Miami 팬들은 실점해서 싫을거고, 중립 팬들은 공정하지 못해서 싫을거고, Boston 팬들은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서 싫겠죠.

 

 근데 결국 지나고 나면 착하고 공정하지만 못 이기는 선수는, 못됐지만 이긴 선수와 비교될 수 없어요. 저는 Tatum이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비도덕적일 수는 있습니다. 자기도 파울 경계선에서 플레이한다는걸 당연히 알텐데 심판이 지적하지 않는다라면 못됐지만 그걸 이용하면서 도덕적으로 받을 비난은 감수하는거죠.

 

 Celtics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고 Tatum은 이거저거 가릴 때가 아닌거죠. 개인적으로 슈터 착지점에 발 집어넣는 플레이랑 비교할건 아니라고 보고, 단지 push off를 좀 더 티나게 쓰는건데 off-hands를 잘 쓰는건 여러 레전드들이 강조하는 '아주 중요한 스킬'인건 사실입니다. 물론 팔과 팔꿈치를 이용해 벽을 세워서 슈팅이나 레이업 할 공간을 만드는게 핵심이고 많이 밀어내는건 조금 다른 문제이긴 하나, 원래 구분이라는게 경계 근처에 가면 개념이 모호해지는 법이기도 하고요.

 

 분명히 Tatum이 지난 경기에서 얄밉고 못된 짓을 한건 맞지만 못할 짓을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절박하고 이것 저것 이용할 수 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게임하는 증거라고 봐요.

 

 이제 Tatum의 push off가 이슈가 충분히 됐으니 다음 경기에서는 심판들도 더 조심하게 될거고 Tatum의 push off에 대해 파울로 지적되면 자연스레 적극적으로 미는 동작은 없어지게 될겁니다. 돌파할 때마다 파울이라는 분도 계시던데 그게 Tatum이 가짜 선수인 증거는 아니고, 파울 한 두개만 불려도 금방 없어질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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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7 02:39:23

오프핸드의 과도한 사용이 보웬 수준의 더티플레이 취급을 받는 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판진 욕먹는 불똥이 테이텀 쪽으로 튄 거 같네요.

2020-09-27 02:48:52

 먼가 함지훈 팔꿈치 같은 느낌인가보네요

2020-09-27 02:53:33

동의합니다. 오프핸드 사용하는건 사실 다들 많이 하는데, 테이텀은 좀 더 밀치는 습관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만, 3-1로 몰린 상황에서 저 정도는 할 수 있고 해야죠 사실. 

심판들이 콜 좀 잘못하고 그런게 있는데 테이텀이 더티파울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솔직히 어제 콜 때문에 분위기 좀 넘어가고 그런게 있었긴 해도 객관적으로 마이애미가 후반에 너무 못했고 존디펜스 파훼당하고 3점슛 거의 안들어가는게 패인이라고 봐요.

빵감독이 칸터 넣어서 미스매치 재미보고, 그래서 마이애미가 스위칭 안하게 드랍백을 사용하게 한 후 켐바워커 3점감 살리고, 그 후 타이스가 칸터 모습을 보고 더욱 공격적으로 존디펜스를 파훼하면서 보스턴의 3점이 터지면서 마이애미가 진거죠.

2020-09-27 03:16:22

하든이 3점 스탭백으로 논란이 있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경계선에서 영리하게 잘쓰면 이득인거고 과하면 파울이 될수있는거겠죠.

2020-09-27 03:48:07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든은 룰 안에있는 기술을 넓게 활용하는거라 말씀대로 경계선안에서 영리하게 사용하는것이고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도 아니지만 팔사용은 룰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수비자의 부상도 유발할수 있는 부분인데요.

2020-09-27 03:56:29

물론 하든의 게더스텝과 테이텀의 공격적인 팔사용은 저도 조금 다르다고 보지만, 콜을 이용한 플레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선상에 놓을수는 있다고 봅니다. 똑같이 콜을 교묘히 이용하는데 하나는 사람이 다치고 하나는 안다치니까 괜찮다고 할수는 없죠. 그 선상에서 가장 약하게는 말씀하신 교묘한 게더스텝이, 가장 강하게는 착지하는 선수의 밑에 발 집어넣기 등이 있겠습니다만 결국 그선상에 위치한 모든 교묘한 플레이들은 룰, 혹은 콜을 이용하는 것이고 전부다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7 07:29:05

게더스텝이 발넣기와 같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보신다는 건가요?

Updated at 2020-09-27 04:13:43

팔사용은 농구 룰에서 가능합니다. 이게 팔을 사용해서 푸쉬를 할경우와 완전히 피게되면 반칙이지만 공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건 용인됩니다.

2020-09-27 07:32:35

오프핸드 사용 자체가 안된다는게 아닙니다.말씀대로 팔을 펴 푸쉬하는 부분들이 룰에서 안된다는 얘기죠.이걸 룰에서 허용하고 있는 하든의 게더 스텝과 동일시 하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2020-09-27 08:41:29

여기서 뜬금없이 하든이 소환될줄은 몰랐네요

Updated at 2020-09-27 05:11:18

보아하니 테이텀을 비판하는 측과 옹호하는 측은 이미 관점이 많이 틀리네요.

비판하는 측은 테이텀의 플레이가 명실상부 파울인데 심판이 일을 못할때가 있어 그 틈을 악용
하고있다는거고 옹호하는 측은 파울인지 아닌지도 애매한 플레이라 이걸 적극 활용하는건 당연
하다는 거네요.

의견이 좁혀질수가 없는것같고 그냥 앞으로의
추이를 봐야겠죠. 단 지금껏 봐왔을때 저런것
들은 계속하다보면 결국 이미지가 고착되고
나중엔 더 약하게해도 파울콜이 되는 등 더
불리해질 위험성도 있다봐서 선수나 소속팀
입장에서도 결코 장래적으로 좋진 않을겁니다.

2020-09-27 05:12:04

심판이 문제죠 야구에서 심판이 스트라이크존을 과도하게 넓게 설정해서 타자가 피해본다고 투수에게 양심껏 던지라고 못하죠

프로선수라는게 상대를 해하려는 플레이를 제외하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거니까요

심판이 제대로 잡아서 테이텀이 그렇게 못하게 만들어야하는거고 테이텀은 그래도 못고치면 그냥 어이없는 턴오버 남발하는 선수로 남으면 되는거죠

Updated at 2020-09-27 05:50:37

모두가 매 경기 고의적으로 골밑 진입 시 팔꿈치를 과하게 사용한다

모두가 매 경기 고의적으로 오프핸드를 룰북 범위보다 더 크게 휘두른다

모두가 매 경기 고의적으로 교묘하게 트레블링 스탭을 쓴다

모두가 매 경기 고의적으로 플랍성 공격자/수지바 파울을 유도한다

 

이러면 초단위 프레임으로 봐야 정확히 구별될 콜들로 뒤덮일 테고

선수들의 플레이보다는 심판들의 판정에만 집중하게 되겠죠

이런 극단적 상황이 돼도 저걸 영리한 플레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때도 오로지 심판 탓만 하는게 정당한걸까요?

엘리트 선수들이 저걸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룰을 최대한 지키고자 안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동작들을 영리하다라고 퉁치면 대다수의 클린한 선수들 바보 만드는거죠

2020-09-27 09:05:58
그 대단한 승부욕을 가진 엘리트 선수들이

룰을 최대한 지키고자 안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못하는거에 가깝지 않을까요?

위의 예시로 들어주신것들은  콜을 피해서 성공하기 쉬운것들이 아니에요.

2020-09-27 08:16:34

 영악한 플레이라면 모를까, 영리한 플레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네요. 이런 플레이는 심판이 불지않는다고 영리하게 악용한거죠. 물론 팀이 승리했으니 테이텀 입장에서야 악용이 아니겠지만, 스포츠 팬들이 보기에 다르죠.

2020-09-27 08:23:24

악용하다는 뜻은 나쁜일에 썼다는 말씀이신데
이미 선과악으로 나눠진 느낌이네요
잘못된 행동이라고하셔도 충분하지않을까요. 의도적으로 나쁜일을 하려던건 아닐테니까요.

2020-09-27 09:20:38

음 만약 테이텀뿐 아니라 어떤 선수가 실제로 파울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데 심판이 계속 불지않는다고 하면, 어? 심판이 넘어가네? 그럼 계속 써야지 하는 모습을 영리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도덕적으로 나쁜 일은 아니지만 심판의 재량문제를 플레이에 써먹겠다는 의도가 있다면 그건 나쁜 행동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테이텀이 진짜 의도적으로 했는지 써먹었는지는 모르죠. 만약 습관성으로 오프핸드를 파울성으로 사용한다면 그건 바로 잡으면되구요. 다만 몇몇분들이 심판이 안 잡으니깐 의도적으로 그걸 이용하는게 영리한거라는 의견에는 반대일뿐입니다.

2020-09-27 08:17:32

저게 극단적 상황까지 몰고갈만큼 테이텀만의 문제인건가요?
클린한선슈 바보만드는건 심판들이 더 자세히봐야하는거 아닐까요 이미 룰이 있고, 오펜스를 주면 되는거같아서요.
오심논란은 심판의 잘못이 아닌가요?

2020-09-27 09:42:21

위너 테익스 잇 올 논리는 언제나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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