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볼과 론조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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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멜로의 재능이 형보다 낫다고 봅니다. 야투율이 걸리기는 한데 신체 성장이 워낙 급속도로 이뤄진 케이스라 아직 밸런스가 잘 안잡혀있다고 생각해요. 핸들링은 형보다 낫고, 시야나 센스는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미래를 아는 상태에서 다시 드랩한다면 당연히 아니겠죠. 1테이텀 2미첼 3아데바요 4팍스 5 콜린스 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당시 기준으로는 볼의 2픽은 옳은 선택이었어요 기대치 만큼은 전혀 못컸어요. 제가 볼을 별로 안좋아해서도 있기는 하지만 나름 훌륭한 드래프트 2픽에 엄청난 주목 받고 컴패리즌이 키드였다고 아는데 전혀 못컸어요. 냉정하게 말해서요. 지금 특별하다고 내세울게 속공 리드패스와 운동능력 기반의 꽤나 훌륭한 수비력, 발전한 3점정도인데 그 외는 평타가 아니라 미달입니다.
2.같은 나이 대비는 론조가 앞섭니다. 론조는 훌륭한 드래프트로 꼽히던 드래프트 2픽이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라멜로가 나아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픽앤롤이 가능해요.

당시 드랩기준 론조가 올해 드랩에 나왔다면 확고한 1픽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재능만 놓고 보면 라멜로가 한티어 위라고 생각합니다. 라멜로의 사이즈가 6-8이라고 생각하고 핸들링과 패스 뿌리는 걸 생각해보면 재능은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드랩전 당시) 플로어로 놓고 생각하면 론조가 우위에 있다고 보여지구요.

지금 드랩 다시 하라면 당연히 2픽이 아니겠지만 치노힐스+UCLA 론조는 2픽 뽑을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탑텐 진입은 무난한 재능이라고 봅니다. 멜로-조 형제 잠재력 비교는 전 멜로에 한표...

론조는 지금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론로가 아니었으면 라멜라 평가가 더 높아을거라 봅니다. 슛도 없고 림근처 마무리도 안좋은 게다가 얻지도 못하지만 그마저도 역대급으로 형편없는 성공률이고 그나마 조금 할만하면 부상이고 그냥 뛰는거보면 공이 자기한테 올까봐 두려워하는거같은 느낌, 대체 테이텀,미첼,아데바요,아누노비 거르고 뽑은 2픽선수라고 볼수있는 구석이라곤 찿아볼수가 없습니다. 이번 버블에서도 팀 말아먹으면서 자기 클라스를 확실히 보여줬죠. 이정도면 역대급 망픽이라 봐도 충분하고 레이커스는 뉴올과의 트레이드때 갈매기 얻어온거도 얻어온거지만 론조볼을 보낸것도 큰 가치를 가진다고 봅니다.

론조가 버블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시즌 중단 전까지 이번 시즌 캐치3점 성공률을 올리기도 했고, 팀수비도 라멜로보다 낫기 때문에 라멜로의 플로어 자체는 지금 론조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하프코트에서 온볼 드라이브 하는 빈도 자체가 론조보다 훨씬 더 많고,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나름 컨택 이겨내면서 골밑 끝까지 밀고 들어가려는 노력도 보여서 앞으로 골밑 마무리가 발전한다 치면 라멜로가 더 우수한 온볼 파생력을 보일 수 있겠고요.

라멜로의 3점폼이 가슴팍에서 나가고 점프도 들쭉날쭉해서 고치려면 좀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준수한 자유투 성공률이나 플로터 터치 보면 발전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