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마이애미의 존을 찢은방법
6
2670
Updated at 2020-09-26 12:33:17
보스턴은 토론토시리즈도 그렇고 이번시리즈도 그렇고 상대가 존을 형성하면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상대가 존디펜스를 하면 픽앤롤이 힘들다는게 정설이지만 오늘은 타이스가 달려나와 하이픽앤롤을 적극적으로 섰고 그 결과 안그래도 존디펜스의 약점인 프리드로우라인 부근 지역이 아예 와이드오픈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는 타이스가 공을잡을 수도있고 워커가 스크린타고 들어와서 와이드오픈 2점 점프샷이 모두 가능합니다. 여기서 키는 그 자유투라인 부근지역에서 공을 잡은 선수는 슛을하든 킥아웃을하든 먼저 림을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수비가 헷갈리지 않고 정리가 쉬운데 림을 바라보는 순간 그선수에게만 세명의 수비수가 집중되게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타이스는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림을 바라보기보단 뒤돌아서거나 옆을 보면서 수비가 최소한 아 쟤는 슛은 안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각인시켜주면서 존을 공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림을 적극적으로 바라봤고 와이드오픈일땐 점프샷까지 성공시키는 등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의 승리 키워드는 미친 수비에 이은 속공 마무리, 그리고 지공시 존디펜스 공략이 성공적이어서 가능했다고 할수 있겠네요.
5
Comments
글쓰기 |
역시 슛이 강하든 말든 놔두면 난 쏜다 이런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넣는 거도 중요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