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르브론의 4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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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22:06:25
여러분들은 체력이슈라고 생각하시나요?
중단 직전에만 해도 그야말로 mvp 폼이던 르브론이었습니다. 4쿼터 활약도 훌륭했죠. 그런데 2달간의 휴식 이후에, 이동도 없는 버블에서 오히려 체력문제가 불거진다?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쿠한테 엉덩이 밀쳐지던 시절이 더 체력적 부담이 컸던 것 같거든요.
저는 그래서 단순히 체력이슈가 아닌 '환경'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블이라는 환경말이죠.
먼저 비정상적인 여름 농구죠.
또 다른 점으로는 이동이 없다 보니 체력 온존이 잘 된다는 점. 이번 플옵 들어서 슈터형 선수들이 엄청난 정확도와 볼륨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더 큰 변화점, 특히 르브론에게 있어서 더 큰 변화는 체력이슈보다도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많은 플레이오프에서 하이라이트 덩크를, 라이벌과 맞대결을, 야유 속에서 위닝샷을 터뜨리던 플옵 르브론의 4쿼터가 너무 조용해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분명 이슈가 있진 않을까요?
관중이 없어서 더 잘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무관중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고 말했던 만큼 르브론은 더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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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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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들어가면 슛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체력적인게 가장 크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