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와 특히 머레이에 대한 무한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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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6:47:35
오늘 오전 내 영상회의를 해야해서 몰래 밑 쪽에 아이패드 놓고 경기만 겨우겨우 봤네요..
덴버는 정말 강팀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 다른팀들 경기를 보면서 솔직하게 한번도 레이커스가 지겠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저번 경기부터 정말 정신 바짝 안 차리면 질 수도 있겠다 클리퍼스가 이러다가 졌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플레이오프 들어 오늘 경기를 가장 긴장감 속에 봤습니다..
특히 머레이는 정말 언빌리버블 합니다. 레이커스 가드들의 싱글마킹은 물론 릴라드나 하든조차도 레이커스가 팀 디펜스로 야투 자체를 억제하던지해서라도 어느정도 제어는 했었는데 머레이는 1라운드 쇼다운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계속 보여주네요. 어떤 자세에서든지 슛을 다 꽂아넣는데 정말 몇개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아무튼 3:1이지만 1,2라운드에서도 봤고.. 경기를 너무 진을 빼서인지 전혀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지 여기서 한경기 더 내주면 1,2라운드에 대한 부담과 함께 심리적으로 쫓기는건 레이커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강한 팀을 만났다는 생각이네요. 오늘 양팀의 경기력 덕에 오랜만에 굉장히 쫄깃한 긴장감을 갖고 농구를 본거 같습니다. 두 팀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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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