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4차전 인터뷰

Q. 론도가 "르브론을 머레이에 붙인 것이 키였다"라고 했는데, 그런 가드를 수비할 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르브론 : 클러치 타임이었고, 자말이 뜨거운 상황이었습니다. 그 Kid는 특별합니다. 다양한 슛이 가능하고, 3점라인, 미드레인지, 페인트존에서 트리플 쓰렛이 가능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가진 수비적인 Key를 믿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며 공부한 대로 수비하고, 결과는 받아들이는 것이죠. 팀원들에게 제가 그를 막을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몇 번 수비를 성공했고, 우리 팀이 리바운드를 해주었습니다.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Q. 상대가 페인트존 수비를 강화할 때 가져가는 슛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르브론 : 공격적으로 훌륭했던 적도 있지만, 몇몇 경우에는 스페이싱을 더 잘해내야 합니다. 포스트업을 활용해서요. 포스트업을 치면 상대가 더블팀을 붙기도 하니까, 그때 AD가 아웃렛을 더 쉽게 줄 수 있도록 해야하고, 패스를 빠르게 돌려서 좋은 기회를 찾아내야 합니다. 오늘은 특히 턴오버를 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 3차전 끝나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던 것들이죠. 그걸 오늘 밤은 잘 해냈어요.

Q. 보겔 감독이 당신의 출전 시간을 커리어 최저로 맞추겠다고 했었는데, 그런 관리 덕분에 머레이를 막을 수 있었던 걸가요?

르브론 : 아니오. 저는 에너지를 비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코트 위에 나서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죠. 휴식이 필요하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코치가 경기 전체적으로 저를 잘 빼주고 있어요. 그걸 예비 탱크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트 위에 있으면 항상 어느 정도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러치 타임에는 피로를 느낄 기회나 시간이 없습니다. 인터뷰하는 지금 피로감을 느낄 뿐이지, 경기 중에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Q. 이제 덴버가 1-3으로 뒤쳐지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당신의 팀도 1, 2라에서 3-1로 앞섰던 적이 있고, 다음 경기에서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5차전에 나서는 자신감이 어느정도 인가요?

르브론 :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게임 플랜을 잘 세워서 48분간 실행하는 것이죠. 성공한다면 이길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Q. 하워드의 선발 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게임 막판의 스몰라인업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르브론 : 하워드는 야수였습니다. 우리가 슛을 놓쳐도 그가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보드를 장악했습니다. 3차전은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참패를 했고, 그렇기에 그 영역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하워드가 피지컬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게임 막판에는 론도와 제가 두어번 좋은 픽앤롤을 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Q. AD는 지난 경기 이후 매우 불만족 했었는데 오늘 밤에는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3차전 이후 AD가 어땠나요?

르브론 : 그의 눈썹을 일단 보고, 눈썹이 낮으면 그에게 말을 걸면 안됩니다. 눈썹이 조금 높아지면 그가 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어제는 그의 눈썹이 정말 낮았고, 그래서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가짐을 다들 알 수 있었고, 오늘 경기에 나와서 보여줬죠.

Q. 론도의 경기력은 어떤가요?

르브론 : 그는 플옵 경기를 정말 많이 치른 베테랑이고, 우승 경력도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든 포제션이 중요합니다. 그런 순간을 경험해봐서 이해하고 있고, 또 즉흥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선수, 그리고 클러치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정말 많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론도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굉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