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감독들 인터뷰 간단 요약

보겔 감독 인터뷰입니다.

경기 막판 르브론이 머레이를 막은 것은 르브론 본인이 요청한 것이고, 클러치 상황에서 1:1로 그를 잘 제어해주었다고 했습니다. 머레이가 훌륭한 밤을 보냈고, 르브론이 막기 전에는 머레이를 늦추기 위한 노력들이 잘 먹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워드의 선발 출전에 관하여는, 3차전 패배는 하워드의 에너지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그가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은 시즌 내내 썼던 스타팅 라인업을 시리즈 초반에 써서 형세를 가늠하며, 이번 시리즈는 2-0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2쿼터 중반부터 하워드를 기용하기 보다는 조금 더 일찍 기용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5차전 선발 여부도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3-1 리드에 관하여, 역사를 고려하면 덴버를 상대로는 3-1로 앞서고 있어도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올해에만 2번이나 해냈고, 공수 양면에서 강한 팀이고 특히 수비에서 코칭이 훌륭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덴버에 리스펙트를 보내며, 이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한다고 합니다.

AD의 발목에 관하여 오늘 밤 치료를 받고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합니다.

말론 감독 인터뷰입니다.

리바운드에 관하여, 1쿼터에 하워드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고, 하고싶은 것을 다 하도록 내버려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수비를 잘 해낸 포제션에서 리바운드를 따여버리면 안되고, 3차전 승리도 상대에게 4개의 공격리바운드만을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기를 왜 이기고 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NBA에서 매우 중요한데 오늘 밤 그것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35개의 자유투를 허용했고 자신들은 23개밖에 쏘지 못했다며, 레이커스가 한 것처럼 적절한 채널을 이용하여 더 많은 자유투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게임 막판에 자말 머레이가 몇 번 돌파를 시도했고 컨택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고 그것을 NBA에 보내서 자신들의 주장을 인지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레이커스가 그런 채널을 이용한 것이 오늘 경기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NBA는 의견을 잘 수용하는 편이므로 다음 경기에서는 파울이 잘 불리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게임의 패배는 자유투 때문이 아니라, 세컨찬스에서 25점을 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워드의 1쿼터가 임팩트가 정말 강력했고,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해냈다고 합니다.

AD의 부상 당시 파울이 불린 것에 관하여, 심판진이 플래그런트 파울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는데, 자신들이 챌린지를 신청할지 고민하던 중 그 시간이 끝나버려서 챌린지 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밀샙이 AD 아래쪽으로 발을 넣은 것은 아니므로 플래그런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악의는 없었고, 착지하도록 내버려두었다고 합니다. AD의 발이 앞으로 들어와서 컨택이 일어난 것이고, 왜 파울이 불린 것인지를 심판진에 물어봤다고 합니다. 심판진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았지만 말론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말 머레이에 관하여, 최근 3경기동안 45, 44, 43분을 뛰게 했다며, 자말을 빼면 일이 잘 안풀리는 것 같다고 합니다. 베벌리, 카와이, 폴조지, 대니 그린, KCP, 론도, 카루소, 르브론 등 최고의 수비수를 상대하고 있으며 이는 자말에 대한 respect라고 합니다. 한편 게임 막판 자말의 돌파 몇 번에 대해서 자신은 컨택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콜이 불리지 않았고,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