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밀이 썩고 있는 덴버
덴버는 롤플레이어들이 지금보다 더 잘해줘야 승산이 있습니다. 콕 찝어서 얘기하면 해리스, 밀샙, 플럼리 3인방의 활약이 너무 미미하죠. 3명 연봉을 합치면 60밀이 넘는걸로 압니다. 없는 바튼이야 어쩔 수 없지만 고액 연봉 받는 선수들이 셋이나 이런 모습이면 시리즈 승리는 언감생심이죠.
원투펀치의 위력이 비슷하다고 봤을때(오늘 요키치의 부진으로 AD한테 조금 밀리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레이커스는 롤플레이어들이 대부분 제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맥기 정도만 부진하고 카루소 모리스 등이 아쉬울 때가 있지만 나름의 제 역할을 해주고 있죠. 론도, 하워드, KCP, 그린, 쿠즈마 등은 모두 웬만큼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덴버는 그랜트가 3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고 모리스가 벤치를 이끌어주며 마포주도 엑스팩터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죠. 저연봉에 해줄수 있는게 많지 않은 크렉이야 그렇다쳐도 해리스 밀샙 플럼리 고연봉 3인방은 경기력이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30분 가까이 뛰어줘야할 주전 멤버인 해리스 밀샙이 이렇게 존재감도 파이팅도 부족한 모습이면 레이커스 같은 강팀 상대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클립스와의 시리즈 수비에서 큰 공헌을 해주고 6차전 공격력도 살아나는 모습이었던 해리스는 레이커스 상대로는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밀샙은 아무리 노쇠화했다고는 하나 작년까지 가지고 있던 개인 공격력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듯합니다. 그래도 르브론보다 1살 어린데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데 반박할 수도 없고 그저 슬퍼질 뿐이라는게 참.. 부디 플럼리까지 이 세 선수가 좀 더 파이팅 넘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문제점도 발생하겠지만 지금까지의 존재감 없는 모습보단 뭔가 다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시리즈를 이기지 못하더라도 다 쏟아냈다고 할만큼 파이팅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요키치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겠지만 좀 더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변화된 너겟츠의 5차전을 기대합니다.
2020-09-25 14:24:18
덴버는 내년이 더 기대되네요.
2020-09-25 14:53:03
밀샙은 연봉대비하면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코트 안에서 1인분은 하지 않나요? 플럼리도 꽤 스텝업했다고 봅니다. 해리스는 부상이슈 때문에 어쩔 수 없고.. 덴버에게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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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아쉬운게 머레이 요키치가 저렴한 계약에 묶여있을때 전력이 가장 좋을 가능성이 높잖아요 골스처럼. 많은 영입이 결과가 별로여서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