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반응을 보면 레이커스는 덴버한테 져서는 안될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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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3:07:03
플옵 내내 눈팅하면서 느낀건데 덴버라는 팀에 대한 저평가가 눈에 유독 띕니다.
마치 방심을 안하면 클리퍼스, 레이커스가 이기고, 덴버가 이기면 클리퍼스, 레이커스가 자멸한듯한 반응이 많습니다.
이번 시리즈만 봐도 승리했음에도 고전에 따른 비판이 엄청납니다.
상대적으로 인기팀이라 예민한 반응도 이해되는데, 덴버라는 팀을 너무 저평가하는듯 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오늘 르브론의 지공논란이 나왔는데. 덴버의 스타일이 지공을 극도의 유도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리퍼스는 플옵동안 평득 1위팀에 엄청난 하이페이스 팀이였고, 역으로 덴버는 지공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팀이였습니다.
상대의 빠른 공격흐름을 제어하는데 성공했고 클리퍼스는 페이스 조절을 못하면서 무너졌습니다.
덩달아 머레이만 터지면...머레이만 터지면...했는데 플옵에서 제대로 터지면서 작년 정규시즌 강팀이였던 면모를 다시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요키치가 버티는 골밑에서 하워드, 갈매기, 맥기 누구도 방심하면 바로 흐름넘겨줍니다.
작정하고 들어가서 싸울각오해야 오늘처럼 그나마 공략 가능한게 요키치입니다.
올해 정규시즌만 보고 덴버의 재작년 모습을 잊고있었던게 아닌가 다시끔 생각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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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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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레이커스 팬들은 누구보다 덴버를 무서워하지 않나요..? 저평가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