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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과 홍콩에 대한 다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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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1:59:38

1.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홍콩을 좋아하고 자주 갔던 사람으로서 중국과 너무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완전독립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홍콩은 영국에게 빼앗겼던 자국땅입니다. 오랜 세월 뒤 되찾았지만 이미 몇 세대에 걸쳐 서양문화에 익숙해진 홍콩 주민들이었죠. 이에 대한 적응기간으로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개의 체제)’ 라는 애매하고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었는데, 이름처럼 모순이 많아 그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벌어지다 이번 송환법 문제가 터지게 된 것입니다.

2. 르브론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래 글에 르브론은 인권문제에 대해 언급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콩 민주화운동은 인권문제가 아닌 정치문제입니다. 중국이 홍콩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주민들이 중국의 체제를 반대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홍콩입장에서는 민주화를 이뤄내고 싶겠지만 중국은 공식적으로 엄연한 일당 독재체제입니다. 이때문에 518 민주화운동과 성격이 다릅니다.

3. 르브론을 비난하는 많은 분들이 중국은 나쁜놈들이고 홍콩이 옳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하십니다. 하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도, 세계 주요국들도 함부로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중국이 눈치보여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끼어들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먼 타국의 정치적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것이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르브론처럼 영향력이 큰 공인이라면 그런 발언은 자제해야죠. 르브론은 모리의 발언을 잘 모르고 하는말이라고 했을 뿐 홍콩 문제에 대해 어떠한 스탠스도 취한적이 없습니다.

4. 르브론이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모리 단장을 향해 ‘uneducated’ 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잘 모르고 한 말’ 정도의 부드러운 표현에서 ‘교육받지 못한’ 같은 과격한 표현까지 해석될 수 있는 말이죠. 어찌됐든 저런 단어는 상당히 무례한 발언이라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르브론의 모리 단장에 대해 무례한 발언” 선에서 끝나야지 “르브론이 중국편에 서서 홍콩 인권을 무시했다” 까지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소 민감한 주제이기에 맘속에만 담아뒀던 그간의 생각을 조심스레 꺼내봤네요.
르브론 팬으로서 르브론을 옹호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비난받을건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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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5 02:02:48

정치문제랑 인권문제를 철저하게 구별할 수 있다는 관점이 놀랍네요

WR
2020-09-25 02:08:31

당연히 구분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변질되는 순간 수많은 억측과 사실왜곡이 생겨날테니까요.

2020-09-25 02:09:08

그렇다고 따로 때어내어서 생각할 수는 없는거죠.
다른 글에서도 보이시던데
솔직한 말로는
르브론을 원래 좀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2020-09-25 02:05:40

좋은 글이네요!

Updated at 2020-09-25 02:12:33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만...
중국의 과잉진압이 시작되고나서는 정치를 떠나 인권문제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WR
2020-09-25 02:19:24

가장 최근 기사중 하나 발췌했습니다.
과잉진압은 시위대측의 폭력성이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2:30:43

이건 반대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려는 홍콩경찰과 중국군대로 부터 본인들을 지키기위한 행위로 해석될수 있지않을까요? 제가 접한 뉴스는 젊은 홍콩인권운동가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송환법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다수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현 홍콩의 지도자들을 비판하고 그로 인해 홍콩행정장관의 철회 발언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이후 중국이 직접개입하기 시작했고 과잉 진압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발췌해오신 시위대가 본인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한 수단으로 그러한 행동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2:49:33

저는 반대로 시위 극초기의 기사를 가져와봤습니다. 처음부터 시위가 과격했는가? 진압은 정당했나?를 보고 싶어서요.
폭력과 관계없는 이들을 과잉진압하고 기자들마저 위협당했답니다. 며칠 후에는, 입원한 부상자들까지 병원 협조 구해서 체포해갔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379269?sid=104

2020-09-25 05:04:09

기사의 발췌한 부분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게,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그 앞에 불을 붙이는게 완벽한 평화 시위는 아니겠지만, 흔히 일컫는 폭동이라 말하기에는 전혀 모자라 보입니다. 오히려 후추 스프레이를 발사하고 부력으로 제압했다는 것은 확실한 과잉진압이고요. 
심지어 시위 초기에 경찰이 평화롭게 시위대를 해산 시키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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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8:04:51

먼저 때려놓고 반격하니까 폭력시위다 이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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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2:14:39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하지만 중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정치문제는 인권탄압으로 해결되지 않던가요?


WR
2020-09-25 02:25:35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시위의 결과로 인권탄압 문제가 나오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격해지면 과격대응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2020-09-25 02:52:31
중국의 인권탄압을 한국, 미국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죠.
거긴 천안문 사태같은 역사를 일어나지도 않은것 처럼 지울 수 있는 나라예요.
 
2020-09-25 02:15:11

본문 내용중 한가지만. . .
정치를 인권을 해치면서 하면 인권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런 정치를 인류는 거부해왔고, 수많은 곳에서 셀수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던져가며 인권의 가치를 지켜왔죠.
님께서 정치와 인권을 무자르듯 정확하게. 구별하는 그 자유로운 발언 환경도 그 수혜의 범위에서 벗어나지있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한 환경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 농구를 즐기듯. 다른 나라 정치에 대한 이제 글로벌화되었어요ㅡ
우리나라의 탄핵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홍콩사태로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았죠.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현상이지 정치냐 인권이냐로 구분할 문제가 애초에 아닙니다

WR
2020-09-25 02:32:58

물론 홍콩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존중합니다. 또한 인권과 정치를 절대적으로 떼어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죠.
제가 말씀드리는건 주요 골자가 타국에서 제3자로 봤을때 범 지구적인 문제인 ‘인간의 권리에 대한 문제’이냐, 아니면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체제에 대한 반발 문제’이냐 차이입니다.
BLM은 전자에 해당됩니다. 인종차별응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부정입니다. 우리도 동참할수 있는 문제죠.
하지만 일국의 체제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관여할 수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민주주의 한국에서 제주도가 독립하여 사회주의 독립국이 되겠다! 고 시위할때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과잉진압이 발생합니다. 옆나라 일본에서 “인권을 들먹이며 한국을 규탄하고 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 “
라고 할 문제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2020-09-25 08:42:46

대한민국이 제대로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제주도에서 사회주의 독립국이 되겠다는 시위를 하더라도 지금 중국같은 방식의 진압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5 02:17:03

과잉진압으로 지탄받을 행위를 했다면
blm과 크게 다를것도 없어보이네요
결국 인권 문제로 가는거죠

Updated at 2020-09-25 02:21:40

정치적문제로 홍콩시민들이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걸 진압하는것 자체도 인권탄압이고, 진압하는 방법 역시 인권탄압입니다. 정치적인 이슈가 시작점이긴 하지만 현재의 홍콩의 모습은 인권탄압이 맞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2:25:25

사람을 때려잡았는데 인권문제가 아니군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게다가 르브론은 지난 35년간 폭력을 묵인한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럼 홍콩사태는 폭력이 아닌건가요?
중국에 아무말 못하는건 중국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강대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 정치인들이 비판할 수 있었죠
르브론이 인권에 대해 닥치고 있어얀다는건 아니지만 자기가 한 발언이 있으니 비웃음이나 비판받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WR
2020-09-25 02:38:04

죄송하지만 시위 진압이 일방적인 폭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0-09-25 07:27:32

무서운 생각이네요. 시위대 진압을 위한 폭력은 정당화된다라..

WR
2020-09-25 09:24:31

정당화 된다고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어쩌다 말이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분명 폭력진압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만 인권문제는 아니라는거죠.
팩트만 말씀드리면 쌍방폭력이라는거죠. 대부분은 평화시위이지만 감정이 격해지면 일부는 폭력성을 드러냅니다. 모든 시위가 그렇고 홍콩시위또한 폭력시위자도 과잉진압자도 모두 잘못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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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9:33:28

팩트란 말을 아무데나 가져다 쓰는군요

본인의 잘못된 생각을 얘기하는데 팩트라는 단어를 막 갖다 쓰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2020-09-25 08:47:31

내.. 내가 아는 관우는 이렇지 않아!

2020-09-25 09:41:57

관우는 중국인이라...

2020-09-25 02:26:15

중국과 홍콩이 별갸에 나라였던건 100년살짝넘는 기간이였고 같은땅,같은나라로 같은풍습과 문화를 같고 산것은 8000년이 넘는 한 나라안에 속해 있었죠 고적 최근에 100년가지고 저 두나라와 지역이 구분될꺼같진 않습니다. 경제적 체제가 다르긴하나 홍콩시민들도 중국의 역사를 함께해온 중국의 혈통인거죠.
중국의 입장에서는 한나라 두체제라는 조금의 특혜를 주면서까지 홍콩을 지키려했습니다.
자신의 원래 땅을 찾는 것과 경제적으로 이득이 있으니까 하는거겠지만, 그냥 봤을때는 명분으로도, 실리적으로도 잘해보였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을 중국인이라 생각안하는 홍콩시민들은 특혜는 잊은체 역사도 잊을려고 하면서 독립을 요구하고있죠.
중국는 55개의 소수민족이 사는 나라로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독립을 요구하는 소수민족의 분열을 막아왔습니다. 근데 독립을 해준달라고 해주면 중국은 언제 분열될지 모르는 위기에 처한겁니다. 당연히 민감하게 굴을 수 빆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 옳지는 않죠. 매우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폭력적인 진압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지키려는건 이해가 가나, 폭력적 진압이 옳다고는 생각 안되고요
평소에는 인권을 중요시 여기며 모어 댄 에틀릭이라 한 선수가 반대편 인권에 모른다고 하는게 좋아보에진 않습니다. 요즘이 어떤시대인데요
인터넷 기사에 다나와있을텐데 인권을 중요시여기는 르브론이 그걸 모른다는건 핑계로 느껴지죠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그 사건으로 실망을 많이했습니다

2020-09-25 09:36:28

하나의 중국을 옹호하면서 인권탄압은 반대한다라..약간 모순적으로 들리네요

2020-09-26 11:50:45

어짜피 중국이 인정하지 않는 한 홍콩은 독립을 못하고, 고립된 상태입니다. 굳이 예민하게 상관 안해도 되는 일에 폭력을 쓰는건 누가 봐도 잘못됬다고 봐서....

Updated at 2020-09-25 02:28:11

르브론이 모리가 잘 몰랐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영향을 받는 사람들도 생각했어야 한다고 했는데 다른걸 다 떠나서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발언이고, 단순히 발언의 맥락이나 그 동안의 르브론의 행동이나 NBA의 방향성, 그 주위에 있는 일들을 고려해서 르브론을 옹호하든 비판하든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뭐가 옳고 그르고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치 사람들마다 BLM에 대해 의견이 다르고 북한에 대해도 다른 것 처럼요. 예를들어 우리는 그래도 여기서 점잖게 토론하는 편이지만 일부 홍콩사람들에겐 르브론이 아주 나쁜놈이 될 수도 있죠. 현지에서도 이거 관련 기사나 동영상 리플들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대중의 인식이냐?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싫어하는 사람들만 열심히 리플 달 확률도 높고 굳이 인터넷에서 리플 달지 않는 인구가 훨씬 많으니까요. 결국 판단은 개인에게 맡겨야 하고 그들 대부분은 생각을 바꾸지 않을겁니다.

WR
2020-09-25 02:40:13

공감합니다.
단지 저는 저같은 의견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2020-09-25 02:50:14

네 저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구요. 모든게 흰색과 검은색만 있는게 아니라 회색도 있고 한데 사실 매니아에서도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며 회원분들의 피로감이 쌓일까봐 저도 한 숟가락 얹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2020-09-25 02:33:50

지금 홍콩 보아하니 체제에 대한 반대의견만 소리높여 얘기해도 연행되던데 이건 민주주의 국가 국민이 봤을땐 쉴드불가죠.

WR
Updated at 2020-09-25 02:40:30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 입장에선 그들의 방식에 따라야 하는게 맞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3:30:35

그러니까 우리는 그 참사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민주적 관점에서 얘기하고 있는거고 그들의 관점을 굳이 우리에게 주입안시켜주셔도 된다는 겁니다. 사람 자기 입장이 제일 중요한거 모르는것도 아니고요.

2020-09-25 07:47:40

극단적인 상대주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 일당독재국가 이니까 우리는 그들의 중치적 사안이나 인권 문제에 대해서 아무 할 말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위구르,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 말을 할 수 없고, 거기서 어떤 인권 탄압과 학살이 일어나도 저희는 그저 어깨 으쓱할 수 밖에 없죠.

이슬람권에서 여성 인권이 탄압받고, 아프리카에서 여성 할례가 자행되어도 우리는 뭐라고 할 수 없죠. 다 그들의 문화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인데요.

WR
2020-09-25 09:31:07

티베트 얘기하셔서 그런데 티베트와는 다른경우죠.
티베트는 원래 중국자치령이 아니었으나 청이 합병했고 청이 멸망하며 티베트는 독립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다시 티베트를 지배하겠다는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홍콩의 경우와는 다른데요. 티베트는 누가봐도 불합리한 경우고 홍콩은 우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배경들은 무시하고 단순히 폭력진압때문에 인권문제를 들먹인다면 굉장히 1차원적인거죠. 양쪽 말 들어봐야 합니다

2020-09-25 02:36:14

상당히 공감합니다. 게다가 르브론은 미국인 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중국-홍콩 관련 사건을 별로 관심있어하지 않을겁니다. 사실 옳고 그른건 없거든요.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사실상 관심이 끊겼죠. 정부에서조차 입을 꾹 다물고있으니 말입니다.

2020-09-25 03:52:52

끊긴게 아니라 발언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홍콩편을 든다면 중국과 척을 지게 될텐데 제2의 사드사태가 올 수 있고, 중국편을 든다면 그때는 미국으로부터 소외될 것입니다. 안 그래도 한국은 미국의 우방국 중 동떨어진 위치입니다.

2020-09-25 02:39:32

저는 uneducated 발언이 무례해서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그간의 행보와 정 반대 대척점에 있는 행동을 보인 것이 반감을 크게 샀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개인의 가치판단 차이라서 르브론이 비난받을 이유가 타당하고 당연한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렇지만 1,2에서 중국의 입장에서 홍콩을 어떻게 생각하냐와는 별개로 홍콩에서 벌어지는 폭력이 수반된 탄압을 인권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이고 관점의 차이가 아니라 솔직히는 실드를 위한 실드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냥 인권 문제에 대해 모순된 행보를 보였고 늘 그렇듯 안티들은 격하게 싫어하고 팬들은 안타깝지만 당대 최고의 운동선수로는 남아주기를 바라는거죠.

WR
2020-09-25 02:43:51

인권탄압이라는 말은 전적으로 시위자의 입장에서죠. 도시가 마비되도록 불법시위를 하는데 연행하지 않을 수가 없죠. 우리나라든 세계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격해지고 폭력이 안 생길수가 없습니다. 이건 일방적인 폭력이 아닙니다. 쌍방이죠

2020-09-25 03:05:52

불법시위 폭력시위를 한다고 과잉진압이 정당화되는건 아닙니다. 쌍방이라고 하셨는데 한쪽의 인권만 침해당했습니다. 홍콩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 인권유린 언론통제 관련한 뉴스기사들을 조금 더 읽어보시면 더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2:46:51

르브론 팬이지만 르브론이 일단 흑인한정 선택적 인권운동을 하고있는건 맞는거 같군요
근데 궁금한게 미국내에서 홍콩문제에 어느정도 관심인가요? 한국이야 같은 문화권이고 옆나라니까 지금처럼 계속 말이나오는거같고 파이어나지만 한국으로치면 약간 중동쪽 문제같거든요? 중동 지금 홍콩보다 더 난리인 상황인데 이걸 제대로 아시는 한국분이 길가다 10명중 1명은 되려나요? 저도 잘 모르고 중동쪽 말하는 유명인도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난민얘기하던 정우성은 난민뉴스 나올때마다 한국에서 욕만 시원하게 먹긴하더군요
타국인권문제는 어려운데 안하면되는데
언에듀발언을 피해갈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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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8:29:13

특정분야에 있는 사람들이라뇨?   제 손님들은 평균적인 미국인들입니다.

국내 정치인 이름 언급  안되는거알고 있습니다. 삭제가 되더라도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2020-09-25 08:34:33

학력이높은 사람들을 나중에 더 수정 언급 하셨네요.   아닌 손님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대학 이상을 다녔으니 학력이 높다해야 하나요?

2020-09-25 02:44:50

저는 공감합니다. 타국의 문제, 남의 문제는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죠.

2020-09-25 03:01:20

다른 관점이네요. 배우고 갑니다.

Updated at 2020-09-25 03:13:55

홍콩 문제에 대해 모리가 말한 것을 보고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라고 한게 왜 홍콩 문제 관련해서 어떤 스탠스도 취하지 않은게 되는건가요.

모리의 ‘홍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고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한건 그냥 홍콩문제 관련해서 묵인 또는 홍콩 지지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란 소리로 들립니다.

르브론이 직접 ‘내가 그 문제 관련해선 잘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게 그나마 중립기어 박는거지

특정 입장 관련하여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하는건 그냥 반대의사 표명에 가깝죠.

WR
2020-09-25 09:33:18

그부분에 대해서는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2020-09-25 03:16:57

 동의하진 않지만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겠습니다.

WR
2020-09-25 09:35:06

어차피 전적인 동의를 바라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홍콩이 무조건 옳다는 글이 인터넷에 대부분인지라 전 좀 의아했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3:22:20

저도 공감합니다.
정치 문제와 인권 문제를 분리해야 합니다.
홍콩의 정치와 제도 문제는 중국의 자국내 문제입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은 중국내 다른 인권 탄압과 같은 수준으로 다루고 공감하고 분노해야 합니다. 가끔은 민주주의는 옳고 독재는 잘못되었다는 전제하에 홍콩에서 중국 당장 꺼져 같은 느낌으로 말씀을 하는 것을 느끼는데 그런 논리면 당장 중국 같은 독재 공산 국가와 모든 교역을 중단하고 지구상에서 사라질때 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야죠.
이와 별개로 홍콩 뿐만 아니라 북한내 중국 내 여타 다른 국가 내에서 일어날수 있는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 묵과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모리 단장이 했던 “free hongkong”은 다분히 정치적 발언입니다. 상징적 메세지라 사용한 거지만 직역한 내용은 홍콩 분리지 인권 탄압이 아니죠. 물론 모리 단장은 그럴 발언할 권리가 있고 이에 내정 간섭이란 관점에서 누군가가 이 발언을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 권리로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까지 화자가 (이 경우에는 르브론이) 동의했다는 식으로 몰아가서는 안됩니다.

2020-09-25 03:20:34

아무리봐도 독재옹호하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옆집부모가 아이 말안듣는다고 학대에 가까운 체벌을 내리면
그 집 문제이고 그 집에 소속된 애라면
감내해야합니까?

아이가 세상을 경험하고 그것이
부당하고 과한 처사라는것을 알고 거칠게
반항했다면 그래서 더욱 과하게 체벌 했다면
아이 책임입니까?

영국과의 약속 기한도 다 채우지 않고
홍콩인들이 누려왔던 자유가 속박될 법이
통과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생존과 자유가
위협받을 것이 눈에 뻔한데 평화 시위를 하나요?

처음엔 검은우산을 쓴 평화시위였으나
강경진압을 한건 홍콩정부와 중국의 개입이였죠

어떤 의견을 가지시던지 그것은 자유입니다만
원래 그런 나라다 그러니 당해도 싸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굉장히 불쾌한 의견이였습니다.

2020-09-25 08:22:14

공감합니다.

2020-09-25 08:44:17

공감합니다.

2020-09-25 08:50:03

같은 생각입니다

WR
2020-09-25 09:39:23

중국의 시위대응을 학대라고 예를 드신다면 거기에 대해 저도 더 할말 없습니다. 공권력을 ‘악’으로 보시는군요. 대한민국의 많은 시위 진압과정이 굉장히 불쾌하셨을 것 같습니다. 허나 의경들에게 물어보면 다른 의견도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2020-09-25 10:15:37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동의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 얘기는 윗분 얘기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있는 부분인것 같네요. 공권력을 악이라고 하신적 없고, 다만 독재가 악이라고 했죠. 즉, 독재정권은 '선'하지 못한 형태의 공권력이고, 그것으로 인해 보편적인 인권이 침해받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라고 얘기한 것을 말씀하신 '공권력'이라는 관점으로 치환한다면 모든 공권력이 100% 선한 것은 아니다 정도로 바꿀수있을겁니다. 100% 선하지 않다를 100% 악하다고 얘기하는건 논리적 오류인데 사실 (설사 의도적이지 않고 잘못 이해하신것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왜곡이죠. 시위진압의 경우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이구요.

 

> 공권력을 ‘악’으로 보시는군요. 대한민국의 많은 시위 진압과정이 굉장히 불쾌하셨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3:33:13

애초에 과격시위 폭력시위 라는 규정 자체가 권력집단과 공권력 입장에서 자기입맛대로
기준세울수 있는 굉장히 꿀같은 구실이죠.

이걸로 과잉진압을 합리화 정당화 하는건 여느
독재사회주의 국가들이 매번 해오던 행태이고요.
이 논리가 민주주의체제의 커뮤니티 안에서
나올줄 몰랐습니다.

2020-09-25 03:29:42

참고로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는 이 사건을 인권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하지는 않는듯 하더군요.

법 이름 자체가 

Hong Ko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Act of 2019 

이고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과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이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고 트럼프도 서명했으니까요.

 

https://namu.wiki/w/%ED%99%8D%EC%BD%A9%20%EC%9D%B8%EA%B6%8C%20%EB%AF%BC%EC%A3%BC%EC%A3%BC%EC%9D%98%20%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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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04:48:53

전 공감하네요. 모리에대해 비판한것에대한 욕은 먹을수 있어도 홍콩인권탄압에 반대한다니 찬성한다니는 한적없으니 그걸 엮어 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타국문제이기도하고 중국스폰이이나 중계권등으로 인해 샐캡에 영향이 생기듯 본인발언으로 동료선수에게도 영향을 끼칠수있기에 말을 안할수도 있는것이고 같은 이유로 모리의 소신발언도 비판받을수 있는것이죠. 결국 nba에 피해를 줬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선수와 각 구단이 받고 있으니까요. 흑인인권문제는 본국의 일이고 본인의 인종에대한 문제니 앞장서 말할수잇겠죠. 그렇다고 blm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선수들이 수년전부터 계속되어온 타국의 유색인종 차별에대해 목소리 높이질 않았죠 본인나라에 터진일이라 이러는것일뿐. 마틴루터킹 목사에게 왜 5.18문제는 언급안하느냐. 유관순 열사에게 왜 흑인노예에대해 언급안하느냐라고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릅이 욕먹는건 모리에게 불필요한 표현으로 비판한걸 욕해야하는거지 홍콩사태는 왜 침묵하냐는건 맞는비판이 아닌것 같습니다

2020-09-25 05:49:12

음.. 다들 모리에 대한 비판이 문제라 보고있고 오히려 홍콩사태에 침묵하길 바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6:03:39

그냥 르브론은 좀 경솔하고 자기 이득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의 깊은 생각없이 지른 경솔한 발언을 변호하기 위해 이런 의견이 나오는게 무섭습니다

저도 홍콩 올해 빼고 매년 가고 지인들도 있는데 전혀 공감 안갑니다

Updated at 2020-09-25 06:16:41

글쎄요.. 적어도 본문에 쓰여진 주장만큼은 공감이 안되네요

2020-09-25 06:23:46

인권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공산주의 국가체제가 인권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들어가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과잉진압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인데.
모리 단장에 대한 말로 인권탄압을 찬성했다,중국편에 섰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건 과대해석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홍콩에 대해서 묵인한 것은 맞으니 뭐라 할말은 없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5 06:40:25

2014년 부터 있던 홍콩 혁명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우산혁명이라고 합니다. 

왜 우산이 되었느냐 하면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과 살수차를 시위대 쪽으로 쏘.면.서 그걸 막아보고자 해서 생긴겁니다. 

정치문제와 인권 문제가 연결 될 수 없다고 할지언정 때린다고 맞고만 있습니까?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 말입니다. 비폭력적으로 시작한 시위가 거칠어진부분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선발대에 있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자살 당.하.는 2020년 지금의 홍콩현실입니다. 

이게 인권문제로 대두될수 없다면 더 할 말없구요. 

 

저보다 더 잘아시겠지만 진짜 저희 아버지 시대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말로만 민주주의라 부르던 근40년전으로 돌린다? 진짜 그 때보다 더 난리날겁니다. 

 

중국이 돈이 되니 그쪽으로 옹호하는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어제 인터뷰는 기가차더군요. 

긁어 부스럼이나 만들지 말던가 닥치고 드리블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위 아래가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그들이 당해온 폭력은 그들만 당한건 아니고, 

그들만이 유일한 피해자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7:14:35

자신과는 이해관계 1%도 없는 상황을 쩌~멀리서 뒷짐지고 제3자가 이랬어야 했느니 저랬어야 했느니 재단하는게 솔직히 더 웃긴일 같은데요? 컴퓨터 앞에서 트윗이나 뉴스를 보며 홍콩지지, BLM지지에 고개 끄덕끄덕 역시 정의, 의협심은 살아있어야지 그러다 조금이라도 수틀리는 상대에게는 비난. 이게 의미있는 행동 맞나요? 차라리 흑인인권이라도 챙기고 실질적으로 불우한 어린이들 도우기라도 하는 흠 많은 르브론이 나아보입니다.

 

2020-09-25 07:29:03

글쓴 분 댓글들을 쭉보니 좀 무섭네요

2020-09-25 09:39:41

 정말 무섭습니다..

2020-09-25 07:29:59

나라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프리카나 동유럽에서 자행되고 있는 나라 안에서의 인종 청소 문제 등도 매우 심각한 문제구요, 중동에서 진행중인 종교의 차이로 인한 충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게 님의 주장대로라면 모두 단순한 국내안에서의 정치적 문제로 치부 될 수 있어보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죠. 우리의 독립 운동도 그때 당시엔 일본 내의 분리운동이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내가 잘 모르는 외국에서 국가나 다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어떠한 폭력이나 차별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모르면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낫죠. 그런의미에서 르브론이 홍콩문제에 대해서 침묵한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물론 그동안 본인이 원하는 이슈에 대해선 깨어있는척 엄청나게 설쳐댔으니 이렇게 안티가 생긴것도 어쩔수 없는 거기도 하구요.

2020-09-25 08:19:03

이 글 내용도 소름 돋지만, 심지어 동의와 추천도 달리는 게 더 무섭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08:23:07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너무 무섭네요.

2020-09-25 08:29:03

이야

르브론을 옹호하기 위해서

홍콩의 시위를 이렇게 매도하는 글이 올라오네요

이런 글이 진정한 not educated라고 봅니다

뭐... 그게 아니라 악의적으로 왜곡한 글일 수도 있겠죠

르브론 옹호보다 이런글이 더 악질적이네요

2020-09-25 08:41:16

악질이네요 글이

WR
2020-09-25 09:40:44

선과 악으로 구분할 문제인가요?

2020-09-25 10:13:35

그냥 귀 닫고 듣고 싶은거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시는데 알아서 하세요...

2020-09-25 08:42:39

과격시위다 일방적인 폭력이 아니라 쌍방이다...
와...댓글이 더 무섭네요

Updated at 2020-09-25 08:56:34

르브론의 생각없는 발언때문에 이렇게 무서운 의견도 다 보게 되네요
좀 더 제대로 알아보시고 어떤게 정상적인 사회인지도 잘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게 not educated인가 싶네요

WR
2020-09-25 09:42:56

다른 의견을 낼수 있는게 educated 아닐까요. 저는 사실관계 모르고 세뇌되는게 더 uneducated라고 생각하네요. 분명 말씀드리지만 사람 다쳐나가는거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 그런데 시위하면 중국입장에선 홍콩 독립시켜야 하나요? 이게 올바른 사회인가요

2020-09-25 15:15:24

사실관계를 모르고 세뇌되는게 더 not educated 라구요? 범죄자송환법과 우산혁명부터 제대로 알아보시고 사실관계를 논하세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 참 공감되네요

2020-09-25 08:51:34

르브론옹호할 생각도 없고 비판할 생각도 없습니다. 뭐 세상엔 각자의 의견이 있고 존중해야한다만 과격시위가 생겨서 진압을 한다라... 글쓰신분 시위목적을 퇴색시키는 발언을 하고 계신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천천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2020-09-25 08:57:51

이 글이 정녕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일꾸어낸 국가에서 나올만한 글입니까...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Free HongKong 슬로건이 중국과 홍콩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국제 사회에서 힘의 논리에 의한 이런 인권탄압이 묵인된다면 앞으로 어떤 나라에서 어떤 인권침해가 일어나도 묵인될 수 있는 세상이 돼버릴지도 모릅니다.
르브론이 발언한 것을 잘 모르고 한 행동이라고 옹호할 수는 있겠지만, 홍콩 시위에서의 인권침해 자체를 옹호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2020-09-25 09:00:18

르브론의 발언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 그냥 농구는 농구 그 자체로 즐기고 싶네요. 

2020-09-25 09:04:52

상당히 불쾌한 내용의 글이네요..
본인 생각을 성의있게 써주신것에 대한 대답으로 상당히 죄송하긴하지만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모리단장에게 한 말 하나로 설명이되는거같은데요.
인권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것도 너무놀랍습니다.
르브론이랑 관련지어 얘기하자면 정치적인 선수의 정치적인 발언, 인권에대해 일관적이지않은태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 본인의 영향력을 깊이있게 고려하지않는점 등으로 봐지고
본문글은 그냥 르브론 비난받는거 어떻게든 막기위해 찾아온 변명같아보입니다.

2020-09-25 09:07:48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건지....상당히 무섭고 불쾌하네요

2020-09-25 09:11:36

정말 좋아하는 농구선수 옹호하겠다고 

좀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Updated at 2020-09-25 09:54:26

독재주의 국가니 민주주의 요구에 대한 묵살과 폭력은 정당하다라니... 일제 치하에 고통받던 우리 민족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건 다른 의견이 아닙니다, 틀린 의견이에요. 사실관계를 떠나서 체제의 폭력은 정치적인 것이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어떻게 관점의 차이, 존중받을 의견이 될 수 있겠습니까.

2020-09-25 09:38:26

무섭네요~

2020-09-25 09:38:39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소름이네요

2020-09-25 09:39:45

전반적인 흐름에는 동의하나, 인과관계를 보면 제가 알기로는, 홍콩 반환이후 완충역할로 일정기간 홍콩의 체제유지를 중국이 보장하였으나 그 기간이 끝나기전 송환법이슈가 생기면서 홍콩에서 이에대한 반대시위가 나오고 이에대한 강경진압이 이루어지면서 민주화로까지 번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중국의 체제에 반하기위해 다짜고짜 민주화를 들이민건 아니란거죠.
이러든 저러든 말씀하신대로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정치문제가 복잡히 얽혀잇는지라 최대한 말도 아끼고 있지만 그만큼 무엇이라고 생각을 한정짓기어려워 르브론 발언자체에 대한 옹호도 비난도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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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0:03:52

뭐라고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힐것 같지만

서로 폭력을 사용한 이후의 결과만으로 쌍방 폭력이니 얘기하시는데

일반 시민으로 감당하기 힘든 공권력을 앞세워 먼저 폭력을 시작한게 누구인가요?

그리고 중국이 억울하다 하시는데 중국의 독재정권은 이미 인권탄압을 깔고 들어가는데

홍콩인들이 아 난 중국 사람이니 독재정권을 수용하고 조용히 입닥치고 사는게 운명이야...하면서 받아들이는게 정답인가요?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나마 평화롭게 살고 계시니 이런 글 쓰시는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독재시대 많은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중국이 억울하다라니....정말 놀랍습니다

Updated at 2020-09-25 10:09:02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요새 미국내 흑인 인권 문제와 홍콩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정도 차이일뿐이지 이러한 문제들은 무수히 많거든요. 당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도 있고 유럽에선 벨라루스 사태도 있고...침묵하면 침묵한다고 지적을 받고 목소리를 내면 남의 일에 껴들지 말라는 인식도 존재하죠.막상 정치/인권 문제로 난민 발생하고 그러면 그 난민들이 자국으로 들어오는건 또 꺼려하구요.어디까지 그리고 어떤 문제까지 목소리를 내아하는가... 

2020-09-25 10:32:04

진짜 위험한 생각이네요 이 논리대로면 어디선가 심심풀이로 사람을 유린해도 아무말도 못할겁니다 본인말대로면 그들의 일인데 어찌 말을 보태겠어요 저들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체제인지는 하나도 중요하지않아요 인권은 말그대로 인간이면 가지는 권리입니다 자기 의견 표현 하나 제대로 못하는건 인간다운 삶이 아닙니다 독재를 욕하면 끌려가서 고문당하는건 인간의 삶이 아니에요 자신의 권리를 지키러나왔다가 탄압받는 사람들을 두번 죽이시네요 우리나라는 그걸 못겪어본 나라도 아닌데 이런 의견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체제교육을 받는 중국인이거나 시위라면 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에게서만 나올 말로 보입니다

2020-09-25 10:41:40

어떤 정치적문제에 반대하는 1인시위자를 경찰 20명이 출동해서 폭력진압을 한다고 해도 

정당화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굉장히 무섭네요

 

중국과 홍콩의 문제는 범죄자인도법과 우산혁명에 대해서 좀더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2020-09-25 16:26:31

황당하네요... 

2020-09-25 17:28:27

정치얘기가 되어버리겠는데...
그 나라의 실정법에 충돌하는 문제니까 정치문제고 제3자가 관여할 수 없다고 해버리면 어떤 운동도 움직임도 불가능해질겁니다. 5.18을 일으킨 신군부도 계엄이라는 나름의 법리적 수단을 취했고, 조선왕조가 천주교인들 학살한 것도 당시 논리에서는 합리적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번 BLM을 촉발시킨 진압문제 역시 미국 경찰이 미국인을 과잉진압한 것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뭘 개입할까요?

지금 글쓴분은 아주 지극히 익숙하고 평범한 지배자들의 논리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계시는건데...그게 저는 더 무섭습니다...

2020-09-25 18:23:42

정말 죄송한데 국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Updated at 2020-09-26 00:14:42

한국 사람 맞으세요?

불과 반세기 전에 민주화 운동을 통해 독재를 벗어난 나라에서 이게 할말입니까?

그것도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린 민주화 운동입니다

먹고 살만해지니까 남의 어려움은 보이지 않고 내 팬심만 중요합니까?

정치 문제라 인권 문제가 아니라고요?

진짜 보다보다 이런글까지 보게 되네요

아무리 팬심이 좋고 존중과 배려라지만, 이건 글 자체가 틀린 글입니다

정치적인 문제요? 인권문제가 아니라요? 불과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폭행당하는 기사를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요

우산 혁명이 왜 우산 혁명이라고 불리는지나 찾아 보십쇼

 

쓸데 없는 이야기 할거면 조용히하면 중간은 갑니다

르브론이 잘못한건 그거에요 억지 쉴드좀 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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