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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이모저모(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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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16:40:13
2020년 9월 24일 필리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각종 루머들을 정리한 것이라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사장 영입?



최근 필리는 리그에서 존경받는 브랜드 GM 중심으로 팀을 꾸려갈 계획이며, 브랜드의 아랫사람들을 추가영입해 브랜드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는 루머가 떴습니다.

허나 그전 루머들에선 필리가 검증된 인물을 사장으로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가 계속 나왔었죠.

블레이져스의 케빈 올세이(단장까지 겸임해야 허락할 거라는 루머), 대럴 모리, 마이어스와 케빈 프리챠드(필리가 원하나 상대측에서 관심없을 거라는 루머)와 같은 유명인사들에 대한 필리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상대적으로 네임벨류에서 뒤쳐지는 대니 페리에게는 관심없다는 얘기까지 전해졌죠.

허나 한가지 분명한 건 필리는 사장을 인선해도 브랜드 GM을 교체할 생각은 없다는 점이고, 어떻게든 새로운 사장(유명인사) + 브랜드 GM 조합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시도가 불가능하다면 아예 GM 브랜드 체제를 더욱 강화해서 계속 가려는 것 같습니다.

로컬 필진들은 군타와 같은 뛰어난 부사장 급 인물들을 영입했으면 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으나, 정작 필리 측에선 검증된 유명인사 외에는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사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는 것이 언제든지 팀 FO를 전면교체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어 브랜드를 압박할 거라는 점이겠죠.


2. 댄토니 감독을 강하게 원하는 필리?


물론 확실한 건 없습니다. 

불스만 봐도 알 수 있죠. 초창기 불스, 펠리칸즈, 식서스, 페이서스와 링크되던 도노반 감독은 최근 필리와 강하게 링크되면서 불스와는 다소 멀어보였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최근 메이저 기사로 전해진 첫 소식이 인터뷰 링크가 아닌 불스 감독 선임 확정 기사였죠.

필리도 이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으니 댄토니 영입이 근접했다는 루머만으로 확정적이라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허나 정황상 필리가 댄토니를 원하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미 필리는 9월 10일 경 크리스 폴을 강하게 원한다는 루머가 떴었는데, 댄토니가 로켓츠 떠나는 게 확실시 되면서부터 더욱 강하게 크리스 폴 영입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케빈 오코너는 필리와 크리스폴 링크 루머를 계속 얘기해 왔는데, 오늘은 필리-댄토니 링크 루머에 이어 댄토니가 여전히 크리스 폴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흘렸죠.

게다가 최근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필리가 힐드에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참 오래된 루머인데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네요)부터, 댄토니 영입 시 로스터에 변화를 줄거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전 필리가 댄토니 감독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나, 댄토니 감독은 아직 필리-페이서스(+ 어쩌면 펠리칸즈까지) 중에서 결정을 못 내린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댄토니가 감독이 된다면 그는 엠비드를 이미 알고 있고, 필리 있을 때부터 엠비드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빅 라인업 해체라 해도 엠비드 트레이드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는 0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댄토니가 필리에 온다면 엠비드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농구를 시도해보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다 봐야할 거에요. 시몬스야 4번으로 간다면 댄토니와 굉장히 잘 맞을 거구요.

현 시점 크리스 폴 링크가 계속 나오고, 슈터 영입 얘기가 나오는 것도 2 코어 중심으로 필리가 댄토니를 위한 새로운 로스터 구상을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즉, 2 코어는 여전히 언터쳐블이라는 얘기가 되겠죠.

엠비드-시몬스를 팔 경우 나올만한 거물급 영입 얘기는 아직 나온 적이 없으니까요.

댄토니가 고민중인거라면 충분히 그럴만하다 봅니다. 2 코어를 유지하는 걸 전제로 한다면 댄토니 볼에 두 선수를 조합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숙제가 될 테니까요. 반면, 강하게 링크되고 있는 페이서스에는 댄토니가 좋아할만한 가드진이 대거 포진되어 있죠.

필리와는 가드 뎁쓰가 천지차이입니다. 이런 부분이 댄토니의 고민을 깊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필리는 로스터를 갈아엎겠다며 댄토니에게 구애를 보내는 중이고, 댄토니는 그럼에도 고민중인게 아닐까. 이상 저의 어설픈 추측이었습니다.^^

이 와중 9월 21일 썬더와 필리의 비트라이터인 에릭 혼과 리치 호프만이 필리와 썬더의 트레이드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양측 로컬에서 유명한 기자들인만큼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두 기자의 트레이드 제안을 옮겨 봅니다.


https://theathletic.com/2076781/2020/09/21/from-cp3-to-al-horford-four-trade-ideas-that-help-the-thunder-and-sixers/


Deal 1 - Sixers get: Paul, Schröder, 4-5 future first-round picks TBHO (to be haggled over), players TBHO
Thunder get: Horford, Simmons, players TBHO

Deal 2 - Sixers get: Paul
Thunder get: Harris, OKC’s 2020 first-round pick back, young player of OKC’s choice (Thybulle, Milton, Korkmaz, Smith)

Deal 3 - Sixers get: Paul
Thunder get: Horford, Thybulle, Smith, 2022 first-round pick (lottery protected)

Deal 4 - Sixers get: Schröder
Thunder get: Richardson, Smith, 2020 second-round pick (No. 34 overall)


위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현지에서 바라보는 시몬스의 트레이드가치는 예상보다 높다(1라운드 픽 4-5개 예상이라니!).

2) 현지에서 바라보는 크리스 폴의 트레이드가치는 예상보다 낮다(1라운드 비 로터리 픽 1개 + 유망주 + 토비 or 호포드).


실제로 여러 기사들로 살펴보면 크리스 폴이 이번 시즌 주가를 크게 올렸으나, 그의 많은 나이와 여전히 큰 샐러리로 인해 트레이드 가치는 기량 대비 높진 않은 걸로 예상되고 있죠.

이런 점에서 전 만약 필리가 크리스 폴을 노린다면 2 코어는 해체하지 않고 노리지 않을까 유추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2 코어를 넘기지 않고서도 크리스 폴 영입은 가능하니까요(출혈은 크겠지만요).

그리고 댄토니 성향와 주어진 상황을 고려할 때 토비와 호포드 중 한명을 남긴다면 그 선수는 토비가 될 확률이 높다 봅니다(빅라인업 해체, 댄토니가 좋아할 윙4, 상대적으로 매우 긴 계약 기간과 큰 계약규모).

전 개인적으로 필리 FO가 호포드 + 영건 + 1라운드 픽 에쎗들로 가드 + 슈터 영입하면서 2코어는 유지한 채 댄토니를 위한 로스터를 구성해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로스터 구상을 들었다면 댄토니도 고민되긴 할 것 같아요.


3. 필리 감독은 타이론 루? 댄토니?


초창기 로컬 루머에선 타이론 루가 필리 감독직에 굉장히 근접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댄토니가 시장에 나오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죠.

그런데 댄토니는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페이서스 행에 굉장히 근접해있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리가 댄토니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나, 정작 댄토니는 필리와 페이서스를 놓고 저울질 중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왠지 댄토니는 로스터 구성 상 페이서스를 더 원할 것 같긴 해요. 필리로 오시면 너무 큰 모험을 하셔야 하니...).

이는 브랜드의 일처리 방식에서도 유추할 수 있는데요. 오늘처럼 댄토니오면 필리 로스터를 댄토니에 맞춰 바꿀 것이다. 라는 루머가 나오게 하는 건 브랜드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브랜드는 비트라이터도 모르게 일처리하는 걸로 유명해서(정말 아무도 모르게) 댄토니가 근접해있다면 그냥 소리소문없이 영입발표할 인물이지, 이리 루머가 연이어 터져나오게 놔둘 인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결국 필리 감독은 타이론 루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때까지 참을성있게 루가 기다려준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만약 댄토니-루를 다 놓친다면 제 3의 인물을 찾아야 하는데, 필리의 지상목표가 2 코어 통제/관리라는 측면(브랜드가 공언한)에서 네임벨류 떨어지는 감독 영입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있는게 우도카인데(이미 필리 소속이니) 우도카도 사실 통제력이 강하다 보긴 힘들어요. 진짜 통제력이 강했다 평가받았던 로이드 피어스와 몬티 윌리암스는 필리있을 때부터 계속 두 코치의 무용담(선수 통제와 팀캐미 형성에 대한)이 흘러나왔었는데요.

반면, 우도카 코치는 능력에 대한 칭찬은 많은데 카리스마가 좋다는 등의 이야기는 로컬에서 흘러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몬티는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판을 받았었고, 로이드는 카리스마가 강하다는 평판을 받았었죠).

그래서 전 우도카 코치도 감독이 될 가능성이 낮다 봅니다. 브랜드가 원하는 인재상이 아니거든요.

반면, 필리 윗선에선 댄토니가 필리 수석코치 시절 뛰어난 친화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줬었고, 엠비드도 이 영향을 받았던 것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뉴스들을 종합해볼 때).

그래서 댄토니를 원하는 것 같아요. 타이론 루도 같은 개념이겠죠. 통제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둘을 놓친다면 마찬가지로 통제능력에 대한 평판이 좋은 감독을 찾을 겁니다. 네임벨류가 높은 감독을 그래서 원하는 걸텐데, 꼭 네임벨류가 높지 않아도 통제능력이 높다면 그런 인물을 영입하려 할 거에요.

브랜드의 성향을 감안하면(아무도 모르게 일처리하는) 진짜 감독후보는 댄토니-루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게 절 불안하게 하네요.ㅠ

그리고 만약 댄토니를 영입한다면, 우도카도 남겨서 우도카의 수비코치 능력을 댄토니 볼에 접목하는 걸 보고 싶긴 합니다. 물론 이는 제 바램일 뿐입니다(현실성이 매우 낮은).


4. 연장계약 얘기가 나오는 브랜드


이 와중 브랜드는 연장계약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번 소식과 같은 맥락의 얘기인데요. 

필리 윗선이 어떤 경우에도 브랜드는 반드시 GM으로 신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이라 그에게 연장계약도 제시하려는 듯 합니다.

기왕 힘 실어주기로 한거 확실하게 힘 실어주겠다는 거죠. 

이는 확실하게 브랜드 중심으로 팀체질 개선하겠다는 건데요. 만약 유명인사가 사장으로 오지 않는게 확정된다면, 필리는 브랜드 체제가 굉장히 공고해질 것 같습니다.

전 FO 체질 개선이 쉽지않다면 FO를 브랜드 중심으로 싹 교체하고, 브랜드에게 전적으로 힘실어주는 것도 차선책으로 나쁘진 않다 봅니다.

어차피 지금까지의 브랜드는 실질적 권한이 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브랜드는 EXIT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자신은 너무 모른 채로 GM을 수행했고, 이제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서 GM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는 류의 언급을 했었는데요.

이 발언이 현실이 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뛰어난 인물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거겠지만요.

참 이래저래 체질 개선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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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4 19:02:0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댄토니의 필리가 궁금하긴 합니다. 가면 시몬스 10어시 이상하는 엘리트 가드로 만들어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댄토니가 휴스턴에서 자신의 색을 완전히 보여준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젊은 선수들 데리고 런앤건 하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시몬스는 하프코트보다 오픈코트에서 장점을 발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슛여부 상관없이 댄토니랑 잘 맞을것 같아요.

WR
2020-09-24 19:04:03

말씀에 공감합니다. 필리오면 또 어찌 변화를 일으킬지 정말 궁금해서 보고싶긴 합니다. 일단 체질개선 하나는 확실히 해주실 것 같긴 해서요.^^

2020-09-24 19:09:25

필리도 이제 고구마 농구에서 빠져나올때가 됐죠... 댄토니 볼하면 조쉬 리차드슨이 제이 리치 역할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WR
2020-09-24 19:10:40

오셔서 필리 농구에 혁신을 일으켜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20-09-24 19:19:41

이제는 어정쩡한 변화보다 확실한 변화를 원합니다. 댄토니 와야합니다. 

WR
2020-09-24 19:20:10

댄토니 감독님 오셔서 팀을 확 바뀌주시면 좋겠습니다.^^

2020-09-24 19:25:59

필리팬도 아닌데 앤써님 글을 맨날 챙겨봅니다. 글을 참 멋지게 재미있게 잘써주셔서 농구배우기에 정말 좋습니다.(경기내외 둘다)

2020-09-24 20:05:37

공감합니다.
저도 따지자면 필리 팬은 아닌데, 불꽃앤써님 글 보다 보니 이 팀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팬 될 거 같습니다.

WR
2020-09-25 09:27:36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09-25 05:52:42

저도요

WR
2020-09-25 09:27:42
WR
2020-09-25 09:27:12

좋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2020-09-24 19:40:55

댄토니가 (우승은 못 시켜도) 선수들 제대로 스텝업하게 해줄 것 같아요.

WR
2020-09-25 09:28:14

일단 이 팀은 우승보다도 체질개선이 먼저라 봐서 댄토니 감독님오시면 흥미로울 것 같긴 합니다.^^

2020-09-24 20:02:33

루보다는 댄토니가 훨씬 낫죠. 로테이션 문제만 좀 잘 해결하면...이래저래 누가 감독이 올지 정말 기대반 걱정반인 요즘입니다. 요즘 분위기로봐선 진짜 폴+댄토니가 오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말씀하신 대로면 자이어+픽+호포드 정도로 안되려나요...

WR
2020-09-25 09:30:03

로테이션 문제는 해결되지 않겠지만 한가지 바램은 토비로 타협보면 좋겠습니다. 엠비드 시몬스는 관리하면서(폴-웨스트브룩처럼) 토비로 버티면 어떨까 싶긴 해요.^^

 

말씀하신 것도 양 팀의 대표 기자들 의견이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호포드일 경우 타이불이 안끼려면 1라픽 2장 혹은 이번시즌 1라픽은 들어가야할 거에요.

2020-09-25 10:36:54

오 양 팀 대표 기자들 의견으로도 나오는 이야기였나보네요. 현지 기자들 소식까지 항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타이불은 1라픽 한장 더주더라도 지켰으면 하네요. 1라픽 한장 더쓴다고 타이불보다 나은선수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서요. 상위픽도 아닐텐데 검증도 끝난 이제 2년차 들어갈 타이불 팔아서 신인을 데려오느니 검증된 타이불 들고있는게 어지간한 1라운드픽보다 가치있다고 생각해서요.

WR
2020-09-25 16:36:51

넵. 저 위의 제안은 양팀 대표기자인 에릭 혼과 리치 호프만의 구상입니다. 현지 흐름을 보시기엔 좋은 자료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저도 타이불은 꼭 지키길 바라는데, 타이불까지 언급될 정도로 호포드-토비의 트레이드 밸류가 떨어지긴 한 것 같아요.

 

어제도 리치 호프만이 현 시점 두 선수의 가치는 커리어 중 가장 낮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지난시즌 떠올려보면 당연한 거겠죠.

2020-09-24 20:04:07

자이어가 필라에서 잘되길 바라는 입장인데 ㅠㅠ

어딜보아도 다 껴있군요... 

자이어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되는편이 오히려 좋을까요?

2020-09-24 20:07:41

제...제가 괜히 언급을....수비타입이 다르다고는 하는데 비슷한 포지션에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똑같이 묶이는 타이불이 많이 흥하긴 했죠...개인적으로는 타이불쪽을 더 아껴서 해본 소리였습니다 저도 자이어 필리에서 잘됬으면 합니다.

WR
2020-09-25 09:31:07

자이어라서는 아니고, 자이어가 연봉이 비교적 높은 편인게 큰 이유입니다. 벤치 멤버 중 마이크 스캇 다음인데, 스캇을 받아줄 팀은 없으니 자이어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트레이드라 해도 호포드-토비 딜이면 유망주 3인방 중 1-2명은 포기해야 할 겁니다.ㅠ

2020-09-24 20:19:45

- 개인적으로 사공이 많은 배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헤드코치한테 강력한 권한과 권위를 부여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게 보면 브랜드를 쳐낼게 아니라면야 브랜드/헤드코치의 투트랙으로 가는게 좋아보이네요.


- 저도 링크 뜨는 감독들 중에서는 댄토니가 제일 좋아보입니다.

뛰어난 전술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팀내 스타들과의 파워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네임밸류를 가진 인물이라고 보여서요.


1번 트레이드는 좀 아닌 것 같고, 호포드<>폴 골자의 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되면 young player 중 가장 가치가 높을 타이불은 거의 팔려간다고 봐야... 아쉽네요.

WR
2020-09-25 10:13:22

1. 말씀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네임벨류높은 감독을 모시면 그런 양상으로 갈 거에요. 

 

브랫 브라운도 커리어내내 FO의 간섭을 받다가 데드라인부터 완벽한 자율권을 보장받았었죠. 브라운에게도 이미 자율권을 준 상황이라 차기감독은 우도카 승격이 아닌 이상(어쩌면 우도카라도) 강한 권한을 부여받을 것 같습니다.

 

2. 저도 체질개선을 위해선 댄토니가 좋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댓글에서 리치 호프만은 우도카 선임이 현실적일 수 있다는 얘기도 했었어요.

 

전 우도카도 좋은 감독감으로 보는데, 통제력과 체질개선에선 의문부호가 붙는다 보고 있습니다.

 

3. 호포드 딜일 경우 타이불을 안 넣으려면 1라픽 2장 혹은 확정된 이번시즌 1라픽이 꼭 들어가야할 거에요.ㅠ

Updated at 2020-09-24 20:48:10

댄토니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시몬스 통제가 전혀 안되고 있는데 댄토니가 시몬스를 더 발전시키기에는 현 시장에서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하고요.

말씀하신대로 호포드랑 1라픽을 골자로한 트레이드로 3&D자원을 채워넣었으면 좋겠네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 

가장 원하는 그림은 호포드+1라픽으로 크리스폴을 노려서 CP3-슈터-시몬스-토비-엠비드로 채워졌으면 하는게 작은 소망입니다.

팀적으로 더 좋은 매물이 나와서 굳이 엠비드와 시몬스중에 트레이드를 해야한다면 저는 엠비드를 택하는쪽입니다. 댄토니가 가드 육성에 일가견이 있지만 한편으로 빅맨 역시 잘 활용하는 감독이라서 댄토니감독이 온다면 큰 기대가 됩니다. (둘다 버리기에는 너무도 아쉬운재능이지만요) 

WR
2020-09-25 10:18:38

댄토니 관련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3&D 자원은 만약 조쉬-타이불을 지킬수만 있다면(둘 중 하나라도) 지금도 괜찮은 뎁쓰라 생각합니다. 전 말씀하신 크폴에 볼 핸들러를 조금 더 보태거나 슈터, 즉 크폴 + 슈터 or 크폴 + 볼 핸들러 조합으로 영입을 시도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호포드+1라픽 골자라면 추가로 유망주 혹은 1라픽이 더 들어가긴 해야할 거에요. 타이불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호포드 트레이드 가치가 낮아서요.

 

FO는 일단 2 코어를 지킬 생각인 것 같은데, 저도 엠비드에게 조금 더 무게중심이 쏠려있긴 합니다.^^

Updated at 2020-09-25 10:32:39

저는 폴이 온다면 보다 더 즉전감인 조쉬가 남았으면 좋겠어요. 오클도 픽 보유현황상 탱킹이 길거라고 봐서 타이불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죠. 타이불이있다면 cp3에 체력을 수비에 더 안쏟게 할수있으니 픽을 주고 둘다 지킬수 있다면 둘다 지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시몬스 에고도 생각하고 시몬스를 안내보낸다면 세컨핸들러로 썼으면 하는 바람에 크폴+슈터를 희망합니다. 폴과 있을때는 링커역할과 포스트무브를 해주고 폴이 쉴때 시몬스가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기대하고있습니다.

 

이궈달라 시절부터 필리를 좋아했는데 정작 이궈가 먼저 우승하고 필라델피아가 우승못하고있네요.

 

버틀러 왔을때에 이어서(비록 실패했지만..)
 이번 오프시즌도 폴과 하든 등 슈퍼스타 영입루머가 나오는거보니 차후 시즌이 기대됩니다.

WR
2020-09-25 16:38:39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 계약기간 1년남은 조쉬보다는 루키인 타이불을 지켰으면 하지만 전력상으로는 조쉬가 훨씬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죠(타이불은 아직 주전급에 한참 못 미치니).

 

크폴 + 슈터 말씀도 공감해요. 힐드가 계속 오고 싶어하니 데려오는 것도 좋아 보이긴 합니다.^^

 

다음시즌은 좋은 감독님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면 좋겠어요.ㅠ 

2020-09-25 19:12:35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저도 꼭 댄토니가 왔으면 좋겠네요. ㅠ

 

다음시즌 필리만큼이나 불꽃앤써님의 다음 글도 기대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화이팅 하자구요!

WR
2020-09-28 10:51:52

화이팅입니다.^^

2020-09-24 20:47:13

3번째 딜이 가장 끌리네요 뭐 가치가 낮아도 일단 샐캡에 큰 걸림돌인 폴 계약을 치우는 게 급선무이니깐요

WR
2020-09-25 10:19:07

양팀 대표 기자들의 의견이라 굉장히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어떤 트레이드라도 위 골자라면 크게 이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2020-09-24 21:48:40

댄토니에 필리...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드는 조합이네요. 필리 팀 사정상 메인 볼 핸들러가 반쪽 내지는 미정인 상태인데, 대단한 충돌이 선수와 감독 사이에 있을 가능성, 그에 대한 우려가 하나. 

 

반면에 잘만 융화시킨다면 휴스턴 탄생에 이은 또 다른 매력의 유니크한 팀 추가, 그로 인한 재미. 아, 근데 정말 그림이 안 그려지긴 하네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앤써님 글은 좋아용~ 

WR
2020-09-25 10:20:17

말씀에 크게 동의합니다. 댄토니-필리 조합은 정말 잘 되거나 아니면 망하거나 일 것 같아요. 

 

그래서 필리 입장에서야 이 시점에 도박걸어보는 건 나쁘지 않다 보지만, 그 도박에 댄토니가 함께 할지는 잘 모르겠긴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09-24 21:56:29

댄토니가 오면 쿰보와 다음 시즌 mvp 경쟁 할 것 같습니다.

WR
2020-09-25 10:22:03

필리 코어 중 하나가 그리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2020-09-24 22:01:53

어느 감독이 선임되든, 이번에야말로 2코어를 잘 잡아줬으면 합니다. 통제가 안되면 팔아버리는 한이 있더라도요.

WR
2020-09-25 10:22:19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여야한다 생각해요.

2020-09-24 22:04:16

전 댄토니선호합니다. 어쨋든 2010년대 가장 끝판왕인 커탐듀그를 상대로 벼랑끝까지 몰아세운 팀의 감독이었으니 현재상태에서은 가장 좋다고보네요. 도노반을 더 선호하긴 했지만 도노반은 이미 시카고로 떠났고 댄토니라도..

WR
2020-09-25 10:22:58

저도 도노반 감독을 원했는데 불스로 떠나버렸네요.ㅠ

 

댄토니 감독 모셔와서 체질 개선 확실히 하면 좋겠습니다.

2020-09-24 22:53:12

 댄토니가 된다면

감독생활 막바지 엄청난 도전이 되겠네요.

최소 동부파이널까지 끌고 가야 본전 혹은 인정받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지금 구성으론 댄토니가 보통 보여줬던 농구와는 좀 다른 멤버구성이니까요.

 

그래도 뉴욕 시절에 없는 가드구성속에서 제레미 린을 스타로 만들어줬듯이

댄토니 매직이 일어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근데 댄토니도 카리스마가 막 뛰어나거나 그런 감독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엠비드나 시몬스를 잘 다룰수 있을지..

 

WR
2020-09-25 10:24:28

댄토니 감독님 입장에선 정말 엄청난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안오실 것 같은데, 만약 오신다면 그 도전정신에 정말 박수쳐드리려 합니다.

 

마지막 문단에 대한 걱정을 로컬에서도 꽤 많이 하더라구요. 제 사견으로는 엠비드는 댄토니와 연이 있어서 그나마 좋게 보는데, 시몬스 관련 걱정이 조금 더 되긴 합니다.

2020-09-25 09:00:15

댄토니가 엠비드를 높게 평가하는 것도 좋고 시몬스가 댄토니볼의 4번으로 뛰는 것도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부분도 미들이 없는 시몬스가 5번도 아닌 4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카펠라+패싱 형태의 5번으로 쓸거 같습니다.)

엠비드 5번, 시몬스 4번인 댄토니볼은 잘 상상이 안됩니다.

심지어 5번이 포스트업이 강점인 센터에 3점이 없는 4번이라니....

개인적으로는 댄토니는 레이커스 시절을 봐도 이미 만들어진 로스터에 들어가서 자신의 농구철학을 관철 시키는 것보다는 자신의 농구철학에 맞는 스타 1명(내쉬, 하든)에 나머지 선수를 채워서 달리는 편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WR
2020-09-25 10:21:45

댄토니 볼이 두 선수와 함께 성공하려면 로스터를 크게 뜯어고쳐서 두 선수를 아우를 수 있는 가드를 꼭 데려와야할 거에요.

 

기자들은 그게 가능한 선수로 크폴을 보는데, 크폴 영입도 꽤나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댄토니 입장에선 말씀하신 이유들 때문에 정말 엄청난 도전이 될 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안올 것 같습니다.^^

2020-09-25 20:30:54

댄토니가 시몬스를 잡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시몬스가 한단계 올라갈 수 있는데 본인이 안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좀 변해야는데요

WR
2020-09-28 10:52:53

사실 감독 선임만으로 시몬스가 변하는 건 회의적이긴 합니다. 로스터 변화도 수반되어 전방위 압박이 가해져야 변하지 않을 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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