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라일리 사장은 스폴스트라 엄청 신뢰하는가 보군요

애초에 라일리 본인이 아래 있던 사람을 신임해서 

앉힌 감독인 것도 있고 죽이 매우 잘맞는 모양입니다.

선수덕만 봐서는 어느 정도 잘할수야 있지만 우승은 쉽지 않다 생각해요.. 

스포는 부임초기에 공격전술은 웨이드에게 몰빵하는 농구를 했어도

수비 만큼은 리그에서 수위권 팀으로 만들었고 꾸준히 히트는 수비로 명성이 높아요. 플옵에서 높이 못갔지만 그 로스터로 동부 4,5위면 가능성은 보인거라 생각이 들고..(웨이드 고군분투가 심하긴 했습니다만)

빅스리 시기에서 공격전술도 많이 가다듬었고, 그때는 임기응변이 약하다는 평이었는데 그말도 요샌 안나오죠. 되려 밀리다가 역전승하는 상황이 더 많으니까...

보쉬 아웃되고, 재계약 실패하는 등으로 인한 애매한 로스터로도 기대보다 괜찮은 성적 계속 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13-14 시즌 폽의 오복성 패스에 별 보이게 맞고 다음 시즌 플옵 탈락 몇 시즌 뒤에 웨이드 떠나고 암흑기 오나 싶었는데 라일리가 윈나우로 로스터 잘 꾸며주고 플옵 진출 탈락 왔다갔다하며 스포엘스트라도 알게 모르게 꾸준히 성장했나 봅니다.

게임 플랜 준비는 잘해오는데 한 번 말리기 시작하면 끝까지 말려서 임기응변이 부족했는데 그마저도 올시즌엔 완벽히 보완해왔고 웨이드 이적한 시즌에 없는 자원들 긁어모아 플옵 갔을 때 꽤 경험치를 잘 쌓은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들만 데리고 게임하다 없이 플옵간 첫 해 였으니...

그리고 임기응변과 함께 지적 당하던 게 타임아웃 타이밍과 타임아웃 후 공격과 수비에서 별로 달라지는 게 없단 거였는데 이번 시즌에 둘 다 바뀌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코치도 바뀌었는데 레전드 빅맨 밥 맥아두에서 젊은 시절 히트에서 뛰었던 크리스 퀸으로 바뀐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단에서 거지같은 로스터를 줘도 찰떡같이 맞춰서 플옵에는 올려놓는 감독이죠..

그동안 빅3땜시 저평가가 심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