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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엠이 이렇게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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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00:10:02

파엠이 지금 현재의 가치로 격상된 이유는 전 조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60년대. 윌트 체임벌린. 제리 웨스트 같은 히어로 볼에 능숙한 선수들이 결국 빌 러셀한테 모두 무너지고 말았죠.

파엠이 처음 생겨난 70년대는
70년대의 지배자 카림도 결국 70년대 춘추 전국시대에 1회 밖에 우승하지 못하고 느바는 춘추전국시대를 보냈죠.

이러한 시대를 지나 80년대는 능력자들이 한팀에 몰리면서 이러한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정말 강력한 팀들이 탄생하게 되었죠.
이게 바로 버드의 보스턴과 매직의 쇼타임레이커스 였죠. 근데 이들 시대에도 파엠은 꼭 에이스가 가져가진 않았습니다. 팀이 역대급 재능들의 집합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보스턴도 3번의 우승에 버드는 두번만 파엠을 수상했고 매직도 5회 우승 중 3회만 수상을 하고 다른 시리즈는 그 시리즈를 더욱 빛냈던 다른 팀원이 수상을 했었죠.
디트로이트도 마찬가지오 토마스와 듀마스가 각각 한번씩 사이좋게 나눠가졌죠.

이러한 여러 재능의 집합으로 운영되던 추세의 농구에서 불세출의 스타인 조던이 나오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되었죠.

조던은 팀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면서도 다른 경쟁팀을 박살내며 6번 파엠을 받았으며 그런 바뀐 기조에 휴스턴에 하킴과 레이커스의 샤크가 진정한 팀내리더이자 에이스는 이런거야 라면서 기존에 팬들이 가지고 있던 파엠의 가치를 천정부지로 끌어올렸죠.

90년대 농구 이후부턴 파엠의 가치는 결코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그 전엔 정말 파이널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가 받았다고 그 팀 에이스가 무시당하거니 그런 일은 없었는데 조던 이후론 조던 처럼 팀을 이끌지 못하면 그 에이스는 큰 경기에 약한. 또는 얹혀 가는 선수가 되어버렸죠.

코비가 그런 컴플렉스에 시달려야 했으며 커리가 또한 지금의 저평가를 받게된것이죠.

즉 이게 모두 그분에 너무 많은걸 보여줘서 일어난 사태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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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3 00:24:29

동감합니다. 절대적 지배자라는 아우라를 보여준게 조던이고 에이스는 항상 결정적인 라스트샷 날리고 파이널가면 더 잘해야 된다는걸 보여준것도 조던이니.

2020-09-23 00:47:06

전 스텟 시대가 시작된게 크다고 봐요.

2020-09-23 00:53:43

저는 1982 코리안 시리즈 김유동, 1984 유두열, 농구대잔치 기아 첫 우승 때 유재학 엠비피 타는거 보고 아예 누가 타건 상관 안 합니다.

2020-09-23 01:11:24

전 근데 솔직히 이궈달라 대신 커리가 받았으면

FMVP의 가치 운운하는 논쟁이 나오지도 않았을거라봅니다.

 

없다고 폄하하는 안티랑 그거 별거아니라고 부정하는 커리팬덤이 워낙 거대해서

논쟁거리가 된거라고 생각해요

2020-09-23 03:20:32

조던이 아니라 그냥 우승이 모든것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게다 야구나 축구에 비해 에이스 하나의 가치가 압도적인 농구이기에 스포츠든 뭐든 일등 우승은 기억해도 준우승은 누군지 어느팀인지도 모르죠

2020-09-23 08:52:05

그렇죠. 모두의 목표는 우승일 뿐이고, 

파이널 MVP 는 보통 우승에 기여한 (보통 1옵션) 선수에게 주어지는 수상일 뿐이죠.

2020-09-23 05:55:06

저는 릅듀가 최근 몇년간 리그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순간 느낀건 이선수들이 시엠을 목표로 뛰지 않아요 정규리그때는 그냥 열심히 하는 느낌인데 플옵때는 우승을 하려고 목숨을 걸고 뛰는 느낌이라 파엠의 가치가 점점 높아질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WR
2020-09-23 07:07:05

네 이런 추세는 샤크 때부터 시작되었죠. 사크는 정규시즌은 어짜피 연습이다 정도로 뛰었지만 결국 우승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띄었죠

2020-09-23 09:17:28

최근엔 레너드때문에 파엠이 고평가되는 느낌도 살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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