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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조던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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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23:32:11

조던이 1차 은퇴한거는 물론 대단한 스토리 이지만

사실 경기적인 스토리만 보면 르브론이 더 숨막힙니다.

조던은 뭐 어차피 우승하겠지

그래 역시 압도적으로 우승하네

이런 느낌이라서 게임내에서 그 쫄깃한 스토리는

확실히 르브론이 더 재미난것 같습니다.

댈러스에게 어이없이지고

엄청난 조롱 끝에 보스턴 7차전

기적같은 레이앨런의 슛

수없는 7차전 끝에 매번 결승 진출

클블로 돌아와 드디어 미친 활약으로 3-1뒤집고 우승

경기 내 적인 스토리만 보면 르브론 스토리가 제일 재밋는것 같아요.

빅3결성 하면사 쉽게 쉽게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쫄깃하게 우승하고

수없이 우승 실패하고.. 그래도 존버해서 나이 37에 다시 리더로서 결승에 도전하는 모습

나름 경기 내적으로만 보면 스토리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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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23:33:38

라스트댄스만 봐도 어차피 우승 같은 느낌은 안들던데요..

2020-09-22 23:34:19

디트로이트 꺾고 올라온거부터 스토리에선 조던이 완벽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요상황에 조던이 해결해 그렇지
불스도 무난하게 쓰리핏-쓰리핏 하지 않았죠

혹시 안보셨다면 “라스트 댄스” 추천 드립니다 꿀잼..

Updated at 2020-09-22 23:37:06

경기 내적으로 봐도
‘더 샷’, ‘더 샷 2’, 유타전 파이널 버저비터
그리고 불스 저지 입고서의 커리어 마지막샷
‘더 라스트 샷’ 까지
조던은 만화 주인공이라고 해도 욕먹을 스토리죠.

2020-09-22 23:36:21

결과적으로 무결의 승자로 남아서 그렇지 조던의 과정역시 순탄치 않았고 누구보다 치열했죠.개인적으론 르브론의 스토리는 딱히 와닿는건 없어서

Updated at 2020-09-22 23:39:39

르브론의 스토리도 대단한 건 맞죠.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 재능으로 불리던 로컬 키드 - 역대급 배신자 - 다시 돌아와서 우승 - 그리고 마지막 코트에 주저앉아 엉엉 우는 모습은.. 역대급 스토리라인인 건 맞죠.

 

그러나 많은 팬들이 조던의 스토리라인에 더 열광하는건.

조던이 배드보이즈에 이렇게 깨지고, 저렇게 깨지고 나서 포기하고 슈퍼팀을 결성한게 아니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기 힘으로 꺽어보겠답시고 칼을 갈아서 스스로 숙적을 물리치고 우승을 했으니까요.

 

어느 나라, 어느 스포츠건 스포츠 팬들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변태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비유 상)

자기가 응원하는 팀, 선수들이 시대가 기억하는 승리자로 남길 바라지만, 그 승리자가 되기 위한 길은 험난하고 불편하고, 갖가지 고된 역경이 있길 바라죠. 그게 확실히 감동이란 게 있거든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 돌아와서 우승을 했건, 아니건 

어쨌든 그는 한 번 굴복한 채 쉬운 길을 찾아나섰지만.

 

조던은 굴복하지 않고 계속 그냥 어려운 길을 택했죠.

 

스포츠 팬들이라면 조던의 이야기에 더 감동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WR
2020-09-22 23:42:37

하긴..제가 2차 쓰리핏부터 봐와서 그냥 조던 하면 우승이 공식으로 생각해버렸네요.

조던도 1차 쓰리핏때는 힘들었었네요

2020-09-22 23:38:08

매직/버드의 시대를 넘어 선 문화의 아이콘
배드보이즈 복수로 GOAT의 역사 시작
쓰리핏 은퇴 쓰리핏 은퇴

이보다 더 완벽한 스토리는 나오기가 힘들죠,,,

2020-09-22 23:48:55

르브론의 스토리는 디시젼쇼랑 빅3라는 오점과 보기 싫은 흑역사도 있다면 조던은 성장 소설같아서 조던의 스토리가 더 좋다고 봅니다.

2020-09-22 23:50:56

개인적으로 르브론은 계속 슈퍼팀을 구성해서 그런지 뭔가 감동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반면 조던은 한 팀에서 계속 뛰면서 우승을 쟁취했고요. 거기에서 이미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2020-09-22 23:52:15

조던은 완전무결한 스토리라면 르브론은 실수와 오류가 가득한 좀 더 인간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르브론한테 인간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굉장히 어색합니다만.

Updated at 2020-09-23 00:04:41

조던은 매직과 버드와 합쳐서 우승해야지 이런 생각 안했죠. 어떻게 그들을 이길까 생각했고, 디트로이트에게 플옵에서 수년간 연속으로 1대4, 2대4, 3대4로 탈락해도 팀을 성장시켜 마침내 4대0으로 스윕하고 올라가서 첫 우승을 하죠.
이후 쓰리핏을 떠나서 저는 첫우승까지가 가장 이상적인 열혈드라마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긴 시간 활동하면서 본인이 승리자도 되고 패배자도 되면서 그 안에서 수많은 팀과 스타선수와 잘 믹스된 스토리로 재밌죠.
노비의 댈러스도, 코비부터 르브론까지의 레이커스도, 샌안왕조도, 커리와 듀란트의 골스도, 그냥 르브론의 역사를 보면 모두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를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2020-09-23 00:07:20

르브론 스토리는 뭔가 조롱거리가 좀
많은 느낌이고
저는 농구로는 코비 스토리가 제일 좋습니다
허세쩌는 고졸 선수, MJ에게 경기 중 기술 물어본 모습, 에어볼 난사, 각성 후 쓰리핏,
샤크와의 불화, 트레이드 요청, 샤크없이 혼자서 겪은 실패, 리더로 성장하려는 노력, 보스턴에게 패배, 리핏 그리고 보스턴에게 복수,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려다 입은 부상에 암흑기... 누구보다 화려했던 은퇴경기까지 가장 인생을 잘 표현한 스토리같아요

2020-09-23 01:11:08

저도 코비스토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가 그립습니다. 

2020-09-23 00:13:20

솔직히 조던은 스토리가 완벽하다 최고다 이런건 아니라 봅니다 조던이 고트인건 업적과 압도적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스토리는 취향차이라 봅니다 조던같이 계속 왕좌를 지배하는 스토리 르브론처럼 왕좌에 올랐다 떨어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스토리 각자 취향 따라 더 재밋고 끌리고 감정이입되는게 있는거지 이 스토리가 다른 스토리보다 무조건 낫다 이런건 없다고 봅니다
조던이 르브론보다 나은 이유는 스토리가 아니라 업적과 그가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2020-09-23 00:22:59

조던도 팩슨이나 커의 빅타임 샷으로 구원을 받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 시리즈를 매조짓는 샷은 그가 성공 시켰죠. 다만, 조던은 파이널에 올라가면 무조건 이기겠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르브론은 질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똥줄 스토리로는 더 적합할 지도 모르겠네요

2020-09-23 00:23:11

조던스토리가 아름다운 순정만화와 같다면 르브론은 다양한 영웅의 롤러코스트인 무협지와 같죠.

Updated at 2020-09-23 01:00:53

조던의 스토리는 전형적인 영웅 서사시 등장 - 시련 - 극복 - 퇴장 (중간에 죽음 후 부활) 스토리라면

르브론의 스토리는 좀 더 입체적이긴 하죠. 페이스의 턴힐(마이애미 시절)과 턴 페이스(클리블랜드 복귀) 이후 영웅이 사명을 이룬 이후 마지막 도전 느낌이랄까.

 

어떤 스토리를 좋아하든 그건 개인의 취향이겠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던 스토리를 더 좋아하는것은

조던 스토리는 영웅 개인 서사도 완벽한 플롯을 이루면서

불스 왕조의 태동기 - 발전기 - 전성기 - 중흥기 - 쇠퇴기 라는 완벽한 스토리 라인이 동시에 이루어진 반면

르브론 스토리는 지극히 개인 서사라는 점...?

2020-09-23 00:44:02

마이클조던 전기 한 번 보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지도. 재밌습니다.

2020-09-23 02:00:13

스토리야 주관적인 부분이죠
저는 북산엔딩이었지만 필리00-01이 최고였습니다

2020-09-23 02:06:25

마이클이랑 비교하면 좀 그렇고 르브론 스토리도 역대급은 맞습니다

2020-09-23 02:37:35

스토리에 대한 생각이야 지극히 주관적인거니까요

리그 최고의 재능을 가졌음에도 계속해서 또 다른 최고의 재능들과 팀을 꾸려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라..

전 클블때까지만. 응원했었고 그 후론 응원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물론 감동적인 스토리라고 느끼시는분도 많이 계실것이고 그 분들의 의견또한 충분히 존중하고요

 

2020-09-23 06:34:26

히트가 달라스에게 어이없이 지고 조롱당한건 역대 손꼽을만한 슈퍼팀을 가지고도 졌을 뿐더러 르브론은 평득 20도 못했고 먼저 달라스를 조롱한건 르브론하고 웨이드가 노비옹을 조롱했기 때문에 인과응보로 돌아온거죠... 그게 어떻게 좋은 스토리의 일부분으로 포장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말씀들은 이해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던의 스토리가 더 맘에듭니다.

2020-09-23 09:10:00

커리어보다 스토리가 훨씬 더 조던이 멋지죠
르브론은 코비 스토리보다도 못하다고 보고요

2020-09-23 09:26:54

르브론은 본인이 인위적으로 스토리를 만든느낌이고 사실은 비즈니스를 잘 한 선수죠

2020-09-23 10:42:05

음...

'조던은 뭐 어차피 우승하겠지 그래 역시 압도적으로 우승하네'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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