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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켓과 스몰마켓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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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5:55:47

안녕하세요~ 보통 빅마켓과 스몰마켓을 나누는 것에는 분명 도시 인구수가 중요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미국 3대 도시인 뉴욕, LA, 시카고는 당연히 빅마켓이지만, 아래 인구수를 확인해보면

샌안토니오가 7위, 샬럿, 멤피스 들도 순위에 보입니다. 샌안토니오가 7위에 드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스몰마켓인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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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22 16:00:05

샌안은 텍사스에만 댈러스, 휴스턴이 있어서... 유명도는 이 두 도시가 훨씬 유명하죠..

2020-09-22 16:02:43

텍사스 주의 시장을 댈러스, 휴스턴이 선점하고 있어서요.. 

WR
2020-09-22 16:11:23

이해하기쉽네요~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9-22 23:41:32

사실 마켓 사이즈를 구분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고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광역권 인구(TV숫자)이긴 합니다

다만 이것도 광역권을 엄청 넓게 설정한 경우가 많아서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주까지 다 보스턴의 광역권으로 본다던가..)

 

또 같은 주에 다른 NBA팀이 있는지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경쟁 스포츠팀이 있는지,

인종적 특성, 구매력은 어떠한지,

미국 외에도 팬이 많은 팀인지

등의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이것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준을 본 적은 없습니다


스몰마켓 논란? 이 많은 샌안토니오같은 경우는

자체 인구 : 빅마켓급 (+요인)

광역권 인구(TV수) : 광역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중하위권 (-요인)

같은 주 다른 NBA팀 : 텍사스가 큰 주이지만 2개나 더 있음 (-요인)

경쟁 스포츠팀 : 거의 없음 (+요인)

인종적으로 히스패닉이 많아 농구 인기에 유리하지는 않음. 구매력도 다소 낮은 편 (-요인)

글로벌 팬 많은 편 (+요인)

등 다양한 상승/하락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종합해보면 샌안토니오의 마켓은 중위권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것도 저의 생각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WR
2020-09-22 16:12:11

단순인구뿐만 아니고 고려할만한것이많군요..

Updated at 2020-09-22 16:20:18

요거는 도심 인구수고요, 전체 도시 권역 인구수를 봐야 합니다. L.A가 인구 300만의 도시일 리가 없지요. 도시 권역 전체로 하면 L.A는 1,300만의 도시입니다.

 

달라스가 저기서 120만 정도밖에 안 되는 걸로 보이지만, 달라스 전체 권역으로 하면 750만이 넘어갑니다. (인접한 포트워스가 꽤 큰지라...) 도시 권역으로 미국 4위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 마켓 소리는 못 듣습니다. 워낙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꽉 잡고 있는 동네기도 하고...)

 

샌안토니오는 권역이 그리 발달하지 않아서 도심 인구는 꽤나 많은 편이지만 권역으로 따지면 겨우 250만 수준이죠. 좀 애매한게 역시 텍사스에서 꽤나 큰 도시고 샌안 G-리그 팀이 있는 오스틴이 권역으로는 포함이 안 된다는 거죠. 아무리 그래도 130km나 떨어져있으니 서울에서 대전 가는 거리니까 이웃 도시는 맞아도 같은 도시권은 아닌거죠.

 

그리고 말이 여기저기 빅마켓 그러지 냉정하게 따져서 NBA의 빅 마켓 프랜차이즈는 뉴욕과 L.A 두 곳 뿐입니다. 시카고는 중형 마켓에서 탑이고 (빅3로 봐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 아래로 휴스턴, 달라스, 필라델피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등이 중형 마켓으로 있는 거고요. 그리고 스몰 마켓이라 분류할 정도의 소규모 도시는 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등등입니다.

 

근데 오히려 농구 열기가 좋은 솔트레이크 시티,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같은 소형 도시들이 애매모호한 중형 마켓보다 더 농구 마켓으로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애틀란타는 꽤나 큰 중형 도시지만 매번 브레이브스에 밀리고 농구 흥행이 신통치 않죠. 샌디에이고같이 제법 큰 도시임에도 주민들이 농구에 진짜 관심이 없어 흥행이 안 되서 프랜차이즈가 두 번이나 옮겨간(샌디에이고 클리퍼스 => L.A / 샌디에이고 로케츠 => 휴스턴) 사례도 있고요. 이렇게 농구에 무심한 중형 도시보다는 오히려 오클라호마시티같은 곳이 NBA 프랜차이즈로는 더 낫죠. 

2020-09-22 16:30:30

요새 야구 인기가 별로라더니 팰컨스가 브레이브스도 앞지르는 모양인가보군요. 축구팀한테도 밀린다더니 이런 슬픈 일이...

2020-09-22 16:38:17

그랬군요. 애초에 호크스에겐 더 큰 적이 있었던거군요.

2020-09-22 17:13:05

샌 버나디노(저위에 위키에 13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리버사이드

이런 곳은 사실 LA의 위성도시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런 곳까지 다 집어 넣으면

LA 권역도 거의 2000만이라고 봐야 합니다. 

Updated at 2020-09-23 01:51:25

  지도를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본문 순위에 없는 도시인 마이애미(인구 47만)의 지도입니다.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도심지입니다. 초록색은 녹지(숲 또는 농경지)이구요. 그리고 회색 도심지의 일부분이 빨간선으로 표시되어 있죠. 저 빨간선 친 부분이 "마이애미"입니다. 행정구역상 마이애미는 마이애미 대도시권의 일부분입니다. 마이애미 대도시권의 인구는 550만입니다. 

 

 

 마이애미하면 바닷가 모래사장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웃기게도 마이애미 해변은 마이애미에 있지 않습니다. 마이애미 해변은 "마이애미 비치"시(인구 8만 명)에 있죠. 마이애미 시와 마이애미 비치 시가 따로 존재하죠. 즉 통계자료에 나오는 행정구역 인구숫자만 가지고는 마이애미 지역의 인구를 알수 없습니다. 대도시권 인구를 따로 봐야죠. 

 

 

 그럼 샌안토니오는 어떨까요?

 

 

 

 도심지 영역(회색지역)과 빨간선으로 그려진 도시 경계가 거의 일치합니다. 샌안토니오시의 인구는 130만 이지만 정말 딱 샌안토니오시를 벗어나면 드넓은 농경지(초록색 지역)이죠. 인구만 봤을 때 마이애미지역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습니다. 스몰마켓 맞습니다. 

 

 

 참고로 두 지도는 동일축척입니다. 마이애미시의 크기는 145km인데 샌안토니오 시의 크기는 1300km이죠. 거의 10배. 마이애미 지역은 도시들이 잘게잘게 쪼개져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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