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레이커스에서 응원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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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0:21:48
저는 딱히 레이커스 팬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 플옵에서 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바라보는 2인이 있는데
바로 프랭크 보겔과 앤서니 데이비스 입니다.
보겔 감독은 인디애나 감독 시절부터 응원했습니다. 인상이 아주 좋고, 지적인 면에
동기부여를 잘 시키고, 선수단을 잘 아우르는 인화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뭔가.. 필 잭슨의 향기가 조금 납니다.
무엇보다 농구 덕후의 모습이 있어서 전술 역량도 꿀리지 않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보겔이 잘되서 그 흐뭇한 미소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앤서니 데이비스.
AD는 뉴올 시절부터 응원했는데, 걍 토털 패키지 그 자체입니다.
이적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그동안 해준게 있으니 별로 문제는 없다고 느낍니다.
원래도 잘했지만,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증명해주니 너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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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팀이 아닌 선수를 보고 응원하는 편인데
AD, 머레이 두선수를 응원하다보니
이번 서부 컨파를 보는게 한편으론 흐믓하고 한편으론 헷갈리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