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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가 아주 강하게 동기부여되어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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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09:48:24

데이비스가 3년차부터 PER30을 찍은 괴물이었음에도 팀전력과 젠트리 지옥의 서부 덕에 플레이오프에 이번시즌 제외 두번 밖에 못갔고 그나마 두번도 워리어스 전성구간에 워리어스와 만나서 1라운드,2라운드 탈락했었죠.
저 괴물이 7년 동안 남들 컨퍼런스파이널이나 파이널을 집에서 티비로 구경만 했으니 오죽 좀이 쑤셨을까요. 동기부여가 엄청난 상태일거고 본인이 못 가봐서 그런지 자기는 못가봤고 르브론에게 챔피언이 되기 위한 설교를 듣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우승을 향한 열망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르브론 역시 데이비스는 특별하고 깍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코멘트를 했는데 내색은 안했어도 AD가 그동안 굵직한 성과가 없는것에 대한 일종의 폄하에 스트레스를 받아왔을수도 있구요..(그래서 그 난리를 치고 레이커스로..)
그동안 AD의 대한 평가도 괴물이지만 르브론 듀란트 레너드 같이 혼자 공격에서 원맨캐리를 해내는 급이라기 보다는 핸들러와의 조합에 따라 활약이 갈리는 선수라는 평가의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마치 듀란트가 점퍼를 꽂아대듯 아이솔 점퍼를 꽂아대고 상대 큰 빅맨들을 드리블로 유린하며 르브론이 늙어서 확실한 2옵션이 되더라도 1옵션으로서 팀을 이끌어갈 능력자라는걸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르브론을 보면서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1,2경기 정도로 밖에 못했는데 2승을 해본건 커리어 처음일겁니다.. 그만큼 AD의 기량이 물이올랐고 르브론의 활약을 대체할만큼 괴물같다는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올해 파엠까지는 르브론이 받고 AD가 내년부터 시엠 파엠을 휩쓸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아무튼 너무 보기 좋습니다..
사람이 말년이 좋아야하는데 르브론 커리어 말년에 이게 무슨 복인가 싶겠네요..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괴물을 만남으로서 말년까지 챔피언쉽을 경쟁하는 팀에서 뛸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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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09:52:58

릅이 만난 듀오중에서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말년에야 만나다니....

 

릅도 올해 우승 내년 우승까지 해서

동부의 지배자 이미지로 탈피하고

우승도 착실히 쌓아서

1위는 절대 넘볼수 없지만

자신의 2위자리도 절대 넘보지 못하게끔 해줬으면 좋겠네요

WR
2020-09-22 10:02:34

서부 논쟁이 뭐 더 필요한가 싶네요. 그제 밀샙이 르브론한테 너 피해서 서부왔더니 왜 또 여기왔어 라고 했다던데 선수들부터 알거라고 생각해요. 동부가 우승하기 쉽고 널널하면 우승하고 싶은 선수들 서부로 몰리겠죠. 큰 의미 없는 얘기라는걸 선수들이 더 잘알거라고 봅니다. 작년 부상전이나 이번시즌이나 플레이오프나 이미 동부 서부 상관없이 잘할 사람은 잘하는걸 보여주고 있죠.

2020-09-22 09:58:02

전 AD가 이번 시즌 파엠 타고 다음 시즌 시엠 타서 킹 자리를 넘겨주는 대관식이 됐으면 하네요.

WR
2020-09-22 09:59:49

그것도 좋습니다. 둘은 서로 등번호며 수상에 크게 관심 없어보이기는 하는데 올해만큼은 레이커스가 우승하면 좋겠어요. 우승만 하면 좋겠습니다.

2020-09-22 11:22:28

지금은 프린스 갈매기인가요

2020-09-22 10:12:31

이번 AD인터뷰를 보니까 예상외로 자신을 굉장히 푸시하는 스타일이더군요.
뭔가 자유로운 쪽에 가까울줄 알았는데 말이죠.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려면 엄청난 압박에 자신을 몰아넣고 또 그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네요.
그런 선수가 동기부여마저 완벽하니 랄이 순항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WR
2020-09-22 10:48:00

저도 인터뷰를 보며 놀란게 굉장히 의욕적이고 열망과 갈망이 보이더라구요.. 저런 선수였는데 그동안 관심에서도 좀 멀어져있었고 저평가 받았으니 엄청나게 불타오를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2020-09-22 10:26:57

원래 기존 르브론팀이면 앞에 두경기 이렇게 했으면 다음경기부터 미친듯이 버닝해서 설령 시리즈를 가져가더라도 7차전 혹은 6차전 가져가더라도 경기 끝나고 코트바닥에 누워서 쉬는 그림이 더 익숙했죠

WR
2020-09-22 10:47:00

르브론이 아직 이번 플레이오프 40점 넘게 득점한 적이 없는데 이토록 순항하는게 놀랍습니다.

2020-09-22 10:58:16

 이런 플랜을 머리 속에 갖고 실행시켰다는 르브론 갈매기  듀오에 박수를 

2020-09-22 11:22:15

전 어제 AD의 그 인생샷 하나로 AD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고 봅니다. 훌륭한 스타에서 완벽한 슈퍼스타로,,,그것도 장차 레이커스라는 큰 프랜차이즈를 이끌 에이스로서 말이죠. 하나를 더 깨고 나온 셈이에요. 예전에 코비가 레이커스는 리쿠르팅이 필요없다 이 팀을 이끌만한 배포가 있는 선수가 오는거다 했는데 결국 릅과 AD가 왔고 이제 AD가 그 부담을 짊어질만한 그릇이다라는걸 처음으로 보여준거라 봅니다. 

WR
2020-09-22 11:26:15

같은 생각입니다. 제임스가 어제 AD의 샷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임스도 본인의 말년을 함께하며 AD를 레이커스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해주고 은퇴하면 참 멋질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9-22 11:57:26

'킬러 멘탈리티' 가 없는 선수인 줄 알았는데 이번 플옵 보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얼른 AD 시그니처도 만들어줬으면.. 

WR
2020-09-22 12:00:32

저도 좀 소프트하고 할거 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닌가 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완전 다시보고 있습니다..

2020-09-22 12:34:59

제작년 컨퍼런스파이널에서는 42-10-12하고 진적도 있고 정말 고생끝에 시리즈 승리했는데 올해는 ad덕에 르브론이 편하게 농구하네요. 이렇게 행복농구하는 르브론은 처음 봅니다.

2020-09-22 13:33:57

 르브론도 2012년 우승하고 한단계 더 깨우친것 같이 데이비스도 경험이 많고 친한 르브론과 론도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우승한다면 본인에게 큰 자산이 될것 같네요. 재능이야 원래 대단했지만 루징팀에 있으면 멘탈적인 측면이나 좋은 습관들을 배우기가 어려운데 이번 플레이오프를 보면 몇주만에도 발전해나가는게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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