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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슛감이 안좋을 때 받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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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09:18:48

1. 코비
슛감이 안좋으면 좀 덜 던지는게 맞지 않나?
지금 몇포제션을 날린거냐.
그럴땐 들어갈때까지 던질게 아니라 팀원들 봐주고 침착하게 경기운영 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러니까 탐욕 소리를 듣는거다.
조던과 가장 큰 차이가 결국 이것이다.

2. 릅론
에이스가 슛감이 안좋다고 슛을 아끼는게 말이 되나?
직접 해결해야 하는거 아니냐.
패스돌릴게 아니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기가 슛 던지는게 에이스 아니냐.
이러니까 릅탄 소리를 듣는거다.
조던과 가장 큰 차이가 결국 이것이다.

혹시나 싶어 미리 생각을 밝혀두자면, 이겼을 때 잘했을 때 다른 팀원들보다 훨씬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영광을 차지하는 만큼, 졌을 때 못할 때 다른 팀원들보다 훨씬 많은 비판을 받는건 당연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콥이니 릅이니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을 때 맹목적인 비난 및 과도만 폄하만 아니라면 어떤 방향으로든 비판정도는 받을 수 있는게 맞구요.
가장 영광에 가까운 자리이기에 가장 많은 책임을 지어야 마땅하죠.
다만 콥과 릅이 에이스로서 듣는 아쉬운 말들을 대조해보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에이스가 되는건 참 어려운 일이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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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09:09:35

코비는 컨디션이 안좋으면 좋아질 때까지 팀원을 보기보다 본인의 슛감찾는데 포제션을 엄청나게 쏟는 스타일이고, 르브론은 컨디션이 안좋으면 슛 찬스라도 넘기는 모습이 종종 나와서 그렇죠.

단순히 많이 쏘고, 덜쏘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WR
Updated at 2020-09-22 09:11:37

네 제가 하는 말도 그거입니다. 똑같이 슛감이 없을때 한쪽은 거리낌없이 쏘는걸로 비판을 받고, 한쪽은 볼을 돌리는 것으로 비판을 받으니까요.

2020-09-22 09:12:36

이래도 저래도 욕 먹는다면 결국 조던처럼 잘 넣는 수밖에...

2020-09-22 09:13:58

이게 답이네요..

2020-09-22 09:13:51

둘이 비판받는 점이 다르다는 겁니다

코비는 컨디션이 안좋을 때 "팀원에게 좋은 찬스가 났음이 명백해도" 본인이 포제션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받은 비판이고

르브론은 컨디션이 안좋을 때 "본인에게 좋은 찬스가 났음이 명백해도" 팀원에게 패스를 돌리는 경우가 많아서 받은 비판입니다

 

결국 둘 다 비판받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더 좋은 찬스를 본인의 컨디션을 이유로 본인이 소비하거나/본인이 미루거나 했기 때문" 이라는 겁니다.

 

결국 정답은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을테니까요.

WR
Updated at 2020-09-22 09:22:42

그 양측의 방향성의 중간에 서있는 선수
명백하게 팀원에게 좋은 찬스가 나면 어시스트로 해결하는
명백하게 자신에게 좋은 찬스가 나면 샷으로 해결하는
그런 선수라면

조던이로군요. 새삼조 그닥 안좋아하는데 결국 이렇게 불려나오네요.

2020-09-22 09:18:27

이런 닉네임달고 이런 댓글 쓰면 팬심으로 하는 말 같긴한데 꼭 그런거만은 아니던데요 10년째 경기보면

2020-09-22 09:19:52

사실 이미지라는게 인상평가죠

코비도 어시스트 비율보면 탐욕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팀원 이용하는데 상당히 능한 선수였으니까요

WR
Updated at 2020-09-22 09:22:22

코비 전성기때야 제가 NBA를 보지 않았으니 논외로 두더라도
릅은 사실 뿌려줄 만 해서 뿌려준 것 까지 싸잡아 욕먹는 경우가 좀 있긴 했죠.

2020-09-22 09:37:58

본인에게 좋은찬스가 명백히 났는데도 돌리는건 거의 못본거같은데요??

클러치때 릅은 항상 수비달고있습니다

2020-09-22 09:41:41

르브론이 메인 볼 핸들러인데 다른 선수보다 좋은 찬스가 날리가 있나요

 

더 좋은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좋은 찬스를 만들어도 놓치면

 

이런식으로 비판이 나오는거죠

Updated at 2020-09-22 09:48:23

GIF 최적화 ON 
8.6M    1.2M

 

GIF 최적화 ON 
6.4M    1.8M

 

리플 3개나 달렸는데 이걸로 갈음합니다

명백한 와이드오픈에서 안쏘고 넘긴게 없을리가요

첫짤도 두번째짤도 바로 올라가면 컨택없는 와이드 오픈이었는데요. 

상대 수비 붙길 기다렸다가 팀원 찬스본거니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하실건가요?

둘다 시간하고 점수차, 르브론에게 열렸던 찬스보면 바로 올라가는게 베스트 플레이입니다.

 

애초에 저 둘에게 그런 비판이 붙는 이유만을 말한것뿐입니다.

에이스가 와이드오픈이 날 확률이 적고, 메인볼핸들러인 르브론이 슈팅찬스가 많이 안난다는게 맞고, 인상평가가 임팩트에 좌우된다고 해서 "없던 플레이가 있는 것처럼 호도되는 건" 아닙니다. "몇번한 플레이가 너무 인상깊어 그 기간동안 했던 훨씬 많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묻어버릴 수"는 있어도 말이죠.

2020-09-22 09:56:00

저도 이런 장면이 없다고 말씀 드린건 아니죠 당연히 빈도가 낮을뿐

 

17년차 선수생활한 선수한테 이런 장면이 없는게 이상하죠

 

현역 누구보다 클러치에서 슛을 많이 성공시킨 것도 르브론입니다

 

이상할 정도로 슛을 아끼는 상황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상황에서

 

슛을 시도하고 실패했던 것도 르브론이라는거죠

2020-09-22 10:00:17

네 그런 인상평가라는 이야긴데요


코비도 매한가지로 팀에 오픈난 선수들 잘 찾아줬고, 실제로 SG슬롯에서 나쁘지 않은 어시스트 숫자를 가지고 있고, 팀에서 PG로 써봤을 정도로 패스질도 리딩 질도 나쁘지 않은 선수였어요

 

그러나 코비는 결국 본연이 스코어러고 본인 컨디션 안좋으면 슛을 더 하는 기질이 인상적이어서 탐욕 타이틀이 붙었고, 르브론은 반대로 붙었을 뿐인데요

 

둘 다 본인 컨디션이 별로일 때 했던 플레이가 사람들에게 인상적이었고,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붙은거죠. 그게 실제로 본인이 해왔던 정상적인 플레이들보다 빈도가 훨씬 적어도, 동포제션에서 타 선수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을 몇번이나 보여줬기 때문에 박힌 이미지구요. 틀린 말 했습니까?

2020-09-22 11:19:37

르브론은 본인 팀원의 3점 성공률, 좋아하는 위치, 패스 받기 편한 높낮이, 본인 야투율 이런걸 다 머리속에 계산하고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
골스와 파이널에서도 클러치에 본인 공격보다 러브 스크린에 커리가 걸려있고 왼쪽 코너에 있던 코버를 보고 패스를 건내주었지만 샷은 실패합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똑같은 상황이 와도 자기는 패스할거랍니다.
냉철하게 확율 높은 쪽으로 공격을 하는 선수죠.
본인 야투율 < 동료 야투율 이면 패스
본인 야투율 > 동료 아투율 이면 슛
이 과정에서 3점과 2점의 득점 기대치, 오픈정도 등도 함께 고려되겠죠.
물론 르브론도 사람이라 턴오버 하듯이 이런 계산과정도 미스날때가 있습니다.
본인이 해결하는 선택지와 외곽의 와이드 오픈인 론도에게 패스 주는 선택지 중 패스를 택할때 ‘그냥 본인이 해결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판단 미스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계산적이고 확률 높은 팀 공격을 하는 선수입니다.

2020-09-22 10:56:33

르브론이 이럴리가 없습니다. 첫번째는 미스매치른 봣고 두번째는 점수차이 3점을 넣을시 동점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농구하는 알파고 같네요 정말.

2020-09-22 09:30:32

개인적으로 봤을 때 플레이오프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이 오픈이나도록 열어주는 상대팀은 없었는데요 어제경기만 하더라도 덴버가 돌파하면 바로 더블팀 붙는형태의 수비를 취했구요. 르브론을 슛찬스를 넘길만큼 쫄보로 표현하시네요

Updated at 2020-09-22 11:15:27

르브론의 경우는 컨디션과 상관없이 우리편에 더 좋은 찬스가 있으면 넘겨줍니다. 본인이 팀원보다 더 좋은 찬스인데, '나 슛감별로라 못쏘겠다.' 하는적은 없습니다. 특히나 한골을 필요로하는 클러치 상황이라면요. 이게 르브론의 농구철학이죠. 조던의 향기에 취해 계신분들이라면 클러치는 에이스가 마무리 하는게 낫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조던과 르브론은 다르니까요.

2020-09-22 09:17:02

패배했거나 못했으면 결과론적으로 어떻게든 까이는게 슈퍼스타의 숙명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9-22 09:24:11

저는 동감합니다 각자의 대성공방식이고 

가끔 몇몇 경기에서 그 방식이 통하지 않았을 경우 따라오는 꼬리표죠

르브론은 새가슴이다, 슛던지는걸 주저한다 이 논란은 이미 충분히 그렇지않다고 증명한것 같습니다.

왠지 이주제가 경기없는 오늘의 떡밥이 될 확률이 높을것같네요

WR
2020-09-22 09:24:17

그래도 누구 하나 뜬금없이 소환돼서 물어뜯기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이런 '에이스의 고충' 같은 주제가 더 낫지 않겠습니꽈

2020-09-22 09:25:28

진짜 갑자기 아무나 한명 멱살잡고와서 물고뜯고맛보지만 않았으면

WR
Updated at 2020-09-22 09:28:39

참고로 굳이 사족을 달자면 이건 '저 둘이 욕먹는게 모순적이다, 억울하다' 이런게 아니라, '최선의 셀렉션을 가져가는 완벽한 에이스가 되는건 새삼 어렵구나'하는 정도의 내용니다! 어차피 둘다 제 페이보릿도 아닌데요.

Updated at 2020-09-22 09:27:31

평소에는 저런 소리 많이 들었죠 저 둘다... 근데 어제는 르브론이 4쿼 말미에 좀 평소처럼 남 위한 셋팅 만들고 돌렸으면 어땠을까 싶은... 물론 이겼으니 장땡입니다. 갈매기 포레버!

2020-09-22 09:30:04

흔히 말하는 릅탄 분명 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킥아웃만 뿌리면 전부 릅탄이라 불리고있어요.

2020-09-22 09:38:49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네요. 그래도 결국 두선수 모두 자신의 스타일로 다른 선수들이 감히 넘보기 힘든 결과를 만들어냈으니까요.

Updated at 2020-09-22 10:50:38

프레임씌워서 까기위해 까는건 스포츠 선수는 어느정도 감수해야죠. 

하든이 앤드원 따내니까 자삥 역겹다고하는것도 봤습니다. 자삥이 뭔뜻인지는 아는건지...

꼬우면 조던처럼 압도적인 결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Updated at 2020-09-22 12:03:56

농구는 공수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흐름을 빼앗는 스포츠고 팀에서 가장 많은 포제션을 차지하는 에이스의 슛 셀렉션은 경기의 흐름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입니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선택을 한다면 바로 팀의 승패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일수록 에이스에게는 조금의 실수라도 용납되지 않죠. 슛 셀렉션에 대한 비판은 결과론이나 프레임 씌우기 따위가 아니라 오히려 농구에서 에이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핵심적인 평가 방법입니다.

WR
Updated at 2020-09-22 14:37:50

위에서도 말했지만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 뭐 이런게 아니라 '완벽한 에이스가 되는건 어렵구나' 정도의 글입니다.

Updated at 2020-09-22 12:14:59

예 저도 에이스의 슛 셀렉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쓴 글일 분 특별히 작성자님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9-22 14:45:40

말씀하신 셀렉션 문제에서 가장 고평가를 받을 선수는 결국 조던이겠네요. 이러나저러나 저 '최선의 셀렉션'이라는게 참 어려운 문제인게, 팀을 수차례 정상에 올린 역대 최고급 에이스 플레이어 코비 르브론 조차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새삼조던 식 끝맺음은 참 별로이다 싶으먼서도, 결국 또 조던 어쩌구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이기도 하네요.

2020-09-22 12:44:48

위 둘은 플레이스타일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9-22 15:09:06

 

코비는 너무 극단적인 예 아닌가 싶은데요?

WR
Updated at 2020-09-22 14:44:23

릅 옹호도 콥 옹호도 아닌데요... 레전드라서 동경할 뿐 저들을 특별하게 좋아하는 팬도 아니고, 솔직히 저 둘의 플레이가 어떤 평가를 받건 큰 관심도 없구요. 누굴 이용하니 어쩌니 표현이 좀 불편합니다..

2020-09-22 14:46:34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2020-09-22 16:44:27

 하든도 마지막에 다른 팀원들한테 넘기는 경우 많이 듣는 얘기라 익숙하네요.

 에이스의 원형적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에이스라면 팀이 몰리는 그 순간 누구도 아닌 바로 본인이 여러 명의 수비를 달고서라도 어떻게든 골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이미지를 많이들 갖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020-09-22 1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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